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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스파르타쿠스 시즌2의 시작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

실망스런 스파르타쿠스 시즌2의 시작

무량수won 2012. 1. 29. 00:00



스파르타쿠스 두번째 시즌.

꽤 오랜만에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감상평을 적는다.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시즌 2가 2012년 1월, 미국에서 방영되었다. 시즌 2에서 역시 가장 눈길을 끌 수밖에 없던 것은 시즌 1에서 보여줬던 엔디 윗필드의 모습을 새 배우가 얼마나 채울 수 있느냐였다.

그래서 그 느낌이 어떠냐고?

스파르타쿠스 팬들이라면 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엔디 윗필드의 카리스마가 사라져버린 탓일까? 시즌 1에서 보였던 아니 시즌 1 마지막에 끝날 때 지켜보던 모두를 기대하게 했던 말할 수 없는 어떤 것이 부족해 보였다. 얼굴은 비슷해 보이지만 너무 순해 보이는 느낌이다. ㅜㅜ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프리퀄로 보여준 시즌 1의 전 이야기 보다도 극적 긴장감이나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미 역사적으로 그리고 유명한 영화가 있어서 정해진 커다란 줄거리는 예고 된 것이라 그럴 수도 있다. 거기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속도도 너무 빠른 듯 싶다는 느낌도 든다. 뭐랄까 시즌 2로 마무리 지으려는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 어쩌면 시즌 2의 첫 시작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 시즌 1의 엄청난 극적인 몰입도와 배우의 카리스마가 사라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더불어 프리퀄로 제작된 작년 스리즈 보다 더 떨어진다고 평하고 싶다. 너무 큰 실망을 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아니면 시즌 1에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왠지 모르게 내용도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이나 화면의 구성 및 배우들의 연기까지 도통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재미난 드라마를 보면 화면의 구성이나 배우들의 연기 따위를 따지면서 보게 되지 않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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