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선택 본문

상상 속 이야기

선택

무량수won 2011. 4. 7. 00:39


선택의 순간에서

자꾸 나의 발을 잡는 것들이 있다.

그 덕분에 몇년이란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망설이다가. 후회할까봐. 실패할까봐.


결정했다고 단언하고나서도.

다음날이면 자꾸 내 발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또 몇년의 시간을 보냈다.

망설이다가. 후회할까봐. 실패할까봐.


언제나 선택의 순간에서

고민을 하지만 답은 그리 맑은 하늘을 보여주지 않는다.

차라리 감정에 따라 움직여볼까라고 스스로 물어본다.


항상 신중하다고 했지만.

후회는 남는 것이고. 실패도 따라오는 것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말했던 만큼.

그만큼 살아가보자.


가장 버리기 어려운 욕심을

용기내서 버려보자.


나는 그렇게 위대한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나로써 정직하면 되잖아.


내 선택에 슬퍼말자.

내 선택에 후회하지 말자.


묵묵히 걸어가자.

누가 알아줘야 행복한 삶은 아니니까.

'상상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있어야 할 자리  (2) 2011.05.08
꿈과 장작  (0) 2011.04.16
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  (0) 2011.03.28
돈은 참...  (0) 2011.03.20
헤매다  (0) 2011.03.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