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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이야기

술잔을 기울이자

무량수won 2012. 6. 4. 17:02





우울해졌을 때,

내가 사람들을 멀리하는건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야.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일 뿐이지...



심연의 끝자락에 닿았다고 생각되었을 때,


다시 다리에 힘을주는 건,


누군가의 속삭임 때문이 아니야.


누군가 내게 준,


추억이란 녀석 때문이지.




투덜투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투덜거리는 것도,


희망의 빛이란 흔적을 발견했기에 가능한거야.



세상 모두가 포기하더래도,


그 투덜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어떻게든 바꾸고 싶어하거든.




잘났든, 못났든, 노력을 하든, 하지 않든,


어떤 상황이든 사람들은 행복해지려해.



누군가 나와 같지 않은 생각을 가졌다고 비난하지마.


그들은 나와 다른 행복을 향하는 기차를 탔을 뿐이야.


그저 그들은 나와 목적지와 경유지가 다를 뿐이거든.




내 술 한잔 받으렴.


상처받은 너의 마음을 위해.


나와 다른 그대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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