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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4차산업이란 무엇인가? 4차산업이란 단어를 뉴스나 예능 등에서 종종 들어봤겠지만, 이게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언론사와, 학자, 대통령 후보들 모두 이 단어 뜻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왜냐면 이 단어는 정확한 정의가 없는 단어라서다. 뭔가 웃기지 않나? 실체도 없는 단어 혹은 정의 내릴 수가 없는 단어를 가지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사람들이 서로 잘났다며 떠드는 꼴이. 근데 그게 사정을 이해하면, 꼭 그렇게 우습지만은 않다. 4차산업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단어는 정확한 정의가 없다. 미래에 변화될 산업을 통칭하는 단어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좀 어려운가? 그럼 이렇게 이해하자. 미래에 변화될 상상속의 산업이라고. 그러니까 벌어지지 않을 세상의 변화를 미리 ..
요즘(2018.11.19.기준) 민주노동자총연합(이하 민노총)이 시끄러운 이유는 노동법 하나를 두고 민주당과 껄끄러운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다. 민노총은 예전에 하던대로 말이 안통하니 과격한 방법을 썼고, 민주당은 정권도 바뀌었으니 과격한 과거의 방법 대신 타협을 하자고 말한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 반응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반응은 사실상 대중의 여론과 맞닿아 민노총에 대한 여론은 싸늘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민노총은 과거 노무현정부 시절에도 그랬다. 민노총은 과거 하던대로 했는데 어느새 떼쟁이가 되어 있었고, 민노총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대중은 외면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권이 자칭 보수로 바뀌자 사람들은 민노총을 응원했다. 물론 그와중에 귀족노조 타령을 하는 이들에 의해 의..
김성태가 당에서 무시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의 참패 후 자유한국당(이하 자유당)은 김성태가 임시 대표가 되었다. 원내 대표였던 상황이었고, 선거 참패의 책임으로 홍준표 대표가 물러난 상황이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그렇게 임시로 대표직을 맡은 김성태가 이런 저런 개혁안이랍시고 들고 나오는데, 그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 주는 당내 인사들이 없다. 뿐만아니라 언론들까지 무시하고 있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왜 그럴까? 결정적인 이유는 김성태를 따르는 무리가 없어서다. 홍준표도 사실상 독고다이로 살아왔던 인물이었으니 김성태라고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 할 것이다. 그런데 홍준표와 김성태는 다르다. 홍준표는 혼자 독불장군처럼 정치생활을 했어도, 스스로 대중 인지도를 쌓아 온 인물이다...
子曰.爲政以德.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共之 자 왈 위 정 이 덕 비 여 북 진 거 기 소 이 중 성 공 지 멋대로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덕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비교하자면 북극성과 같다. 북극성이 그곳에 자리 잡고 있으면 별 무리는 그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논어에 덧붙이는 생각. 정치는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이 상대하는 것을 인간 관계라 한다면, 정치는 대중을 상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 이들에 관한 단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때문에 정치를 대중을 상대하는 행위로 생각한다면, 공자가 말하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폭 넓게 활용 될 수 있다. 다시 해석을 하자면, 덕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이 북극성과 같다는 북..
맹기용 때문에 인터넷이 시끌시끌하다. 누군가는 과한 비난이라고하고 누군가는 당연한 비난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좀 과하게 비난하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를 향해 시작된 대중의 비난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선 그는 쉐프라는 타이틀을 이름 옆에 붙이고 나왔다. 뭐 그깟 단어가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일단 통용되기로 쉐프란 단어는 프로라 지칭되는 단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에게 비난하는 이유는 과연 그가 요리를 하는 "프로"가 맞느냐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이유로 그에 대한 비난 게시물을 보면 그가 TV에 출연하면서 쉐프란 이름을 달고 나와서 보여준 음식으로 비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그의 배경과 이런 저런 개인적인 구설도 이야기 되지만, 비난의 핵심..
실망스런 문재인의 이승만, 박정희 묘역참배 문재인이 민주당의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정확하게는 새정치민주연합이지만 속살은 민주당이니.. ㅡㅡ;; 근데 문제는 당대표가 되고 나서 첫 공식 행사로 이승만과 박정희 묘역에 참배를 간다는 것이다. 야당지지자들까지 외면한 전당대회의 이슈를 이렇게라도 만들어서 문재인이 대표가 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라면 성공했다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정말 그게 옳은 행동일까? 나름 문재인쪽은 변명이랍시고 한 이야기가 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안을 수 있어야 통합이 된다"는 말이다. 굳이 풀이하자면 링크를 건 뉴스에서 전하 듯이 박근혜 쪽을 가해자로 규정짓고 투쟁을 하자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문재인 대표는 대한민국의 통합을 위해서 결정했다고 한다. 근데 이렇게..
