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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29)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해질 때 사진들 보다가 여행하면서 찍었던 것을 모아봤다. 언제였더라... 전국 여행한다고 나서고 첫날째 되던날 저녁쯤 이었다. 장소는 용인... ^^이건 이틀째였나?? 이천에서 보냈던 저녁.공주에서 맞이한 새벽녘이었던듯.. ㅡㅡ;; 며칠째 날인지는 기억 안남... ^^;; 저장해 놓은 폴더에 날짜 적혀있긴한데. 귀찮음.이것도 새벽. 아마도 익산에서 출발할 때 쯤이었던 듯함. 실제는 이렇지 않은데 사진기로 일부러 어둡게 해서..
사진도 그러하고, 글도 그러하고, 요즘 너무 힘을 주는 것 같다. 뭐랄까... 좀 더 멋지고 좀 더 무언가를 담은 것을 보여주고 담아내야겠다는 욕심이 앞선다고 할까? 그래서 별거 아님에도 이야기는 우왕좌왕, 사진기의 셔터는 좀 처럼 눌러지지 않는다. 이번 춘천으로의 발걸음도 마찬가지였다. 사진들과 더불어 쓸 글을 좀 더 멋지게 보이게 하고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끄적였다. 그러나..
걸어서 전국일주라는 것을 하면서 내 자신이 굉장히 부끄러웠던 순간이 한번 있었다. 그건 내가 씻지 못하고 꾸미지 못해서 부끄러웠던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에 대한 부끄러움이었다. 걷기 여행을 시작한지 열셋째날이 되는 낮이었다. 서울에서부터 시작된 걷기는 전라남도에 접어들어 함평을 향해 걷고 있었다. 이제 막 언덕하나를 넘어서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이었다. 여행내내 그래왔던 것 처럼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걸음을 재촉하는데, 어디선..
걸어서 전국일주 이야기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누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글이었지만 그래도 잠시 그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음을 알려두어야 할 것 같아서 남긴다. 이유의 첫째는 글이 글답지 못하다는데 있다. 내 성에 차지 않는 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사진이 많다보니 글은 사라지고 사진 전시회로 바뀌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글은 안나오고 죽죽 사진만 올리게 되버렸다. 자연스레 글쓰는 재미가 없으니 나 스스로도 많이 무기력해졌다. 무기력하게 사진만..
신도림역에서 내리면 다른 지하철 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된다. 마치 서울이 아닌 듯한 느낌. 바로 좌판을 펼쳐놓고 장사하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서울에서는 더 이상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특히 한강을 경계로 하고 강남쪽에서는 더욱 더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그 풍경에 대해서 많은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지저분하다 할 것이고, 누군가는 정겹다 할 것이다. 또 누군가는 그분들로 인한 집값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걱정을 ..
늦은 저녁... 오늘은 정신 없는 하루였다. 전국일주 한다며 집을 떠났다가 보름이 넘어서 집에 돌아온 날이었으며, 부푼 기대를 안고 갔던 제주에 대해 실망을 하고 돌아온 하루였다. 발은 그동안 피로 덕에 걷지 않아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밤이기도하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부부싸움인듯 한 여자의 고성과 남자의 고성. 창문을 열어둔 탓이려나? 잘 들리지 않던 싸움 소리가 들리니 별일이다 싶다. 그리고 누군가 부모님 가게에서 술을 ..
이건 여행의 마지막 날 기록이다. 이 포스팅은 그날 그날의 느낌과 생각을 가감없이 남기기 위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과 sns에 남긴 글, 메모장에 적은 기록을 옮겨 놓은 것이다. 전국여행의 제목을 달고 전국여행이 안된 이유는 정식으로 정리하게 될 포스팅에서 밝히도록 하겠다. 서귀포 거닐기 중. 날씨가 썩 좋지 못해서 한라산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길가에 심어져 있는 요건 뭐지?? 시뻘건게 참 매력적이네. ㅋㅋsns에서 피라칸사스라는 나무..
