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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진중권 (13)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트윗을 보기 전에... 참고로 아래에 링크 된 홍세화의 글은 호남지역주의에 대한 찬양글이 아니다. 그저 왜 사람들이 영남패권주의에 대한 단어를 쓰지 못하고 두려워하느냐에 대한 비판이다. 헌데 이글이 진중권에게 튀어서 호남지역주의 이야기로 변신한다. 이유는 사실상 영남패권주의란 단어가 영남지역민에 대한 반감섞인 감정적인 단어기 때문이다. 또한 그 단어가 영남에서 끊임없이 민주당을 위해 힘을 실어줬던 소위 "민주화 세력"까지 모두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모양새를 만들기 때문에 이야기가 저렇게 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트윗들과 앞선 글을 볼때 생각해봐야 할 것은 패권주의란 단어다. 영남이든 호남이든 친노든 반노든 패권주의란 단어가 요즘 어디서 가장 많이 쓰이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정확한 통계 없는..
가끔 이런 유명인들의 트윗을 퍼나르며 기사화 시키는 것을 보면, 언론사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유명인들의 트윗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래 링크시킨 기사의 경우가 아마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뭐랄까? 대놓고 자기네들은 조선일보한테 뭐라고 못하니까 진중권을 앞세워서 "니들은 쓰레기야"라고 말하는 느낌이랄까? 근데 생각해보면 국민일보도 딱히 조선일보한테 뭐라하기엔 많이 부족한 동네인데... ㅡㅡ;;; 내가 보기엔 똥 묻은 개가 똥 묻은 개한테 똥 묻었다고 놀리는 느낌이다. 클릭해보기 귀찮을 사람들을 위해 사건을 요약해주겠다. 새누리당이 총리 후보로 이완구란 사람을 검증대상으로 올려놓았다. 그래서 이완구는 청문회를 통해 탈탈 털리는 중이었는데, 그..
진중권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진중권은 상대에 대한 '이해'보다는 언제나 상대를 '진단'하는데 너무 열심히 인 것 같다. 또한 그는 스스로 어떤 집단을 특정화하고 이야기 하면서 그들의 세세한 면을 보려하기 보다는 뭉뚱그려서 바라보려는 성향도 좀 심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더불어 진중권의 가장 큰 패착은 너무 '진단'하려는 나머지 자신이 비판 혹은 비난 하는 대상과 싸우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진중권의 이런 성향은 종종 진중권 스스로 무덤을 파고 들어가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를 지지하는 이들에게는 속시원한 일갈로써 통용된다. 또한 이는 진중권의 의견과 같은 방향성을 지닌 사람에게도 속 시원한 사자후의 기운을 감돌게 한다. 나는 그렇다고 진중권이 나쁘다거나 너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마..
글을 읽는 순서 : 위에서 부터 아래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나는 5.18을 기념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추모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당연히 국가에서 하는 행사 그리고 5.18의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가슴아픈 우리의 현대사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모두 챙기지는 않아도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고 형식적으로는 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이날이 어떤날인지를 생각 정도는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중고등학생이던 시절 4.19와 5.18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앞에서 그다지 재미없는 훈계하는 좀 지루한 날이었다. 어쩌면 어렸던 때라서 그러했는지 모르지만, 다들 아는 것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 어떻게든지 이 날의 의미와 이..
아.... 이렇게도 답답할수가... 진중권과 소위 일베의 고학력자 누리꾼 간결의 토론이 인터넷으로 중계 되었다. 누가 이걸 보고 토론이라고 생각했을까? 그저 울면서 떼쓰는 아이와 그 아이를 다그치는 어른이 있었을 뿐이었다. 곰티비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공짜로 볼 수 있다. 링크는 생략. 자세한 내용을 쓰고 싶어도 상대가 되고 이것 저것 뒤져볼만 해야 자세한 내용을 쓰지... 뭔가 큰 것이 터지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일베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이 주로 주장하는 바와 그들이 종종 내뱉는 정치적 견해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전해들었지만 언제나 자기가 하는 건 로멘스에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이었기에 또 비슷한 이야기하다가 자가당차게 빠지겠거니 했다. 실제로 인터넷으로 중계된 토론(?)에서도 같은 상황이 자꾸 연출된..
간만에 진중권 트윗에 재미난 일이 생겨서 좀 올려본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꼴통 마초들과의 한판(?)이라고 할까? 이 싸움(?)이 왜 시작되었느냐면, 성재기라는 인물 때문이다. 이 친구 남성 연대 대표라는 직책을 가지고 종종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고 남성의 권위를 세운답시고 이런 저런 성명을 발표하는데, 남자들이라면 가끔씩 이 친구의 말에 혹하기도 한다. 처음에 TV에 나와 남성 연대라고 해서 나도 단순히 페미니스트라고 하면서 남녀평등보다 권리만 외치는 여성들에 대항해서 만든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가 보여주는 TV에서의 말을 듣고 그가 속한 단체가 하는 행동을 보고 그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사실 그들의 시작은 그러했을지 몰라도 지금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그냥 여성들이 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고 싶은..