정동영의 말, 민주당 해체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정동영이 2014년 12월 27일 신당에 뜻이 있다는 말을 흘렸다. 아마 대중들은 정윤회를 중심으로한 대통령과의 권력 드라마를 보느라 크게 관심을 가지진 않겠지만, 나는 이 이야기는 나름 중요한 일로 봤다. 물론 이 이야기의 결말은 도로 민주당으로 회귀될 가능성이 높다. 한... 90% 정도?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이 한국 정치판에서 물러나면서부터 민주당은 위태로울 때마다 그랬다. 몇몇이 새로운 어쩌고 저쩌고를 외치고 기존 민주당의 의원들이 옮겨가는 형식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의원수 2등을 유지했었다. 이게 민주당이 정치권에서 살아남는 법이었다. 이 정동영 발언에 대해서 정확하게 하자. 아직 정동영은 탈당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자신을 지지하는..
음... 할 말이 무지 많긴한데, 그냥 사실 나열만 하겠다. 판단은 뭐 각자 알아서 할 일이니까. 참고로 하태경이란 사람은 입엔 언제나 종북이란 단어를 달려있는 사는 사람이라는 것 정도만 말하겠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새누리당에 있는 의원들은 딱 그 수준이라서 그 당에 있는 것 같다. 정말 끼리끼리 모인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동네는 사람인 척이라도 하는데 새누리당은... ㅡㅡ;;; 참고한 뉴스들과 출처가 된 뉴스들은 아래 링크로 걸어놓는다. 김현정의 뉴스쇼 삐라관련 하태경 인터뷰 총리실이 지원금 줬다. 연합뉴스 보도 세월호 관련 삐라 퍼포먼스 막는 경찰 결국 북한에 보내는 삐라도 막게 된 경찰 하태경의 북한 삐라 사기 주장
이 정부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대놓고하고. 참 가지가지한다." 뭐 이정도다. 너무 대놓고 비리도 저지르고 사건 사고도 만들있다. 또한 군사정권 시절에나 들어보던 각종 탄압이 대중들 모르게 많은 것을 한다는 것도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군사정권 시절의 그 엄혹함 보다는 심하지 않지만, 이미 자유에 대한 것이 무엇인지 군사정권의 잘못된 행태가 무엇인지 학습한 이들에게 지금 정부의 행태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할 수밖에 없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뉴스에서 제대로 된 뉴스를 볼 수 없는 이 시절에 나는 뉴스를 찾아 돌아다닌다. 사실 뉴스를 찾아 돌아다닌다기 보다는 여기저기 떠돌다가 사람들이 공감해 퍼나르는 글을 읽거나 뉴스를 보는 것에 가깝긴 하지만 여하튼 요즘 대중을 상대로하는..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 2014년 8월 19일. 여당과 야당 대표가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특별검사에 대한 부분을 합의했다. 그동안 여당은 헌법적 질서를 무너뜨리는 특별법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야당은 헌법적 질서를 무너뜨리더라도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밝혀내야 되기 때문에 수사권이 포함된 조사단이 필요하다는 유족의 말을 대변하고 있었다. 여당과 야당 대표는 이부분에 대한 접점으로 특별검사제도를 이야기 했었고, 여당과 야당 대표가 이날 합의 한 것은 법에 따라서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처장, 변호사협회 회장, 그리고 국회에서 추천한 여당 2명, 야당 2명 등의 7명으로 구성되는 추천위원회가 2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게 되면, 대통령이 마지막에 1명을 선택하게 되는..
안철수는 새정치를 말로만 새정치를 하고 있다.안철수의 주변엔 팬클럽만 가득하다. 이 정도인것 같다. 사람 안철수에 대해서는 꽤 좋다고 평가를 내리고 싶다. 그가 그동안 정치인이 아닌 모습으로 보여왔던 행동들을 보면, 사람 안철수는 사회적인 공헌이라던지 사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꽤 열심히 진단하고 잘 평가해 왔다고 본다. 특히 그가 대중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게 해준 토크 콘서트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떤 것이 잘못 되었는지를 제대로 짚어주는 좋은 행위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말이다. 정치인 안철수는 조금 다르다. 이런 사람 안철수에 대한 지지가 정치인 안철수로 만들면서 안철수는 자신이 생각했던 이상향인 새정치를 핵심 단어로 내걸게 되었다. 그런..
