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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오늘의 모험은 [ 폭군 네로상 ]입니다. 요즘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모험을 좀 처럼 못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모험가 의뢰 중개인 아저씨 못봤더니 아저씨가 매우 반갑게 저를 맞이해 주시더군요. " 어이 무량수군!! 오랜만이야. " " 아! 아저씨 알아봐 주시는군요. ^^ " " 내가 자네를 반가워하는 이유는 지난번 수도원장의 부장품 일을 잘 처리 해줘서일세. 게가가 이번엔 좀 큰일이 들어왔거든 " " 어려운 일이요? 무슨 일인데 어렵다고 하시는 것인가요 ㅡㅡ? " " 이번일은 공부 좀 해야 하는 일이라서 그렇다네, 혹시 자네 로마제국 시대에 대해서 공부한 적있나? " " 예. 예전에 조... 금요. 깊게는 못했었는데요. " " 그렇단 말이지... 지난 번 미술에 전혀 지식이 없었던 것에 비한다..
나는 드라마를 본다. 얼마나 보아왔었던 것일까? 시간으로 치면 유년기부터 해야하고, 양으로 치면... 흠... 가늠하기가 어렵군. 가장 인상에 남았던 드라마는 질투와 파일럿이다. 당시 청춘 스타였던 최수종, 최진실, 이재룡, 채시라등이 나왔었다. 당시에는 이 드라마들은 당시 젊은이의 생각과 고뇌 등을 담아낸 드라마로써 후에 '트랜디 드라마'로 불리기도 한다. 뭐 영어로 어렵게 트랜디 드라마라고 하지만, 실은 젊은 층을 위한, 젊은 층의 생각을 담은 드라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뭐 이렇게 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내 인생에 있어서 꽤 많은 부분과 많은 추억을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아마 한국에서 나고 자라면서 드라마에 대한 추억하나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드라마는 한국에서 꽤 영향력 있는 문화이다..
7월에 이야기하게 될 책은 [ 한국의 美 특강 ] 입니다. 저자는 오주석님 입니다. 모임 일정은 7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입니다. 모이는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은 이곳에 댓글을 다는 것으로 합니다. 뭐... 지금도 미술에 문외한이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그림이란 것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더불어서 한국 그림이라면 전혀 관심이 없던 시절에 그림이란 것은 이렇게 보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그림은 이렇게 볼수가 있다. 라고 그림 보는 법을 알려준 책입니다. 이번달의 책은 매우 고심을 했습니다. 6월 모임에서 소설이외의 책은 안하는 것이냐! 라는 비판을 듣고, 그동안 너무 소설에 치우쳐 있었던 것 같은 생각에 여러 책을 후보로 두고 고심을 했습니다.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른..
무슨 일 때문에... 무슨 이유 때문에... 데체 왜... 불쌍한 나의 핸드폰은 이제 그만 자신의 역할을 끝내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어떤 일이 있던 건 아니었다. 어떤 이유가 있던 것도 아니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무심결에 내 손을 떠난 핸드폰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이유 없는 분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 누구의 잘못도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그저 내 스스로가 나를 통제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저.. 그렇게 또 저질러 버렸다.
다치바나 다카시 - 읽기의 힘, 듣기의 힘 중에서... 글을 쓴다는 작업은 먼저 자료확보가 있은 다음에 그 자료를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생성하여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료를 최대한 많이 투입하여 적게 배출하면 그 압박비가 높은 만큼 많은 정보가 쌓여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 예를 들면 책 한 권을 읽고 바로 책 한 권을 썼다면, 이것은 1대 1의 비를 갖습니다. 이는 전혀 내용이 없는 책이 되어버리거나 다른 사람의 글을 표절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이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습작이란 작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즉 누군가를 따라해보면 그를 바탕으로 더 좋은 글이 나올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그대로 남들에게 보여준..
쟈 딘 지방의 향신 집안 출신이었던 응우옌 안 닌은 프랑스식 중등교육을 받고 파리에서 법률 공부를한 사람이다. 1922년에 그는 사이공으로 돌아와 기자와 연설가로서의 길을 걷게된다. 1923년 12월 주간 신문인 라 클로슈 펠레(La Cloche felee), 즉 균열된 종(種)이란 의미를 가진 신문을 창간하고 실질적인 발행인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주로 젊은 층에게 국가 장래에 대해 책임을 가지도록 호소하며, 식민 당국을 비판하였다. 다소 온건한 운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1925년 판 보이 쩌우의 가택 연금 결정을 듣고 구명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식민 당국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아져만 갔다. 결국 1926년 3월에 체포 되어서 18개월 징역을 선고받았고, 판 쭈찐의 장례식이 열리던 3월 24일에..