드디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제주행 배를 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려한다. 난생 처음으로 물건너 가보는 구나. ^^아 ... 시끄럽다. 산악회 아자씨 아줌마들 ... 내 평화를 깨고있어. ㅜㅜ 역시 아줌머니들 많은 곳은 시끄럽다고 아저씨들이 안가는 군. 하긴 벌써 시끌벅쩍하긴 하지 ... 그나저나 배 움직이려나 보다. 좌우로 흔들흔들 거리기 시작했다. 오오~~ 배를타고 제주로 가다니!! 기대친 최고!! 요런 망망대해 같은 곳에 있다니. ㅋㅋ..
산을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의 오르막. ㅜㅜ 목포 도착 ... 길었던 일주가 끝나갑니다. 일단 목포에서 하루 묵고내일 제주로 가렵니다. 잠을 자고 싶어요. ㅜㅜ 제주도 가는 배편의 시간과 가격을 알았으니 찜질방으로!!! 근데 거리가 좀 멀다. 내일 아침에 제대로 가서 탈 수 있으려나?? 이틀밤을 겜방에서 보내면서 피로누적이 심해졌다. 잠깐 쉬는 동안 코피도 흘리고 몸이 난리가 아니다. 요 몇일 하루에 일키로그람씩 빠지는데... 살빠지는 것은 ..
일단. 길 떠나기 전에 슬쩍 남겨본다. 집에서 게임을 하느라 밤샘한 적은 있었지만 게임방서 게임을 하면서 밤샘은 처음인듯 하다. 몇번 겜방서 밤새 시간을 보냈지만 대부분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고 첫차를 기다리기 위한 일의 하나였다. 여러가지 사정상 새벽 5시가 가까워질때까진 버텨야한다. 너무 일찍 나가면 어두운 도로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커진다. 그나저나 공짜라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보다 .... 네잔은 마신 것같은데 평소..
새벽. 이제는 누가 아니 알람을 설정하지 않아도 절로 일어난다. 간밤에 꿈은 오래 묵혀두었던 철지난 기억들의 재구성이었다.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상관없다 무시한 기억. 이 철지난 기억들이 떠오를 때면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진다. 용기가 부족했던 나. 자신감이 부족했던 나. 그래서 못된 짓을 해버렸던 나. 오늘 새벽은 그런 나를 반성해본다. 흐려서 왠지 쓸쓸한 아침.실수로 이어폰을 살포시 즈려밟았다. ㅜㅜ 당분간 여행중 음악은 없음..
아이폰으로 올리는 기록은 목포에 가서 한꺼번에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피시방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ㅜㅜ 게다가 이곳에는 대학도 하나 붙어있구요. 오늘은 토요일 저녁이라는 것이 또 뜬눈으로 지새야 할 듯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목포까지의 거리는 20km정도라 새벽부터 오전까지만 열심히 걸으면 점심때 쯤이면 목포에 도착해서 일차적인 여행은 끝날듯 합니다. 여기에도 찜질방이 없는.. 불상사가. ㅜㅜ 들어가봤더니 저녁에 문을 닫는..
언제나 그렇지만 찜질방에서의 하루는 코고는 소리들과 함께 시작한다. 이곳은 더불어 라디에이터 소리까지 요란하다. 그럼에도 움직이는 사람없는 새벽 나그네는 또 다시 떠날 채비를 한다. 이 도시의 생김새도 모르면서 아니 관심도 없다는듯 그렇게 떠난다. 어제 밤의 고통스러웠던 다리와 발의 통증을 간직한채. 그리고 화려해 보였던 불빛을 기억한채. 아침에 빵을 먹었는데 ... 벌써 배가 고프다. ㅜㅜ어디선가 행방불명이된 왕고무링 하나를 기리며 ...
왠지 불퉁거리는 느낌의 익산을 떠나며 ... 쌀쌀한 아침이었지만 걷기에는 나쁘지않은 온도. 김제시시내. 신태인읍을 지나 정읍까지. ㄱㄱ이사진은 일본식 건축물이다. 익산에서 찍은 것이다. 가슴 아픈 역사지만 남겨두고 제대로 기억해야할 역사다. 해가 넘어간다. ㅜㅜ 발은 아프고 ... 얼마 안남았는데 무지 멀게 느껴진다. 정읍으로 오는 길에 지역 주민이 불쌍해 보인다며 태워 준다고 했다. 하긴 절뚝거리면서 가방을 바짝당기면서 다니니 불쌍해..