진중권이 선관위 문제에 대해서 제기하는 것을 너무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의 의견에 동조할 수 없고 이번 문제에 대해서 그가 잘못된 전제로 인해서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판단을 하고 있긴 하지만... 우선 이 이야기를 보기 전에 그동안 이뤄진 이야기를 요약해 놓은 내 글을 봐주기 바란다. 이 글의 방향이 다소 진중권에게 비판적임을 감안해야한다. 2012/02/16 - [문화 컨텐츠 연구] - 10.26 부정선거 의혹과 진중권 주장에 관한 정리. 진중권이 이 떡밥을 다시 물게 된 것은 선관위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뉴스 때문인듯 하다. 선관위의 행위 자체는 잘못되었다 하면서 나꼼수는 뻔뻔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다고 해도 사과하지 않고 특검을 의심할 수밖에 ..
2011년 10월 26일에 열렸던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정당 소속이 아닌 박원순이 처음 인지도 5%로 시작해 안철수의 지지를 얻어 거대 정당 후보를 모두 물리치고 서울 시장이 되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선거가 끝나고 선거에 이상한 일이 있었다는 제보가 계속 되었다. 선거 당일 선관위 홈페이지의 특정 페이지가 접속이 잘 안되는 현상이 일어났고, 새벽에 투표를 하고 가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투표를 할 수 없는 젊은 층은 투덜 거렸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투표장소를 선관위 홈페이지 접속해서 못알아보는 데서 일어난 것이 아니다. 선관위는 당시 투표장소를 알수 없는 이유로 마구 바꿔 놓았다. 불만이 터져나왔다. 우선 새벽 출근 시간 전에 투표를 할 수 밖에 없..
소비되는 진중권, 장사되는 진중권. 요즘 인터넷 뉴스를 보고 있으면 진중권이 관심을 받고 싶어서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태클걸고 사회적인 문제에 모두 태클을 걸고 다니는 것 처럼보인다. 물론 그가 하는 행동에 그런 의도가 없으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가 언론을 그렇게 떠들석 하게 하는 것이 그만의 죄(?)인지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진중권을 분석하는일은 하지 않겠다. 내가 여기서 촛점을 맞추고 싶은 것은 언론이 만들어내는 진중권이니까. 아무리 내가 시간이 많이 남아돈다고 해도 그런 재미없는 일에 매달리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이미 많은 네티즌이 그를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여론에 참고가 될 만한 이야기를 잠깐하겠다. 내가 둘러본 바에 의하면 그를 분석하는 글들..
진중권이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공격했던 문제점은 "나꼼수는 음모론이다"라는 것이었다. 덕분에 진중권은 나꼼수 광팬들과의 설전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싸울수 있었다. 나꼼수가 음모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 광팬들은 그것을 음모론이 아닌 실질적(?) 사실로 단정짓고 있었으니까. 이 싸움의 발달이 된 이야기를 살펴보자. 주된 논지는 BBK문제에 있어서 MB가 BBK를 소유했는지와 주가조작 사건이 일어난 시기에 MB가 대표였는지여부였다. 이에 대한 증거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의 차이에서 나꼼수와 진중권의 해석이 달라져서 생긴 문제였다. 진중권은 BBK의 과거 소유 여부는 납득할 만하지만 그 시기가 주가조작 이후에도 이어졌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해석했다. 이는 특검과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 해석이었다..
2012년 2월 5일의 기록. 진중권의 트윗은 4일 저녁부터 5일 새벽까지 이어진 것을 토대로 구성했다. 삽입된 사진이 많다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다. 미리 각오하시길... 진중권의 말을 모두 믿든 믿지 않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다. 그리고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도... 중요한 것은 같은 편이라 여기더라도 반대되는 의견을 들어봐야 하고 그것을 최대한 고려해 보는 것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이 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진중권 뿐만이 아니라 나꼼수도 비난을 피할 수 없지만... 아무튼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진중권이 말하는 선관위 공격에 대한 트윗에 대한 것이니 조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나는 이번 진중권의 트윗은 그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왜곡 ..
진중권과 나꼼수 광팬. 나는 며칠 전 진중권과 나꼼수 광팬들 간의 트윗 설전(?)에서 진중권의 손을 들어줬다. 이유는 간단했다. 자신을 진보라 칭하고 나꼼수 팬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의 트윗들이 썩 보기 좋지도 않았고 설득력 따위는 외계로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그 다음 이유는 그들은 나와 같은 의견을 제시하면 같은 편이고 나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적이라고 설정하고 달려들기 때문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내 글보다 아래 링크된 글이 매우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논평] 피아식별 - 딴지일보 그들이 진중권에게 흔하게 하는 비판(?) 혹은 비난 중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프레임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즉 자신이 쳐놓은 테두리 안에서만 돌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는 학자로서 세..
나는 꼼수다 광팬들과 진중권.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명확하게 해야 할 것이 있다. 우선 비판(?)을 하기 앞서 정체성을 밝혀야 할 것 같은 당위성(?)이 좀 있어서다. 우선 나는 나는 꼼수다를 반 이상 들었다. 앞부분은 안들었다. 좀 재미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그래서 16회였던가? 17회 였던가? 아무트 그쯤 부터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봉주 1회까지. 여기에 더해 나는 나는 꼽사리도 듣고 있다. 여기에는 애정어린 비판도 가하고 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2011년 겨울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공연도 다녀왔다. 물론 돈도 내고 왔다. ㅡㅡ;; 이렇게 까지 밝히는 이유는 나는 꼼수다 팬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함이고, 나꼼수를 듣지도 않고 비판할 자격은 없다고 나올 말을 방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