이건... 지금 언론에서 시끌 시끌한 안철수 의원의 발언 관련 기사의 제목들이다. 내용은 별거 없다. 그냥 제목에 내용이 다 담겨있다. ㅡㅡ;;; 이 기사들 모두의 공통점은 조선일보의 인터뷰에서 안철수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인용했다는 점이다. 이건 조선일보에 링크된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 전문이 나오지 않아서 정확하게 어떤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는지가 알 수 없어서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안철수 의원이 실언(?)한 것 만큼은 사실인 듯 하다. 문제는 그 전문을 본 사람의 이야기에 의하면, 언론들이 전하는 뉘앙스 처럼 안철수 의원이 본인이 대놓고 말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조선일보의 의도적인 유도심문에 넘어간 모습이랄까? 그래도 안철수 의원이 실언 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자보 열풍을 보고... 사실 나는 그 글을 다 읽지 않았다. 그리고 열풍처럼 번저 나가는 대자보가 인터넷에 소식으로 올라올 때마다 그들의 글을 읽지 않았다. 뭔가 엄청난 이유 때문은 아니다. 내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혹은 앞장 선 사람이 아닌 것에 질투가 조금 났고, 더불어 그냥 그들의 전체적인 흐름을 관찰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언제나 어떤 사건을 혹은 유행을 바라보는 내 입장은 이런 것 같다. 그들 사이에 끼기보다 그들 밖에서 그들을 관찰하는 관찰자 말이다. 혹시나 이 이야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야겠다. 이 글은 지금(2013.12.16) 글 쓰는 시간에만 사람들이 보는 것이 아니라 꽤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보게 될 수도 있으니..
요즘 기자들의 수준이 이런 것인가... 일단 떠들고 보자는 식의 보도 행태가 빚어낸 촌극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기사가 있다. DC 인사이드 정사에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싸우던 사람이 감정싸움으로 번져 살인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식의 보도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사실은 그건 기자들이 취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그저 경찰서에서 나온 진술만을 바탕으로 보도했기에 나온 엉터리 소설이라고 이야기 한다. 애초에 그들이 끄적거린 기사(라고쓰고 소설이라부른다)에서도 문제의 원인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감정적인 이유가 있었고, 정치적인 성향은 그 감정에 의해서 변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그럼에도 기사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 싸움이 살인이란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야기 했다. 그..
사실상 관심밖에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재보선이 끝났다. 더불어서 여러가지 해석이 많을 수 밖에없는 선거기도 했다. 지역의 결과를 하나하나 볼 필요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이미가 없다고 보여지고 다른 지역은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정확하게 해석(?)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해야겠다.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민주당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는 것 정도다. 안철수의 의미와 선거 결과. 재보선이라는 것의 특성성 정치적인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 평소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은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재보선이다. 그래서 재보선에서는 대중적인 인지도와 더불어 정치적 매니아(?)들에게 얼마나 마음에 드느냐가 중요하기..
박근혜, 윤진숙, 해양수산부가 의미하게 되는 것은... 결국 임명했다. 능력이 모자란듯 해도 여성이기 때문에 봐달라는 변명과 함께. 경향신문은 사설을 통해 이 단어들의 문제점을 크게 네가지로 꼽았다. 청문회의 유명무실화, 소통이란 퍼포먼스, 여성의 권위 실추, 진정성 없는 정부의 사과. 나는 이 문제에서 가장 큰 핵심은 결국 여성 대통령 스스로 여성의 권위를 낮추었다는 점과 청문회의 유명무실화에 있다고 본다. 특히 청와대의 변명(?)이 여성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만드는데 크게 한 몫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사상과 배경이 어찌되었든 지금 대한민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써의 의미는 꽤 크다. 대통령이란 지위는 언제나 화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의 여성에 대한 인식을 좌..
대선정국으로 대한민국이 매우 예민해져있다. 상대의 작은 오점이라도 발견하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균형의 추를 잃어버린 언론은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고만 있다. 아니 어쩌면 오래 전에 기울어져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더불어 누군가 일 안하겠다고 파업이나 좀 해야 이야기를 듣는 척 하고, 누군가가 죽거나 위험한 행동으로 스스로의 목숨을 끊을 각오로 나서지 않으면 좀처럼 들어주지 않는 이 세상이 야속하기만하고 답답하기만 한 건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80년대의 그 엄혹한 시절에서도 있었던 코미디를 통한 정치풍자 패러디가 사라진 요즘. 그나마 유일(?)하게 방영되었던 정치풍자 쑈가 하나 있었다. 미국의 SNL 프로그램을 수입해와 방영했던 SNL코리아. 그 중심에..
