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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5/08 (8)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한국언론에게 있어서 이케아는 잡아야할 절대악이고 먹어치워야할 커다란 공룡이다. 왜냐면 그들에게 이케아는 국내 가구시장을 죽이려고 들어온 못된 "양놈"들인 탓이다. 근데 문제는 이케아의 가구의 다수가 언론이 그렇게 비난하는 것 치고 너무 싸고 품질이 좋다. 설사 외국에서 팔고 있는 제품이 국내에서 파는 것보다 비싸다고 하더라도 시중의 다른 가구이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다보니 이케아는 자꾸 국내 가수시장의 수요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것이다. 한국 업체들은 품질 개선과 좀 더 낮은 가격경쟁력을 갖추려하기 보다 기존에 빨아먹던 수익에만 의존하려고만 한다. 그러다보면 업체들은 언론사들을 광고를 무기로 압박하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레 나오는 기사가 바로 이런 기사다. 연합뉴스의 보도 링크 > "..
고졸이라 취업이 힘든 이유를 결론만 말하면 전체적인 학벌의 상승에 있다. 이 전체적인 학벌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와 정부가 인력에 대한 차별이 심한 것에 있다. 대중들도 그렇고 정부의 정책적으로 학력에 따라서 임금과 대우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학을 가려하고 자식들의 학력을 높이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물론 전문적인 일이라 불리는 곳에서 기술적인 차이 때문에 다른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똑같은 일을 하면서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임금에 차이가 있다면, 그건 결국 학력 차별이라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또한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생 임금의 수준이 최하위 수준으로 머물게 된다면, 과연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에게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뭐 게중에는 고등학교만 졸..
남북간 긴장감이 높아질 때마다 "전쟁하자!"라고 외치는 무리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동안 이런 무리들은 극우무리의 한정된 이야기에 가까웠다. 혹은 군대를 다녀와 본 적 없은 아주 어린 아이들의 치기어린 이야기로 치부되기 일상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보성향이라 불리는 인터넷사이트의 여론도 "전쟁하자!"라는 외침에 조금씩 동조하는 모습이 늘어가고 있다. 단순히 생각해서 언론이 부추기는 전쟁도발 이야기에 넘어갔다고 할 수도 있긴한데, 나름 진보라 자칭하는 무리들에서 이런 목소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것은 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론 내가 이 글을 통해서 그 현상을 제대로 분석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다. 다만 대중의 인식 변화는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전쟁을 겪..
그래 맞다. 한명숙의 이야기다. 수 많은 정치인과 재벌 등은 구체적인 정황이 나와도 물증이 없다고 죄다 풀어주는 시대에 누군가의 진술만으로 심증이 간다고 유죄를 때려버린 대단한 대한민국 대법원이 한 일이다. 아마 2015년은, 아니 이명박과 박근혜의 통치기간은 대한민국 법치 역사상 최악의 시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군부독재 정부시기를 제외하고 말이다. 군부독재 시절은 법보다 총, 칼이 우선이었으니 뭐... 한명숙이 완전 무결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법원이 의심하는 것처럼, 그녀가 정치자금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언론 보도에서 나타나는 것만 종합해도 이 사건의 물증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는 검찰..
개봉날 선택 이유 마블의 히어로즈 영화라서다. 판타스틱4가 마블의 대표적인 어벤져스 이야기와 당분간 만나거나 이어질 계획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보게 된 건, 내가 어느새 마블의 히어로즈 영화의 팬이 되어버린 탓이기도 하다. 따라서 영화가 좋든 싫든 이번과 비슷한 상황이 다시 연출되어도 내 선택은 마블 히어로즈 영화가 될 것이다. 근데 팬심으로 봐도 솔직히 좀 돈 아까운 영화긴 했다. ㅜㅜ 개인적으로 퇴마 무녀굴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만약 판타스틱4가 개봉을 안했다면 퇴마 무녀굴을 봤을 것이다. 롯데시네마에서 밀고 있는 뷰티인사이드는 왠지 꺼림직해 보이는지라... 마블의 히어로즈 영화, 판타스틱4 판타스틱4는 영화로 2005년에 한 번 만들어졌었고 이번에 리부트되었다. 영어로 리부트(reboot)는 다시 시..
개봉날 볼 영화로 기대했었나? 나는 이 영화보다 짝퉁처럼 보여진 에 더 관심이 있었다. 워낙에 사극에 관심이 많고, 액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었다. 바로 이병헌이다. 배우에게 인성까지 좋으리라 기대하는 것이 좀 웃기긴 하지만, 그의 영화를 선택하기엔 좀 거북스러웠다. 그에 관한 소문이야 워낙에 유명했기에 나는 그러려니 했었다. 왜냐면 연예계의 소문이란 것이 많이 과장되기도 하고, 왜곡된 것도 많아서다. 문제가 실질적으로 생기지 않은 사람을 소문으로만 판단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거기다 이병헌이란 배우는 그 옛날 언론에서 브라운관 스타라는 오래된 단어로 불리던 시절부터 유명했던 배우다. 스타였던 그가 해왔던 작품들을 꾸준히 지켜봐왔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유명한 배..
개봉날 볼만했나? 황정민이 연기를 잘한다는 명제는 대다수가 공감해도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재미있다란 명제는 공감하기 쉽지 않은 것이 상업영화의 스타로서 황정민이 극복해야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 뭐 굳이 극복할 이유가 그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황정민이란 배우의 이미지엔 요즘 유행한다는 "믿고보는 ~~~"이란 수식어가 붙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베테랑은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저 내가 가는 극장에 이번주 개봉작이 이거 하나라는 것 때문에 본 것이지... 만약 개봉날에 이 영화 외에 다른 영화가 있었다면, 굳이 이 영화를 고르지 않고 다른 영화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기대감이 없어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땐 꽤 만족스러웠다. 어떤 영화인가? 베테랑은 ..
그동안 한국 대기업들이 얼마나 민족주의에 의지해 장사를 해왔는지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일본 기업인줄은 누구나 알고 있긴했다. 알면서도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라는 믿음(?)에 의지해서 성장하고 확장해왔는데, 이번 형제의 난을 통해 민낯이 드러나다보니 그 기업 자체가 일본 기업이란 사실을 이제서야 대중들이 인식하게 되었다고 본다. 아직 확인할 수 없겠만 롯데쪽 매출이 이번 형제간의 쌈으로 좀 떨어졌을 것이다. 언론들이 롯데가 일본 기업인줄 몰랐었을까? 아니 언론에서도 다 알면서 보도를 안했었다. 왜냐면 대기업이기 때문이다. 작년(2014.03) 버스 급발진 사고 때도 송파 급발진 사고라고 하거나 송파구청 앞 급발진 사고라고는 말해도 롯데월드 앞 급발진 사고라고 말한 언론는 한 군데도 없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