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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2010), 겉모양이 매우 화려한 드라마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

니키타(2010), 겉모양이 매우 화려한 드라마

무량수won 2010. 12. 15. 01:43



2~3회쯤 보았을때 니키타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다. 그리고 아주 장문의 글을 적어두었다. 지금 방영중인 니키타라는 드라마와 예전 니키타라는 단어를 유명하게 만든 영화이야기까지 했었다. 그와 더불어서 여자 주인공으로한 첩보물을 이야기도 적었다. 사실 첩보물이라기보다 여자 히어로물이라고 보는 편이 더 옳은 판단이다. 그래서 비슷한 드라마로 예전 제시카 알바가 뜨기전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찍었던 드라마 다크엔젤을 비교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적어 놓았더랬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려다가 글을 잠시 묵혀뒀다. 정말 괜찮은 글이라면 몇일 묵혀두고 본다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란 생각때문이었다. 바로 다음날 새로 적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했다. ㅜㅜ 여하튼 나는 이전부터 이 니키타에 대한 이야기를 적으려고 했었다.




드라마라는 것이 참 묘하게도 처음에 재미있다가도 중간에 가서 다소 늘어지는 부분이 생긴다. 물론 그런것 없이 끝까지 재미있게 해주는 드라마도 가끔 있다. 다시 쓰려고 했으면서도 오랜시간 니키타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은 이유는 이렇게 늘어진 부분이 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니키타에 대한 글을 읽어가다가 누군가가 메기큐의 연기에 대한 평을 별로라고 했기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었다.

대놓고 말해보자. 이 드라마를 주목한 것은 니키타라는 제목에 끌린 것도 있었지만 맨위에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포스터에서 메기 큐의 섹시한 포즈가 한 몫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만약 메기 큐의 멋진 몸매가 들어나지 않는 포스터였다면 1편조차 안보았을 수도 있다. 물론 그와 더불어서 미국드라마 리뷰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들쳐보고 있었던 탓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역할은 메기 큐의 포스터였다.

더불어 주인공이 아시안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많은 미국드라마 중에 아시안이 주인공으로 섰던 드라마가 있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 기억속에는 없었던 듯 싶다. 어쩌면 내가 미국드라마 광이 아니고 미국에 살지않아서 잘 모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연급의 조연들은 간간히 있었지만 주연은 처음인듯 했다. 그래서 니키타를 주목했었다.





조금 비현실적이고, 첩보물 보다는 영웅물이라 말할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 니키타라서 다소 뻔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보는 이유는 그만큼의 화려한 액션 장면들이 보여지기 때문이고, 매회 등장하는 매기 큐의 이기적인 몸매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다른 등장인물들도 미남 미녀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은 이 드라마가 내용보다는 눈이 즐거운 드라마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특별히 이 드라마 내용에는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내용의 헛점을 찾으며 보기에는 메기 큐와 같이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외모가 너무 훈훈하고, 더불어서 보여지는 액션들이 너무 화려하다. 명작이었던 옛 영화의 명성에는 다소 미안한 감이 있는 드라마지만 나는 괜찮다고 평가하고 싶다.





누군가 메기큐의 연기에 지적을 하는 글을 보면서 잠시 그녀의 연기력에 흔들렸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녀가 다양한 표정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더 이상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서 감정없는 킬러라는 세계를 떠났지만, 기본적으로는 감정이 절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영어 대사를 잘 못알아 들어서 잘 그녀의 연기를 잘 판단하지 못하는 것인가 ㅡㅡ??



뭐 여하튼. 이 드라마의 가장 매혹적인 부분은 출연자의 훈훈한 외모와 화려한 액션이 되겠지만 나름 전개되는 내용도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저런 긴장감의 설정도 잘 배치되어 있고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스파르타쿠스를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면서 화려하지만 내용이 별로라는 평을 많이했다. 그렇지만 사실 어느정도 괜찮은 내용이 전개 되었기에 사람들이 보았던 것은 아닐까 싶다. 아무리 야하고 잔인한들 드라마의 내용이 개차반이라면 사람들이 보려고 했을까? 그리고 그렇게 인기가 있었을까?

때문에 이 드라마도 사실 내용면에서 환호해줄 만큼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나름 괜찮게 볼만은 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11화까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1화와 11화가 가장 마음에 든다. 추가로 미녀 뿐만 아니라 미남도 다수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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