나는 이 글에 동감은 하지만 결코 바른 생각이라고 말할 수 없다. 내가 티아라 사태에 대해서 불끈하는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탓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티아라 사태를 단순히 아이돌 그룹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고 그가 말한 40만명 모두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라서 뛰어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다. 물론 그 40만 명 중에 하나이기 에 찔리는 것도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마치 자신만은 순수하고 바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무식하고 대책없는 인간들로 치부하는 이런 글의 유형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 뭐 나라고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느냐만은 누군지도 모르는 이의 트위터 글을 걸고 넘어지는 것은 혹시나 나 또한 이런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다면 반성을 하고 ..
귀족노조는 누구를 위한 단어인가? 지금은 귀족노조라 불리는 이 단어는 한때는 노동귀족이라 불리웠다. 이 단어가 탄생하게 된 것은 아니...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된 이유는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양산되면서 부터라고 생각한다. 임금과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는 노동자와 최소 시급도 못받는 일이 허다한 비정규직들의 간극이 커져만 갈수록, 정규직에게 지급되는 복지나 임금이 늘어나는 만큼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고, 언론들과 정제계 인사들은 노동귀족, 지금은 귀족노조라 불리는 개념을 널리 퍼뜨렸다. 사용자들을 대변하는 언론은 파업하는 현장을 취재한다면서, 그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를 말하기 보다 그들이 받는 임금에만 집중했다. 대한민..
폭로 방송이 된 나꼼수에게 필요한 건 나는 사실상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인터넷에서의 광풍이 끝났다고 본다. 물론 아직 많은 팬이 남아있고, 그들이 팬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외부에 노출이 줄어들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인터넷에서의 나꼼수는 절정기였던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나타났던 광풍에 비해 그 기세가 많이 꺽인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리라 본다. 그래서 그런지 나꼼수에서는 요즘 유난히 폭로방송으로 바뀌는 듯한 인상을 자주 받는다. 물론 방송 자체도 꾸준하지 않게 되어서 방송하나에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들 스스로도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 좀 더 자극적인 것을 말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오늘(2012.06.18)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6월의 주제 책은 [당신들의 대한민국] 입니다. 저자는 박노자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6월 24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
'뭔가를 다시 또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항상 들기 마련이다. 특히나 이런 저런 상황과 불투명한 앞날을 마주하게 되면, 마치 게임을 하다가 저장된 부분부터 다시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든다. 뭐 혹자는 이런 비유를 가지고 게임 중독이니 어쩌고 저쩌고 지껄이고 있다만... 뭐 여하튼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자. 그래서 한동안 손 놓았던 사회문제에 대해서 다시 떠들어 보려고 한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이런식의 잡담을 다시 시도하는 이유는 블로그에 대한 숨을 불어넣기 위함이 첫째요. 둘째는 역시난 이 사회적 문제에 대해 투덜대는 것이 체질에 맞는다는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어쩔수 없는 투덜이 인생인가보다. 그동안 역사에 대한 무언가 준비하면서 책을 이리저리 뒤적이고..
여러번 글을 적었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쓰고 적기를 반복한 결정적인 이유는 게임 때문이긴 했지만, 그 외의 이유 중에는 그들의 변화노력을 좀 보고 "그래 힘들고 억울하겠지만 잘했다"라는 한 문장을 글의 끝부분에서 내 뱉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그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진보정치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으니까. 이번(2012.05) 통합진보당 사태의 핵심 화두는 이것이라고 본다. "부정이 일어난 경선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 소위 당권파라 하는 사람들은 '부정의 정도를 확실히 하고 그에 응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그들의 반대 입장에선 사람들은 '부정경선 규모의 문제보다 개혁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 사안에 대해서 비당권파의 의견을 지지..
정치 뉴스에 피로해졌다는 글을 써놓고, 양질의 글을 위해서 좀 쉬겠다고 해놓고, 결국 또 정치 이야기와 사회 문제점에 대해서 투덜거릴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 조금은 한심하다는 생각은 한다. 그럼에도 나란 인간이 포기할 수 없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귀닫고 눈을 돌려도 어쨌든 새어들어오는 소리는 있고, 거울에 비춰지든 땅에 떨어진 빗물에 비춰지든 볼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19대 총선(2012.04.11)이 끝났다. 여느 때 같으면 슬슬 새로운 사건 사고가 화제가 되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총선 이후의 후폭풍이 인터넷 상에서는 꽤 거센듯 하다. 역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하는 듯 싶다. 새누리당에 의석수로 패한 민주당의 잘못부터 시작해서 새누..