전국일주 아홉번째 날. 오늘 아침은 문득 "인생은 나그네길~ " 이라고 부르는 옛 노래가 머리 속을 맴돈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고 어떤일을 하면서도 그렇고 꼭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리니 ... 하나의 질문을 얻었으니 또 다른 발걸음을 시작해보자. 다행스럽게 맑은 하늘이다. 기온은 좀 떨어졌지만 ... 전라북도에 진입했다. 오늘도 찜질방 도착. 익산의 상당부분은 원광대가 자리잡고 있고 원광대 ..
아침 7시 여관을 떠난다. 부여의 거리가 익숙해지려는데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다음엔 다른 인연으로 만나기를 ... 안녕 백제의 도시여. 온종일 흐리다. 비라도 올듯이. 매우 흐린 아침이다. 불안하게 ㅡㅡ;; 벌써 보리가 자라날 계절이 된건가? 노란 논만 보다가 녹색이 진한 논을 보니 신기하다. 부여와 논산은 그리 멀지 않다. 덕분에 이지역 시내 버스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한다. ^^;; 까치밥으로 남겨둔 듯한 감. 배고파서 하..
오랜만의 한적함. 사실 이 한적함을 만끽하기 위한 것이 여행인데 어느 순간 일로 변했고 경쟁이 됬다. ㅡㅡ;; 더 웃긴 사실은 경쟁할 사람도 없다는 사실. 나와의 경쟁이라 하기엔 너무나 웃긴 것이 나를 위한 행동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각 공원에 나왔다. 문득 드는 생각은 "이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을까"에 대한것이다.가방 교체!!! 몇일 전 부터 불안 했는데 ... 결국 저모양이 되었다. 그래서 현지에서 새로 구입 했다. 전에 것보다 ..
간밤에 아이폰 코드를 꼽아두고 잤는데 ... 이상하게 배터리가 닳았다. 잠에 들기 전 분명 100%였는데 ... 더 신기한 것은 내 눈앞에서 배터리가 닳고 있었다는 사실 ... 잠깐 여유가 생겼으니 몇 자 끄적인다. 어제의 걸음으로 경기도 만큼 도시와 도시사이의 거리가 가깝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걸 몸소 체험해야 알다니 원 ... 그래서 안전고 건강을 위해 중간에 좀 번화한 면 소재지를 중간 경유지로 두려고 한다. 뭐 pc방쯤은 ..
솔직히 말하자. 전국일주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땐 엄청난 환상이 있었다. 더불어 카메라를 들고 렌즈를 사고 여러가지를 꾸리고 2~3일 까지는 기분도 좋고 괜찮았다. 더불어 간간히 시내도 나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러나 4~5일쯤 되자 처음 먹었던 기분은 어느새 바람결에 실려 날아가고 말았다. 남은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자책만이 남았다. 더불어 무엇을 위한 여행이었는지 무엇이 목적인지 등등에 대한 회의가 들어 머리가 아팠다...
다섯째날 아침. 점점 익숙해진다. 발의 통증도 낯선 풍경도. 도심의 아침은 언제나 버스들이 연다. 다시 화려함 가득했던 도시를 뒤에 남겨두고 발걸음을 재촉해본다.오늘 이상하게 배터리가 빨리 닳고 있다. 일단 시내 도착까진 위치기록만. ㅜㅜ이 문제를 출발 초기에는 팟케스트에서 받은 파일 탓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설명이 안된다. 그래서 내 나름의 결론은... 3g가 은연 중에 자주 사용된듯 싶다...근데 평소와 다름없는 유형의 ..
아침이다. 다시 하루를 시작하고 길을 재촉해야지. 떠돌이 삶은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의 교훈을 바탕으로 선글라스!! 아침밥이다. 무려 삼각김밥이 2개다!! 행사로인해 2000원!! 행복하다. 안성에는 이런 들녘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ㅡㅡ;; 경기도는 공업단지의 천국. 가는 곳마다 공장이 ... 자꾸 날따라오면서 짖어대기에 한컷. 그런데 요기 개농장(?) 아니 개공장의 느낌이 났다. 개소리가 엄청많이 났는데 실체를 확인 할 수..
