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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12년 2월 3일의 잡담.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2012년 2월 3일의 잡담.

무량수won 2012. 2. 3. 22:11



MB, "게임은 공해적 측면이 있다는 것도 살펴봐야한다"

조선일보가 기획특집으로 다루기에 정부에서 게임 단속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직접 게임을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이거참... 일본에서 닌텐도가 돈 잘 벌땐 왜 우리는 이런거 못만드냐면서 떠들던 양반이 이제와서 게임은 공해란다.

이는 조선일보의 보도에서도 그렇고 장관들이 내뱉는 말들도 학교 폭력의 원죄를 게임에게 뭍고 있는 태도 때문에 MB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겠거니 하긴 했지만 직접 말할줄은 몰랐다.

누가 그런말을 나에게 한 적이 있다. 차라리 MB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이 산업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개인적으로 그냥 남은 1년 동안 조용히 있다가 떠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발...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한나라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었다. 젠장 내 블로그 제목에 있는 "누리"라는 단어 때문에 더 불쾌해졌다. 누리꾼이라는 단어도 쓰지말자는 운동도 화제가 되었다고 인터넷 언론들이 전한다. 간만에 패러디물들이 인터넷에 풍성해졌다. 특히 새를 결부시키며 조롱하는 패러디가 많아졌다. 멍청하다고 놀리는 것이다. 새는 아이큐가 낮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렇게 조롱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측은하기도 하다. 어떤 이름으로 바꾸었어도 패러디는 엄청났을 것이다. 그만큼 반MB 정서가 지금의 여권진영을 한패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하튼 나도 블로그 제목 바꾸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겠다. ㅡㅡ;;;


정당들의 복지 잔치.

새누리당이 그렇게 복지를 포퓰리즘이라 외치더니 직접 손발 걷고 복지확대에 나섰다. 물론 단서가 항상 붙기는 하지만 복지를 당의 목표로까지 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뒤질수 없다는 듯이 민주통합당도 각종 퍼주기 공약을 마구 걸고 있다. 이건 무상복지로 인해 얻어진 것들이 짭짤했기 때문일터다. 그런데 민주통합당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퍼주는 것도 퍼주는 것 나름이다. 무조건 퍼준다고 다 좋아 하는 것이 아니다. 대중들이 아무리 무지하다고 해도 국가재정이 엉망인 것 쯤은 안다. 이런 엉망진창 재정상황을 떠든 것은 다름 아닌 야권 인사들이었다.

그동안 무상복지 정책은 꼭 필요했던 것이지만 일자리 늘린다면서 청년 채용 할당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정책은 좀 그렇지 않나? 재정도 없다면서 지원금은 어떻게 만드려고 하나? 사람들은 근본 대책을 내놓으리라 기대하며 대표선출에 표를 던졌는데 또 언발의 오줌누기식의 정책만 내놓고 있다. 항상 이런식이니 통합이란 단어를 붙여도 사람들이 그게 그냥 민주당하고 뭐가 다르냐고 하는 것이다. 오죽 했으면 한겨레도 뭐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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