오늘의 모험은 [ 수도원장의 부장품 ] 입니다. 부장품이라 하면, 사람이 죽었을 때 사용하던 물건을 같이 묻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오래 전 어느 곳에서는 같이 살던 사람도 묻어주었다는 이야기가있지요. ㅡㅡa 오늘도 모험의뢰를 받으러 이제는 절친이 되어버린 모험가 의뢰 중개인 아저씨를 찾아 갔습니다. " 오늘 들어온 일 있나요? " " 아 무량수 자네가 왔군. 오늘은 세공품을 연구하는 사람이 부탁을 해왔다네, 들리는 소문에 매우 화려한 보석 공예품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 번 보고 싶다는구만 그려. " " 화려한 보석 공예품이라... 그러면, 교회 물건이려나 ㅡㅡ??? " " 글쎄 일단 물어물어 가봐야 할 듯 하네, 제노바에서 비슷한 소문이 있다고 하니 한 번 가보게나 " " 네, 알겠습니다. 이번에도..
지난 20일 열린 독서토론 모임에는 저를 포함한 총 4명의 참석자가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어서 그랬던 것일까요? 참석의사를 밝혀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결국은 많은 분이 참석하지는 못하셨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저와 채이님, 박마담님, 검은괭이2님 께서 참여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와 "파올로 코엘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개 순서는 장소에 도착한 순서입니다. ^^ 처음 주제는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나타난 파울로 코엘료 ]였습니다. 채이님은 "불안한 심정을 느낄수 있었으며, 냉정한 느낌을 받았다. 이로 인해서 우울함을 볼수 있었다."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뒤이어 박마담님께서 "우울함보다 주인공 여자가 설정한 인생의 목표가 자살로 설정함으로 삶에 대해 담담함해 질수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Veronika Decides to Die) - 파올로 코엘료 베로니카의 자살로 부터 시작되는 이 소설은 이번에도 나에게 있어서는 가슴에 닿지 않는 글이었다. 파올로 코엘료의 글 자체는 이해하기가 쉽다. 상황이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기에 동감은 한다. 그런데 예전에 연금술사를 읽을 때도 그랬지만, 그저 그런 글인듯 하다. 어쩌면 나이기 때문에 좋은 점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더 잘 이해를 했을지 모른다. 어쩌면 말이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소설 속에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나 생각하지 못한 사상적인 충격을 받기 위해서이다. 다시말해 내가 알지 못하고 있던 미지의 무엇을 접하기 위함이다. 그렇..
4월말 JNine님의 초대로 시작된 티스토리에서의 새로운 블로그 생활. 벌써 한달이 지나고 6월 독서토론이 끝나면 두달이 된답니다. 그래서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생각한 것과 어떻게 변화 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를 잠시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원래 저는 네이버에서 혼자 일기를 쓰듯이 가끔씩 글을 올리고 혼자 놀던 블로거 였습니다. 개인 블로그보다는 오히려 까페 활동에 활기차 있었다고 할까요? 뭐 지금도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 검색도구를 네이버에서 구글로 바꾸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살펴 보던 중에 티스토리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라고 하면 네이버에만 존재하고 그외의 블로그라고는 개인이 매달 호스팅업체에 돈을 주면서 운..
무엇을 말한다는 것. 누군가를 말한다는 것. 이런 것 만큼 어려우면서도 쉽게 하는 것은 없겠지요. 서울을 벗어난 그 어딘가로 향한 다는 것. 이것은 10년전의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큰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떠 납니다. 가끔은 지나온 길에 남아있는 내 잔상을 보면서... 나란 녀석 참 바보같았구나 하고 탄식을 하고, 나란 녀석 참 착했구나 하고 감탄을 하고, 나란 녀석 참 무기력했구나 하고 안타까워 하고, 나란 녀석 참 큰 꿈을 지니고 있었구나 하며, 씁쓸한 미소를 머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현실과 타협할 줄 모르는 바보라고 어떤 사람은 나에게 하늘을 잃어버린 새라고 어떤 사람은 나에게 그저 ... 이야기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무엇일까요? 아님 누구 인 것일까요? 다른 사람이 ..
