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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

요즘은 게임 중

무량수won 2010. 5. 29. 08:30
그동안 블로그에 너무 무신경 했었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는 이어질듯 하다. 이유는 게임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워낙에 게임을 좋아라 하기에 한번 빠지면 2~3일동안 매달리는 것은 보통이고 심하면 한달 까지는 간다. 한참 심했을 때는 3달 내내 하루에 2~3시간만 잠을 자면서 게임을 했던 적도 있다.

이제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자꾸 나를 망가뜨린다는 생각에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 게임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것이다. ' 이제 멈출 시간이야! '라고 머리에서 자꾸만 울리기 시작하면,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푹 빠져있던 상태에서 벗어난다는 말이 더 맞을 지도 모르겠다. 게임을 끊어내 버리는 것이 아니니까.

여하튼 글이 안써져서, 글 소재가 마땅한 것이 없어서 블로그에 글쓰는 것을 잠시 쉬었다. 더불어 찾아온 스파르타쿠스의 1시즌 종료는 방문자수도 확연하게 줄이고 있었다. 덕분에 의욕도 같이 꺾였다.

그래서 게임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뭔가 잘 안풀린다고 생각되고, 막막함 때문에 화가 나니까 그 화풀이로 게임을 선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게임을 하게 되면, 사람들 사이에 모임이 생기게 된다. 이런 모임을 주로 길드라는 이름으로 묶이는데, 게임을 하면서 이런 단체에 들어가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재미이겠지만, 나는 이런 단체를 주로 만드는 입장이다. 덕분에 게임에 항시 접속해 있거나 쓸데없는 책임감 때문에 더 자주 더 많이 게임을 하게 된다.

주변에 내 케릭터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도 왠만하면 길드 같은 것을 안만드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게임속에서 성을 지어보겠다는 일념 때문에 나도 모르게 사람들을 모으고, 길드를 만들게 되었다. 게임 속에서 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요소들은 한 번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놈의 성격이 문제다.

아마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게임을 플레이 한지 1주일 정도가 될 것이다.





주말이 지나면 게임에 대한 열정을 팍팍 식힐 것이다. 그리고 생각날 때마다 적어둔 포스팅 소재들을 하나씩 글로써 완성해 나갈 것이다.


독서 토론 후기도 올려야 하고, 책을 읽고난 감상도 올려야 하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찎은 사진을 글과 함께 올려야 하며, 이번에 새로 구입한 모니터 구입기도 올려야 한다. 전자기기 살때가 되면, 여기저기 넘처나는 정보 때문에 머리가 아파진다. 특히 잘 모르는 분야라면 여러가지 수식어구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그 때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 등을 정리해서 올릴 것이다.





그나저나 요즘 스팸 및 사기성 짙은 댓글이 늘고 있다.


오늘 블로그에 와보니 오랜만에 방명록에 글이 하나 남겨져 있었다.


이렇게 뜨던데, 혹해서 나도 모르게... ㅡㅡa 아이디랑 암호를 적을 뻔했다. 이런 쓰레기같은 녀석 같으니. 이런 식으로 정보를 모으는게 새로운 방법인가 보다.

니 녀석이 원하지 않아도 이미 다른 녀석들이 내 정보를 열심히 퍼가서 핸드폰에 광고 문자로 불이 날 지경이란 말이다. ㅡㅡ^

게다가 네이버 쪽에서는 까페에 광고글을 기존에 활동을 했으나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회원들의 아이디를 이용해서 광고를 한다고 한다. 네이버쪽 까페 관리하면서 그렇게 이용되는 경우를 몇번 봤다. 게다가 그 때문에 가입한 까페에서 그렇게 이용당하지 말라고 경고성 쪽지를 무지하게 날려서 쪽지 조차 귀찮아질 정도가 되었다.

이럴때 사용된 IP는 과감하게 공개 하겠다.

내 글이 이런 악용자들을 추적하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이런 녀석들 까지 신상을 보호해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짜피 이렇게 올렸을 때는 신상에 대한 정보가 노출 될 것을 이미 각오 했으리라 본다. 정말 실력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저런 통로를 거쳐서 IP를 다른 것으로 대처했겠지만, 그정도의 실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이런 사기성 메시지를 남기러 다니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혹 그렇다고 쳐도 추적하다보면 잡히기 마련.




아... 굉장히 귀찮아 지는구나.

아참 강만길 교수님의 자서전이 나왔다고 한다. 한국 근현대사를 정리한 유명한 분이지만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알기 힘든 분이다. 여하튼 이분이 자신이 몸소 겪은 사건들에 대해서 글을 쓰셨다. 예전에 에릭 홉스 봄에 " 미완의 시대 "와 같은 구성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 소개하는 신문글을 보았는데, 역사 학자 중에서 자서전을 쓰는 사람은 그가 처음이라고 한다. 당장 사고 싶지만 모니터를 급하게 구입하느라 지불한 돈 때문에 또 망설이게 되었다. 아흑...




몰라 몰라


여하튼 주말이 끝날때 까지는 게임에 빠져 있으련다.

다 잊어버려라~! 쉬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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