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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

잡담. 2018년 9월 26일.

무량수won 2018. 9. 26. 22:58

9월 26일 수요일.


쌀쌀함 -> 춥다



IBK기업은행


광고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 은행도 은행업무 하나 만으로 미래에 버틸 수 없을 것임을 직감(?)하고 있는 듯하다. 올해 였던가? 작년 부터 였던가? 기업은행이 광고에서 은행업 외의 일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요즘 나오는 광고에선 그걸 더욱 부각시키는 듯. 하지만 은행법 때문에 다른 산업(?)으로의 확장은 힘들 듯하다.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업무의 특성상 자신이 키우고(?) 싶어하는 회사에 무제한으로 대출해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 대기업들은 보험업을 핑계로 자금을 보충(?)받고 있는 실정이다. 엄밀히 따져서 한다면 당연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대기업들이 하면 뭐든지 봐주는 대한민국의 특성이... ㅡㅡ;;


이번 정부에서 인터넷 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도 사실 대기업과의 이런 차이 때문에 오는 부당함(?)에 대한 하나의 방책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런 완화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오히려 대기업들이 하는 저 짓꺼리를 못하게 막는게 더 낫다고 보는 입장이다. 문제는 그렇게 막아버리면, 우리나라의 보험 시장 자체가 무너질 가능서이 있다는 엄청난 부작용이...



코스트코 과자 되팔기


인터넷에서 오늘 최고의 인기 글은 코스트코의 과자와 빵을 수제 과자와 빵인 것처럼 속여 판 인터넷 제과점 이야기다. 단순히 코스트코의 과자와 빵을 사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소량으로 파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이건 코스트코도 인정(?)한 것이기에 이 정도로 사람들이 문제 삼고 각 커뮤니티마다 퍼져나가진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그 과자와 빵을 수제, 그리고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것처럼 말하고 팔아왔다는 것. 가격은 코스트코 구매가 보두 2~3배. 한국에서 유기농과 수제란 단어만 들어가면 매우 비싸지는 특성을 이용해 이렇게 팔아왔다는 것이다. 거기다 해당 업체(?)는 코스트코의 물건임이 밝혀질 때마다 사정이 있어서 그랬고 다른 제품은 되팔이 한 것이 아니라 우겨왔다. 이 모든 상황이 캡쳐되어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퍼지고 있는 상황.


문제는 문제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루지만 이 외의 반응으로 코스트코에서 만들어 파는 제품들에 대한 칭찬글이 속속 올라오는 중.


> 글이 퍼진 클리앙 반응 <



반역의 를르슈


이 애니 설정이 이상하다. 처음 시작 부분에서 제국주의 국가에 희생당하는 불쌍한 일본이 나오기에, 불쌍한 일본을 구하는 이야기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일본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은 제국주의를 무너뜨리려하고, 제국을 위해 싸우는 일본인은 그런 주인공을 막는다. 아직 초반이라 작가가 뭘 말하려는 것인지 감이 잘 안잡힌다.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한 미화가 좀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설정 때문에 제국주의에 대한 미화로 유추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


여하튼 참 기괴한 애니를 만났다. 그림체가 좀 마음에 안들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는 꽤 괜찮은 듯해서 일단 끝까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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