오늘의 모험은 [ 기사단의 운명 ] 입니다. 지난번 마르세이유에 조사했던 아비뇽 소문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비싼 음식 재료의 비밀을 밝혀내고 돌아오자 의뢰 중개인 아저씨가 급하게 부르더군요. " 미안하네 한 꺼번에 알려주어야 했었는데 나도 자네가 모험을 떠나서야 알았다네 ^^; " 헐.... 이 무슨.... " 이번에는 확실히 마무리 지을수 있을 것이네 부탁하네 " 뭐.. 어쩔수 없지요. 가난한 모험가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시키면 해야지 ㅡㅡa 무얼 그리 드셨는지 통통하게 살이 오르신 사제님께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필립 4세란 이 양반... 참.. 뭐야.. 돈 빼앗으려고??? 기사단을 체포했단거야???? 내 옆에서 이렇게 비웃던 장인 아저씨가 템플기사단에 대해서 떠들고 있었을 줄이야. ㅡㅡ..
오늘의 모험은 [ 돈이 되는 고급 요리재료 ] 입니다. 대항해시대라 하면 '바다'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지만 단연 '돈'을 떠올리는 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상업이 발달했고, 세계 각국의 물건이 유럽으로 모이고 있었단 말이 되겠지요. 그래서 오늘의 선택은 바로 돈이 될만한 고급 요리입니다. ^^; 뭘 어찌 만들기에.. 고급 요리인걸까요 ㅡㅡ?? 금가루라도 뿌리려나? 아무튼 모험을 시작하기 전에 제노바가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Genova 이건 영문식 표기라고 합니다. 원래 이동네 언어로는 Zena 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우리는 '제노바'로 알고 있지만 '제노아'로도 발음을 합니다. 현재 제노바는 이탈리아의 리구리아 주의 주 도시라고 합니다. 전라북도의 도청소재지가 전주..
오늘의 모험은 [ 아비뇽의 소문 ] 입니다. 아비뇽(Avignon) !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십니까? 아마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조금만 집중 하셨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사건! 바로 아비뇽 유수입니다. 이번 모험이 이와 관련이 된듯 하여 아비뇽 유수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그전에 아비뇽이 어디에 있는지 먼저 알아야 겠지요. ^^ 세계 어디든 볼수 있는 구글어스로 ㅋㅋ 한 번 살펴 보도록하지요. 제가 지금 하는 모험의 중심지인 마르세이유가 오른쪽 아래에 자리잡고 있고, 왼쪽 아래에는 몽펠리에가 있군요. ^^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으로 제노바를 가기전에 모나코왕국이 자그마하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탈리아와 거리가 멀지 않기에 한 때는 이탈리아의 영토이기도 했었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1916년 부터 다른 모습의 독립운동이 시작되었다. 기존 세대와는 다른 교육을 받은 새로운 세대가 독립운동을 이끌게 된 것이다. 몇몇 무장 봉기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운동이 진행된 것. 주요 구성원은 프랑스 식민지배 아래에서 프랑스 교육을 받고자란 이들이다. 프랑스가 베트남인에게 교육을 시킨 목적은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있는 하급관리와 회사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시작했다. 이런 서구 교육제도의 도입이 식민통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때문에 베트남 교육정책에 큰 변화가 일게 된다. 초등교육의 확대와 중등교육의 도입 및 대학설립과 프랑스로의 유학생 발생 그것. 초창기에 이런 교육을 받은 사람은 매우 적은 수 였지만 점점 그 수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지식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
오늘의 모험의 주제는 [ 스테인드 글라스 ]입니다. 지난 모험에서는 실제 역사적 사실의 장소는 독일의 뉘렌베르크였지만 게임 안의 모든 이야기는 마르세이유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험에서는 조금 자리의 이동이 생깁니다. ^^; 물론 시작은 마르세이유이긴 하지만요. 이번엔 바르셀로나로 향하라고 하는군요. 굳이 설명안해도 다들 얼핏 아실 도시일테니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스페인에서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 이 도시는 로마가 들어서기 전 지중해 무역이 활발하던 시기에 생성된 도시로 꽤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입니다. 위에 보이는 곳에서 회색빛이 나는 곳이 카탈루냐 지방입니다. 오른쪽 위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빨간 점이 바로 마르세이유입니다. 좀 멀어보이긴 하지..
뉘른베르크 달걀 ( NUREMBERG EGG ) 안녕하십니까? 대항해시대 온라인 디케서버에서 최고의 모험가를 꿈꾸는 무량수라고 합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하다보면 모험의 중심에 역사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역사적 사실과 게임 안에서의 모습을 비교해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 이를 통해서 모든 분들이한 발짝 더 역사와 가까워 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모험 주제는 [ 뉘른베르크의 달걀 ]입니다. 마르세이유. 프랑스로 게임을 시작하시면 시작하게 되는 도시 입니다. 이 곳에 모험을 시작하기로 한 저는 위에 나와있는 모험가 의뢰 중개인 아저씨에게 일거리를 하나 받았습니다. 바로 아저씨 말로는 [ 뉘른베르크의 계란 ]이라고 하더군요. ..
