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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란 책은 글쎄... 너무 오래 전에 나온 책이라 그런 것일까?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을 만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별로 정의롭지 못할 것 같은 성장을한 부자집 도련님이 시골에서 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소설입니다. 글쎄란 말을 하게 된 것은 딱히 큰 이야기도 뭔가 확 잡아 당겨주는 무엇이 없어서입니다. 잔잔한 이야기가 중심이라 해도 그 안에서 오는 무엇인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소설이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여려 권 읽어본 한 지인에 의하면, 이 작가는 다른 책에서 훨씬 괜찮다고 하더군요. 도련님은 그다지... 라는 말을 남기면서 말이지요. 너무 독특한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요? 너무 강한 감동을 원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왠지 모르게 밋밋하기..
문화 컨텐츠 연구란 카테고리를 만들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살려 나가 볼 것이지에 대해서 말이죠. 일단 블로그니까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 것인가? 블로그라고 해도 뭔가 전문성을 갖춘듯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이런 식의 고민이지요. 가다 가다 보면, 데체 문화를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하는가? 에 대한 원론적인 물음에 도달해서 남들은 생각도 않는데 혼자만 머리가 아파서 좀 그랬답니다. ㅡㅡa 제 정체먼저 밝혀야 할까요? 누군데 건방지게 문화컨텐츠를 왈가왈부하는지 말이지요. 흠... 뭐 여기 저기 뒤져보시면 쉽게 나올수도 있지만 그냥 밝히지 않는 것으로 가겠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관심있는 어떤 사람정도로 설정하지요. 게다가 이 블로그 자체에도 제 개..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이 신문의 이름만 듣거나 이름을 언급만 해도 왠지 범 세계적인 안목을 지니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신문이지요. 그만큼의 브랜드 가치가 높은 신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치는 그렇다고 치고, 일단 수익이 나지 않아서 한국판이 사라졌다가 지난 4월부터 한국판을 발매하고 있지요. 홍세화님께서 자신이 편집을 한다고, '한겨레'신문에 광고를 하시고 있는 그 월간신문 입니다. 5월호를 구입하여 읽고 있는 중입니다만, 생각 만큼이나 좀 어렵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기사를 읽는 대상이 한국 대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소한 이름의 위인이나 유명인이 내용 중간에 등장을 하게되면 아무래도 많이 난감해 집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안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요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