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이야기
아팠어
무량수won
2011. 8. 13. 20:04
심장이 멈춘 것 같았어.
니가 내 눈앞에서 사라지던 날.
심장이 멈춘 것 같았어.
니 옆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서있던 날.
심장이 멈춘 것 같았어.
다시 니가 내 앞에 나타났던 날.
눈물이 나더라.
예전 그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
그저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
너는 없는데 너의 그림자가 내 옆에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아팠어.
심장이 멈춘 것 같고 눈물이 나면서
아팠어.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