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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3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본문

독서 토론 모임

3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무량수won 2012. 2. 24. 17:19



3월의 주제 책은
[와인 한 잔의 진실] 입니다.

저자는 무라카미 류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3월 11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에 대한 잡담.

무라카미 류의 단편집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착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뭐 저도 하루키와 류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름이 다르니... 이런 비유나 하는 저를 보고 무식하다고 욕하셔도 특별히 반박할 꺼리가 없습니다. ㅜㅜ

유명한 와인들을 주제로 쓰여진 단편 모음입니다. 보통은 작가들이 단편집을 낼 때 이것 저것 모아서 대표작품 하나를 제목으로 책 한 권을 출판하게 되는데, 이 책은 와인을 주제로한 단편을 모았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물론 다른 작품들도 뭔가 공통된 것이 있긴 하지만 이 처럼 명확하게 하나로 통일된 단편집은 찾아보기 힘이듭니다.

지난달(2012.02) 모임에서도 단편 소설이었는데 단편 소설을 또 고른 이유는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재미있는 부분만 따로 읽어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열기구 만큼이나 커다란 이유 중 하나는 장수가 적어서 빠르게 읽으시는 분들은 틈틈이 읽어도 하루만에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 달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을 할 것이냐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 음... 꽤 고민 중입니다. 이 이름이 같은 작가의 단편모음을 연달아 읽으면서 비교하는 것이 신선한 시도라서 심각하게 고민중 입니다. 게다가 왠만한 유명 일본 작가는 김난주 아니면, 권남희가 번역하고 있어서 번역자에 의해서 느낌이 달라졌다고 보지않아도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
만약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하게 되면 "회전목마의 데드히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시도가 신선하든 어찌되었든 간에 결국 제가 정하는 날 기분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납니다. ㅋㅋ 모임에 오셔서 "딱 이것 만이 길이다!" 라고 외치고 강력하게 주장하시고 다른 사람들의 동의가 얻어지면, 저도 어쩔수 없이 그 책을 해버리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하셨던 분은 안계셨고 저도 그렇게 동의를 구했던 적이 없었던 듯 합니다. ^^;;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이 단편집의 제목이 되는 와인들을 음미하면서 보는 것도 꽤 괜찮습니다. 물론 저는 여유가 안되기 때문에 와인 따위 마시지는 않습니다. 백수라는 것이 참 편하긴 한데 이럴 때는 서글퍼지는군요. 역시 백수도 돈이 많아야 좀 더 즐거운 것인데...

모임에서 와인을 마실 계획도 없으니 참고하세요. 뭐 기대도 안하시겠지만.. ^^;; 누군가 와인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서 와인의 느낌과 소설의 느낌을 연결시켜서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마 제 돈 들여서 와인을 마시지는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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