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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사이트의 각각 지도서비스 비교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검색사이트의 각각 지도서비스 비교

무량수won 2010. 9. 19. 19:00






검색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가끔 지도를 이용할 때가 있다. 주로 이동해야하는 길에 대한 것이나 교통편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기에 보게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 손에 꼽힌다는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지도를 비교해봤다.



아래 표는 단순비교를 한 것이다.


다음 네이버 야후 네이트 구글
위성사진제공여부 o o o
o
지도에 주변지역 정보 제공여부 o o o o o
자동차로 이동하는 길 표시 o o o o
대중교통이용표시 o o o o
자동차길 정보와 대중교통 정보전환 여부 o o o

버스비표시 o o


걸리는 시간 o o


총 이동거리 o o o o
목표까지 걷는 거리 o o


환승정보 o o o 부실 o 부실




위성사진제공여부

네이트는 위성사진 서비스를 하지 않고있다. 그리고 위성사진의 경우 어느정도까지 확대가 되느냐가 중요한데, 다음의 경우 1:8m 까지 확대가 되어서 가장 많이 확대가 되었다. 네이버는 1:12.5m , 구글은 1:20m, 야후는 1:25m, 네이트는 위성사진을 제공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서 다음이 가장 뛰어나 보이지만 지도를 확대하는 단위의 차이일뿐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구글은 10m까지 확대가 되었으나 사진이 제공이 되지 않았고, 야후는 25m이하로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지도에 주변지역 정보제공여부

이건 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 모든 지도에 나와있지만, 소소한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다음지도에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나 다음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네이버에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미비하기에 사실상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 다만 네이트의 경우는 다른 지도들에 비해서 눈에 띄게 부실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길 표시

이 정보는 구글만 빼고 모두 제공되었는데, 모든 서비스가 사실상 네비게이션 대용으로 써도 괜찮을 정도였다. 여기서도 네이트의 경우는 지도에서 표시되는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다소 부족해 보였다.


더불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되는데, 다음과 네이버 야후에서 쉽게 알수 있다. 조금 문제라면, 정말 막혀서 막히는 표시가 나오는지 아니면, 신호에 의해서 다소 느린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쉽게 알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내의 교통상황이 각 서비스마다 다른 상황을 표시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이 된다.

(이하로는 구글에게 해당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다.)



대중교통 이용표시

지도를 보게되면, 자동차도 많이 이용하지만 대중교통도 많이 사용한다. 특히 처음 가는 지역이 난감한데, 서울은 지하철로 모든 곳이 거의 다 통하지만 경기도로 가게 되면 버스를 모르면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특히 버스가 매우 복잡한데 이 버스 정보를 지도를 이용해서 쉽게 알아낼 수가 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은 표에서도 확인 할 수 있지만,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야후와 네이트도 각각 정보를 제공하지만 다음과 네이버에 비하면, 부실하기 짝이 없다. 사실 야후와 네이트가 부실하다기 보다는 다음과 네이버가 이들을 훨씬 앞질러간다고 보는 편이 맞다.

표에서 보면 환승정보에 대한 것도 나오는데, 야후와 네이트를 부실로 적어둔 이유는 환승정보를 제공은 하지만 다음과 네이버 처럼 정확하게 어디로가서 타야하는지는 제공하지 않는다. 다음과 네이버의 경우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지나칠(?) 정도로 잘 되어있다.

이동할 위치를 미리 찍어 두고 나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과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의 경우를 비고 하고 싶어질 때가 생긴다. 이 경우 바꿔 볼때마다 새로 찍어줘야 하면 매우 귀찮다. 그 거리가 짧으면 상관 없지만 보통은 장거리 이용할 때 지도를 본다. 그렇다면 이것을 한번에 전환하고 살펴볼 수는 없을까?

이 경우에는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야후가 쉽게 전환이 가능했다. 이에비해 네이트는 여러번 표시를 해주어야 했다. 덧붙여 이 세 포털은 지도를 오른쪽 클릭하면 출발과 도착을 설정할 수 있게 해두어서 그 표시 또한 편하게 해주었다.



여기까지는 괜찮지만 문제는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정보에서 생긴다. 일부러 설정을 서울과 경기도의 좀 구석진 동네로 했다. 그렇게 설정해 두었더니 환승에 대한 버스편에 대한 정보는 나왔지만 다음과 네이버, 야후, 네이트가 각각 다른 정보를 보여주었다.

버스 정보 갯수로는 다음, 네이버, 야후, 네이트 순이었지만 꼭 그 갯수가 더 편한 교통수단이 나온 것이라 볼수 없었다. 특히 한번에 근처까지 가는 버스 정보가 야후에서 나왔는데, 다음이나 네이버 그리고 네이트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야후가 더 정확하다고 볼수도 없다. 그 대신 꽤 먼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곳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시 이 정보들을 이용해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몇개의 사이트를 동시에 비교해 보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지도 비교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네이버를 개인적으로 조금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편인데 네이버를 인정해 줄만했다는 것이다.  다음에게 로브뷰라는 서비스로 선두를 빼았겼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항공사진으로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와 자전거도로가 있는 길에 대한 정보를 포함 시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돈의 힘인가 싶기도 하고, 역시 1등은 괜히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대중교통쪽은 다음쪽이 더 괜찮아보였다. 

확신이 든 생각은 한국에서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이나 야후, 그리고 네이트에 선두를 빼앗길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나중에 비교할지 모르겠지만 영화정보 서비스에 대한 것도 네이버와 다음은 다른 업체들에 비해 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뭐 물론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를 우선해서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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