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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안 닌, 온건한 성향의 독립운동가 본문

역사/베트남의 역사

응우옌 안 닌, 온건한 성향의 독립운동가

무량수won 2009. 6. 23. 20:08
쟈 딘 지방의 향신 집안 출신이었던 응우옌 안 닌은 프랑스식 중등교육을 받고 파리에서 법률 공부를한 사람이다. 1922년에 그는 사이공으로 돌아와 기자와 연설가로서의 길을 걷게된다.

1923년 12월 주간 신문인 라 클로슈 펠레(La Cloche felee), 즉 균열된 종(種)이란 의미를 가진 신문을 창간하고 실질적인 발행인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주로 젊은 층에게 국가 장래에 대해 책임을 가지도록 호소하며, 식민 당국을 비판하였다. 다소 온건한 운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1925년 판 보이 쩌우의 가택 연금 결정을 듣고 구명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식민 당국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아져만 갔다.

결국 1926년 3월에 체포 되어서 18개월 징역을 선고받았고, 판 쭈찐의 장례식이 열리던 3월 24일에는 신문사가 폐쇄 당하고 만다. 그 뒤 1930년 트로츠키를 지지하는 제 4 인터네셔널 인물들과 함께 정치 활동을 벌이면서 몇차례에 걸쳐 투옥이 되었고, 1939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반 정부 교육등의 죄목으로 다섯번째 구속되어 금고 5년을 구형받고 콘 썬 섬으로 보내져 1943년 8월에 병죽게 된다.


< 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유배지로 사용된 콘썬 섬 >

출처 : 새로 쓴 베트남의 역사 - 유인선 , 이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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