역시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화두는 MB심판에 대한 그동안의 바람이 투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느냐일 것이다. 첫째. MB심판론의 불씨가 꺼졌는가 꺼지지 않았는가의 증거는 전체 야권(민통당을 중심으로 한)의 의석수가 새누리당을 얼마나 따돌렸느냐가 될 것이다. 사실상 야권의 승리는 확실해 보인다. 그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이 흐름이 기존에 투표를 하던 사람들 끼리의 놀이(?)였다면, 이런 예상은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바람이 그동안 투표에 그리고 정치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래서 사실상 야권 지지자가 상당수 늘어났기 때문에 민통당이 1당은 못하는 계산이 등장할 수는 있어도 야권이 새누리당을 누르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본다. 둘째. 기존 언론(M..
이번달 르몽드 디플로마티끄의 기사인 '어노니머스',가면의 저항을 읽고 대번에 "우와!"라면서 놀랐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리고 이 기사에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조직에 대해 가지는 생각의 변화가 어노미니머스의 구조화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었구나라고 나는 느꼈다. 애석하게도 기사를 링크 걸었지만 잡지를 유료구독하지 않으면 전문을 볼 수는 없다. 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1만원을 주고 서점에서 구입해야한다. 비싸긴 하지만 소장가치는 있다. ㅡㅡ;;; '어노니머스', 가면의 저항 - 펠릭스 스탈더, 르몽드 디플로마티끄 한국판 2012년 2월호 우선 어노니머스가 먼지 알아보자. Anonymous(어노니머스)란 익명을 뜻하는 단어다. 하지만 요즘 이 단어를 세계..
안철수가 거부하는 안철수 팬클럽. 기회를 포착해서 쟁취하는 것은 능력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실패했을 때는 과도한 욕심꾸러기가 되는 곳이 정치판이다. 최근 나철수라는 안철수 팬클럽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언론에 등장했다. 팬클럽이라고 하는데 일반 팬클럽과는 다르게 언론플레이 먼저 시작해 정치적 행보를 보인다. 누가봐도 안철수를 이용하려는 집단이라는 냄새가 진동한다. 우선 나철수라는 조직을 이끌고 있다며 언론에 이야기하는 어르신들의 연령대를 먼저 보자.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사람에 대해서도 좀 살펴보자. 가장 이상한 것은 안철수는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 50~60대 할아버지들이 전면에 나서서 떠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많이 이상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종종 한다. '내가 사는 이 동네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년 넘게 한 동네에 살면서 변화를 목격했지만 정말 무엇이 어떻게 변했고 또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생각이나 하고 지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또 이런 생각도 해봤다. '요즘 SNS니 블로그니 하면서 인터넷 소통이 쉬워졌다는데 내가 사는 동네 이야기는 얼마나 알고 또 이야기하고 있나?' 동네에 관한 소식이 구청에서 나오는 신문형태의 종이에 담겨져 나오지만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는 그 종이를 진지하게 바라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거기에는 별로 볼 꺼리도 없었다. 그냥 저냥 구청장의 치적이나 홍보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는 없었던 듯 하다. 그런 소식지 속에서 동네사람의 이야기가 실린다면 과연 그 이야기가 진실되어 보일까? 아마..
지독한 극단. 한겨레가 박원순 시장을 때리고, 정동영 의원을 때렸던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최근에는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장례식장에 가서 난동을 피웠다. 박원순 폭행녀 인터뷰 - 한겨레 대충 요약하면, 이 할머니는 이회창을 지지하는 사람이고 과거 가족사 때문에 북한을 증오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이런 광적인 증오에 불이 붙은 것은 70년대 선거 벽보를 보고 한 할머니가 김대중은 빨갱이니까 찍지말라고 했던 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2002년 이회창을 지지했던 그녀는 당시 이회창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반공집회에 참여하고 반공시위를 해왔다고 한다. 재미난 사실은 이런 그녀를 어버이연합은 너무 극단적이라 자신들과 맞지 않는다며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들의 ..
디도스와 한나라당. 지난 2011년 10월 26일에 치뤄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가 선거관리 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해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있다. 재미난 사실은 보통의 디도스 공격은 홈페이지 전체를 다운 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어쩐 일인지 이번 선관위 홈페이지는 특정 페이지의 데이터 연동만을 막았다는 사실. 언론들은 디도스에 대한 상식으로 글을 쓰기보다 일단 한나라당이 시켰다는 것과 그 배후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로 여론을 형성하고있다. 또한 디도스 공격이 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저지를 수 있는 공격임을 강조했다. 덕분에 한나라당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반면 이에 대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온 나는 꼼수다는 이번 선관위 공격은 결코 디도스 공격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깔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