동경의숙 폐쇄와 동유운동의 좌절은 베트남 독립운동을 소강 상태로 만든다. 1911년 중국에서 신해혁명이 성공을 하게된다. 이에 베트남인은 새로운 용기를 얻게된다. 일본에서 추방된 판 보이 쩌우는 신해혁명 소식을 듣고 광둥으로 돌아간다. 1912년 2월 기존 유신회는 해산시키고 새로이 베트남 광복회를 조직한다. 베트남 광복회는 쑨원(孫文)의 동맹회를 모방하여 만들었다. 이들의 목적은 프랑스를 베트남에서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하여 민주공화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황색 바탕에 다섯개의 붉은 별이 그려진 국기가 제정되고, 군대도 창설하게 된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암살과 테러였다. 이런 행동을 보여주면 자금이 모일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1909년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은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되었고,..
2009.02.11 네이버 독서토론 까페에 제가 올린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사랑을 이야기 하는 소설. 그렇지만 이 소설에는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한 단어로 이야기 하자면 저는 이 소설에서 ' 죽음 '을 보았습니다. 처음 시작은 여자 주인공인 아키를 화장하고 나온 재를 들고 호주로 가는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내용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게 사랑을 말하고 있고, " 당신은 여기서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해!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부터 끝까지.. ' 죽음 ' 이란 단어를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이미 죽어 버린 여자친구의 이야기라고 시작을 했고, 곧 그녀와의 추억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마지막에도 결국은 죽어버린 아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으니까요. 중간에 ..
十二國記 십이국기 열두나라의 기록. 원작은 열두 나라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만 아직 소설은 못 읽었고, 애니메이션만 보았습니다. 소설은 아직 완간이되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의 경우 그 중에 '경' 이란 나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된 줄거리는... 요코는 그 새로운 세계에서 왕이 될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왕좌에 오르기도 전에 그녀는 이 세계로 데려온 케이키와 떨어져 여러 고난을 격게됩니다. 어디서도 듣지도 생각지도 못한 세상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왕이 되지만 이야기는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떻게 해야 좋은 왕이 될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
이제 완연한 여름이더군요. 밤에는 모기도 돌아다니고, 낮에는 무덥고... 작은 분수였지만 조금이라도 시원한 기분을 느껴보시라고 올렸습니다. 장소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같은 형태로 두개의 연못에 이렇게 가운데서는 분수로 물을 뿜어주더군요. 제가 이 사진을 찍던 날에 반대편에서는 금발의 미녀가 책을 읽고 있었는데, 일광욕 겸 독서를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왠지 이국적인 모습이라 찍어두면 멋지겠다 싶었지만, 왠지 방해하는 것 같아서 그냥 왔습니다. 뭔가 아쉬운 이 기분은 ㅡㅡa
판 쭈 찐은 꽝 남 지방의 문신 집안 출신으로, 과거 시험을 통과해 예부상서의 지위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그의 아버지는 1884년에 있던 근왕운동에 참여했으나 배반 혐의로 처형이 된다. 이를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한 판 쭈 찐은 문신 계층에 도덕성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더불어 조정 내부의 부패는 전통적 가치에 대한 큰 실망을 준다. 1900년대에 들어온 신서(新書)는 그에게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으며 1905년 사직을 결정한다. 1904년에 일어나 1905년 일본의 승리로 결말을 맺는 러일전쟁을 지켜본 판 쭈 찐은 큰 충격을 받는다. 1906년 일본행을 결심하고 일본 도쿄에서 판 보이 쩌우와 만나 독립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판 보이 쩌우와 판 쭈 찐은 의견 일치를 못한다. 이를 판 보이 쩌우는 다음과..
이달의 책은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입니다. 작가는 파울로 코엘료 입니다. 모임 일정은 6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은 이 곳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싫어하는 작가 입니다. ㅡㅡa 예전에 연금술사라는 책을 보고 적지않은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던지라. 같은 작가라도 책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수 도 있는 것이기에, 나름에 '도전'을 하려고합니다. ^^;; 주변의 사람들이 다른 책을 적극 추천하셔서 잠시나마 마음이 다른 책으로 가있었지만, 결국은 이 책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달에 일요일에 하자고 하신 분이 좀 계셔서 옮겨볼까 했지만 이 역시도 제 개인적인 심정의 변화가 생겨서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왠지 ..
