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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년 9월 12일.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잡담. 2018년 9월 12일.

무량수won 2018. 9. 12. 09:08

9월 12일 수요일.


날은 엇그제부터 쌀쌀해졌다. 정확하게는 아침엔 쌀쌀해도 낮이 되면 땀이나는 날씨다. 점점 가을이 짧아져서 이런 날씨가 얼마 되지 않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뭔가 아름다워 보이는 착시도 있다.




오늘밤 김제동


김제동이 kbs에서 심야 시사 프로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존 kbs어용노조가 극렬하게 반대를 했다. 그래서 마치 kbs의 내부 직원들 모두가 반대하는 걸 사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느낌을 주도록 각 언론사들이 꽤 열심히 작업을 했더랬다. 알고보면 기존의 적폐(?)세력들의 발악일 뿐인 상황. 여하튼 그 덕(?)에 홍보가 꽤 되었다. 김제동이 시사프로를 진행 한다는 것 자체에 큰 매력을 못느꼈는데, 그들(?)의 발악이 오기가 되어 나를 열심히 보게 만들었다. ㅡㅡ;; 어쩌면, 그런 이유보다 더 큰 이유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sbs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사라져 그 상실감에 대한 빈자리 채우기 같은 느낌이 컸던 것이 더 정확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심야시간의 매일 생방송, 이제 2회차 방송, 정치 스탠스는 확실하나 시사 프로를 해본 경험은 없음 그리고 30분.


이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아직은 어설프고 정신이 없다. 자유당의 원유철이 나와서 10분동안 했더말 또하고 또하고 하는데 끊을 수가 없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단호 할 수가 없다. 뭐 이 정도 일듯 하다. 조금 다행인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이야기를 전하려는 따뜻한 시선이 살아있다는 것.


나름의 조언(?)을 하자면, 게스트는 하루에 한명만 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공정을 이유로 굳이 자유당 의원들의 헛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강하지만... 공중파의 한계니 뭐... 그리고 새벽에 깨어있어야만 하는 이들을 중계하는 코너의 시간을 좀 더 늘리는 것이 나을 듯하다.




판사들의 제식구 감싸기


연일 끊이지 않는 뉴스가 있다. 판사들의 이상한 판결과 제식구 감싸기가 너무 보이는 판결들. 양승태 건이야 그 시대가 낳은 괴물이기에 지금의 판사들에게 뭐라 할 수 없지만, 그 사건을 조사하는 검사들의 구속, 압수수색에 대한 영장 기각은 너무 과하다. 공중파 언론은 현 대법원장의 무응답을 꼬집고 나섰다. 판사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바닥으로 추락한 상황. 사법권과 입법권이 분리가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사법권 개혁을 판사들에게만 맞겨둬야만 하는가? 국민들은 무엇을 해냐 하는가? 다시 거리로 나가서 촛불을 들어야 하는가? 뉴스를 매일 보면서 답답함이 쌓여간다.




러블리즈


요즘 꽤 열심히 뮤직비디오를 챙겨보고 있다. <hi>란 곡으로 이 걸그룹의 이름을 알았고, <candy jelly love>로 뮤비 이것 저것을 여러번 보고 있는 상황. 그러면서 본 조회수. <candy jelly love>는 500만회, <hi>는 300만회 <ah-choo>는 8백만회. 꽤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걸그룹의 조회수를 보고 놀랐다. 여자친구는 1천만회는 쉽게 넘는 수준, 트와이스는 1억회를 ㅡㅡ;; 이 조회수가 절대 적인 인기 척도가 될 수는 없지만 그 차이는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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