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및 답변/음악
옛 사랑 - 윤하와 아이유
무량수won
2012. 8. 30. 21:44
인터넷을 떠돌다가 이문세의 옛사랑이란 노래를 누군가 아이유와 윤하가 부른 것을 나란히 링크 시켜놓은 것을 들었다. 따로 편곡을 새로 하지 않았음에도 가수가 지닌 목소리만으로도 분위기가 꽤 많이 달라짐을 새삼느꼈다.
윤하의 경우는 낮은 음으로 슬픔을 이끌어 내는 것이 일품이고, 아이유는 반대로 높은 음으로 그 감정을 끄집어 내는 재주가 있다. 이 둘이 나중에 듀엣으로 앨범을 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아이유는 동영상이고, 윤하는 음악만 나와서 왠지 반칙(?)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
추억이 되버린 옛 사랑은
더 이상 현실이 아닌 것이기에 더 간절하고 애틋한지도 모르겠다.
현실이 아닌 기억 속 추억이 되었기에
더 아름다운 것 인지도 모르겠다.
내게 추억이 된 그들.
비록 나와의 인연은 거기 까지였을 지라도,
추억이라는 아름다움을 남겨주었기에
그들이 행복을 찾았기를 바랄 뿐.
내게 있어서 옛 사랑이란
그런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