잠을 설친탓에 새벽3시에 출발했다. 간신히 휴게소 발견한 덕에 고양이 세수와 카메라및 아이폰 충전중. 휴 ... 공짜로 쓰기만 하면 왠지미안한 생각에 ... 캔커피 700냥짜리 아침 식사 겸으로 구입..아이폰님을 충전 해드렸다. 2시간 넘게했지만 100%충전은 못했다. 아 뻘쭘하던... 휴게소의 아침. 아이폰님을 모시고 다시 출발. 아침밥이다. 오후에는 뜨거운 햇살에 고생했다. 결국은 부상... 반대쪽인 왼쪽은 삐었다. 걷는 ..
잠을 설친탓에 새벽3시에 출발했다. 간신히 휴게소 발견한 덕에 고양이 세수와 카메라및 아이폰 충전중. 휴 ... 공짜로 쓰기만 하면 왠지미안한 생각에 ... 캔커피 700냥짜리 아침 식사 겸으로 구입..아이폰님을 충전 해드렸다. 2시간 넘게했지만 100%충전은 못했다. 아 뻘쭘하던... 휴게소의 아침. 아이폰님을 모시고 다시 출발. 아침밥이다. 오후에는 뜨거운 햇살에 고생했다. 결국은 부상... 반대쪽인 왼쪽은 삐었다. 걷는..
항상 그렇지만 바뀐 잠자리에선 항상 설잠이다.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깊게 잠들지 못하는 이 심리적 불안감. 계속 돌아다니는 생활의 큰 장애는 아이폰의 배터리다. 에잇참 ... 그 다음은 돈 ... 모르겠다. 다시 또 걸어보자. 뭐가 기다릴진 몰라도. 좀더 뻔뻔해질 나를 향해 가자. 수원으로. 발목 뒷부분이 신발에 의해서 좀 통증이 있는데. 기울어진 갓길을 장시간 걸은 탓이라고 생각된다. 그나저나. 살어름이 얼기 시작했다. 입김도 나오..
3g가 되지만 사진을 올릴 정도의 상태가 아니다보니 부득이하게 하루의 느낌을 못적고 글만 올립니다. 때문에 3일동안 아이폰으로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적도록 하겠습니다.글은 3g가 나타나면 전송이 쉽게 되지만 사진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번 여행에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치에 대한 기록과 사진을 남기기 위한 것이었죠. 더불어 혼자 여행하지만 소통에 대한 구멍을 만들어 놓고자 함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방 곳곳에서 사진은 올리기 어렵더군요. 걸어다..
아주 오래 전 내 통학길이었던 곳. 이제 새로움을 향한 길이 되어 주리. 이제 여행의 시작. 무슨 일인 것일까? 하남시청으로 향하는길 ... 잘되있는건 아니지만 자전거 길이 확보 되어있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햇살이 뜨거운 날. 점심시간!! 은근히 아파트 단지 많다. 뉴스대로 넓은 평수는 다지어 놓고도 분양 중이 눈에 띄었다. 어깨 아프다. 바람은 차고 땀은 나고. 휴. 그나저나 난 왜 시청으로 왔을까? ㅡㅡ;;..
사실 미리 적어놓고 있었어야 했는데 좀 늦었다. 처음은 가볍게 여행을 간다는 느낌이었는데 남들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생각이 들어가면서 스스로 이런저런 조건을 걸어두고 어떤 목적과 계획을 잡으려 했기 때문에 생각이 많았다. 그렇다고 뭐 특별히 해놓은 것은 없다. 덕분에 원래 계획에도 없던 침낭을 비롯한 갖가지 살림살이(?)등을 마련했다. 오로지 돈을 아끼기 위한 수단으로... 그래서 나만의 여행을 위한 제 1 규칙을 걷는..
일을 그만 두고 일주일이 지났다. 집 떠나기 몇일 전이다. 폭식을 한다. 잠도 많아졌다. 허전함에 그러는 것인가? 아니면 두려움에 그러는 것일까? 수염은 산적처럼 길러 놓고 산책에 나선다. 음악은 어두운 세상을 한탄한다. 한적하고 고요하기만한 골목길 ... 난 무얼하려고 떠나려하는가. 목적이 없는 여행이라면서 나도 모르게 목적을 찾는다. 나를 비운다는 건 정말 어렵구나. 노래는 어느 덧 애절한 사랑 노래로 바뀌었다. iPhone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