이 글은 2009년 4월 27일에 네이버 독서토론 까페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책을 읽는 법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책을 읽는 법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재미난 영화를 보듯이, 또는 재미난 게임을 하듯이 하면 되겠지요. 내가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재미나게 읽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마세요.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이니까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혹은 대학에 오니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뭐 그런 교과서적인 책읽기는, 교과서를 볼 때만 사용하세요. 그분들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방법도 각자의 성격과 취향이 담겨지는 것이니까요. 정말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방법보다. 책을 재미있게 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읽을수록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될 테니까요. 책을 다 읽으셨..
謹弔 란 한자가 뭔지는 알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요? 謹 자의 뜻은 삼가다, 자성하다, 금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말하다의 의미를 지닌 言(언) 자와 적다는 의미를 지닌 菫(근) 자가 합쳐져서 ' 말을 충분히 하지 않고 끝내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弔 자의 뜻은 조상하다, 조문하다, 안부를 묻다, 불쌍히 여기다, 마음 아파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활을 나타내는 弓(궁) 자와 사람을 표현하는 人(인)자가 합쳐진 글자로 오랜 옛날 제사를 지낼때, 동물의 공격을 막기위해 활을 들고 갔다는데에서 조상하다와 조문하다의 뜻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가끔 이르다의 의미를 지닌 吊(적)자가 謹吊(근조)로 쓰여, 어리둥절하게 하는데요. 보통은 어느 곳에 이르다, 다다르다 라는 의미를 지닌 적이란..
무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당연 중국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무협을 이야기 하면 가장 먼저 꼽는 것이 ' 영웅문 '인데 배경이 중원 즉, 중국이다. 예전 부터 중국에서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믿어왔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왔다. ' 중원 '이라는 단어 선택도 그렇고 中國 이란 나라 이름에서도 그것을 발견 할 수가 있다. 이런 중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적 변화가 있는 것이 나는 ' 무협 '이라고 생각했다. 소설로 시작된 무협의 기원을 삼국지연의가 작성되던 시기부터 바라보는 시각도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꽤 오래된 문화이다. 시대가 지나면서 문화도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와 더불어 드라마도 이런 영상 문화에 선두 주자라고 할 수..
판 보이 쩌우는 유교 가정에서 태어나 전통적인 교육을 받고 자란 민족 운동가이다. 1885년에 근왕운동에도 참여했을 정도로 유교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대불항쟁을 시작하면서 전국의 저항 세력을 규합했다. 1904년 4월, 20명으로 유신회(維新會)를 조직한다. 회장은 쟈 롱 황제의 장자 였던 까인의 직계자손인 끄엉 데를 삼았다. 끄엉 데로 인해서 왕실과 관료, 외국의 원조를 기대 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판 보이 쩌우는 책을 집필한다. 유구혈루신서(琉球血淚新書)를 통해 독립하기 위해서는 단결이 필요함을 주장하였고, 일본에 병합된 류큐의 예를 들어 독립되지 않은 것이 왜 불행한 지를 알렸다. 이 책은 관료계층에게 독립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 집필하였다. 이런 운동은 민족주의 사상을 고취시키지만, 여전..
하늘공원 사진입니다. 왜 하늘 공원일까요? 직접 보고 판단하세요 ^^ 참고로 서울이라는 증거가 사진 중간에 있답니다. ㅋㅋ
저한테도 딱히 좋은 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몇 번 해본 경험이 있으니 몇 마디만 적어보겠습니다. 혹시 독서토론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참고만 해주세요^^;;; 반드시 이런 것은 아니니까요. 진지하게 한다면, 주최자 혹은 사회자는 중심 주제로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 주어야 합니다. 사회자 입장에서는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재제를 가해주거나 너무 벗어난 이야기에 대해서는 중단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되도록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때문에 사회자나 주최자는 이야기에 자신의 의견을 내놓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기에 되도록 사회는 돌아가면서 보는 편이 좋습니다. 사회자는 주제 책과 관련된 정보를 미리 보고 정리를 해두어야 합니다. 이야기 ..
이 글은 네이버 독서토론 모임 정모 후기에 제가 쓴 글입니다. 이번 정모 참여자는 채이님과 깜괭님이셨습니다. 깜괭님께서는 조금 늦게 오셨지만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주제 책은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뭔가 주는거 없는 밋밋한 소설로 보았습니다. 꼭 무엇인가를 전달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그런 무엇인가가 남지 않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대단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야기 했답니다. ㅡㅡa 이에 반해서 채이님과 깜괭님은 나름 괜찮은 책이라고 해주셨답니다.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괜찮았는지는 다른 이야기로 막 넘어가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ㅜㅜ 이 책을 이야기 하면 반듯이 빠지지 않고 해야 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가 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