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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신촌 (40)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한동안 모임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었습니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러고 싶었을 뿐입니다. 몇년 동안 블로그를 통한 참여자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원인일 수도 있긴 한데, 그보다는 즉흥적인 결정이 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즉흥적인 이유로 5월 모임부터는 다시 이 블로그에도 모임 공지글을 올립니다. 블로그에는 모임 공지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는 꾸준히 모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헛소리는 그만하고 모임에 대한 공지 글을 올리겠습니다. 5월의 주제책 피렌체의 여마법사 - 살만 루슈디 모임 날짜와 시간 5월 24일 일요일 오후 1시 모임장소 신촌 카페베네 참여방법 E-mail : myahiko@gmail.com 개인 연락처가 블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혼자 읽으려고 하면 안 읽을 것같아서 입니다. 무언가에 이끌려 구입은 했는데, 그래서 읽어야 하는데, 요즘 제 생활 습관으로 유추하건데 소설은 왠만해서는 여유있게 읽지 않게 되서요. 언제나 그렇지만 이 책이 재미있을지 재미없을지 아무런 장담을 못합니다. 제가 추천해놓고 언제나 그렇듯이 제가 재미없게 읽으면 재미없지 않느냐고 대답을 유도하기도해요. ^^;; 결론적으로 이 책은 읽어보지 않았고, 혼자 읽으려고 하면 몇년에 걸쳐도 다 안 읽을 것 같아서 선택한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책을 구입한 돈이 아까워서랄까? 책 이 좀 두꺼운 편입니다. 그러니 일주일 남겨두고 부랴부랴 읽으려고 하지마시고, 조금씩 나눠서 읽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이런 걱정의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가 그런..
책을 옮긴다. 허리부터 턱 밑까지 닿는 높이의 책을 내가 잠자는 작은 방에서 거실로 여러차례 오가며 옮겼다. 허리 높이까지 책을 쌓는다. 책으로 만들어진 타워가 하나 둘 세워진다. 거실 한 가득 책이 쌓여서 마치 서울을 위에서 바라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렇게 책을 책장에서 빼놓고 쌓다보면, 왜이리 나는 무식하게 책을 모으는 것인가 싶어진다. 책 타워의 맨 위에는 그 타워의 성격을 대표하는 책들이 올려져있다. 한 번 보고나서 보지 않았던 책들, 앞으로도 보지 않을 책들, 읽으려고 샀지만 몇년째 펼쳐보지 않은 책들, 몇번씩이나 읽으려로 몇장을 넘겼지만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다시 덮어야 했던 책들이 곳곳에 쌓여 있다. 한나절을 다 보내고 나서야 책장에서 빼놨던 책을 다시 책장에 차곡차곡 넣어둘 수 있..
바람이 제법 매서워졌다. 두꺼운 옷을 꺼내 몇겹을 껴입고 나서야 밖에 나갈 용기가 생겼다. 그래도 얼굴에 닿는 겨울 바람은 칼날이 스치듯 시큼하고 차갑다. 사람들은 옷 안에 솜을 넣고, 새들의 깃털을 넣고, 점점 얇고, 가벼운 형태를 만들어 나간다. 옷은 그렇게 발전한다. 번화한 찻길을 걸으면서 빵집 앞을 지나간다. 구수한 냄새, 달콤한 냄새, 따뜻한 온기도 느껴진다. 돌아오는 길에 하나 사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 내 머리 속에 내려 온 지름신을 잠시 물리쳐본다. 버스를 타고 가던 거리, 지하철을 타고 가던 거리 만큼이나 먼 서점을 이 무섭게 추운날 걸어가 보기로 한다. 고통을 사서 느끼는 미친 성격. 그 튼튼했던 몸을 아직도 젊은 나이에 골골거리게 만든 성격이 원망스럽지만, 그 조차도 안하면 더 골골거..
피자를 먹었다. 모임 사람들을 꼬득여서 한참을 걸어가서 먹었다. 신촌에서 이대 정문까지. 그들은 이 글을 못보겠지만, 이 머나먼 여정에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다소 엉뚱한 피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련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누군가와 같은 주제로 포스팅을 하자는 것에 있다. 그리고 같은 주제로 한 포스팅을 서로 돌려보면서 "블로그를 가지고 놀자!"는 것이다. 사실 이대 앞에 유명한 피자집이 있긴한데,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바로 근처의 다른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었다.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집이 유명한 곳이고 예전에 내가 갔었던 곳임이 생각났다. 자꾸 피자집이라고 표현하니까 왠지 내가 옛날 사람같다. 파스타도 파니까 파스타 집이라고 해야하려나?? 나는 피자를 먹으러 갔으니 피..
뭘까요? 어째서 지금까지 저는 에쿠니 가오리의 책으로 한 번도 독서토론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나름 그녀의 책을 꽤 읽어왔다 자부(?)했었는데 말이죠. ㅡㅡ;; 지금까지 독서토론 하면서 에쿠니 가오리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좀 있긴 했지만 굳이 피해가면서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뭐가 원인이었는지... 워낙에 제가 그녀의 작품을 좀 읽었던지라 그녀의 소설을 몇번 독서토론 때 다룬줄 알고 있었네요. 하긴 뭐 존 그리샴도 거의 10년 전에 재미있다고 읽었는데, 지난달에야 한 것을 보면... 제가 모르는 저만의 이유가 있었을지도... 그러고보니 에쿠니 가오리 소설도 거의 10년 전에 열심히 읽었었네요. 그 당시에 한참 일본 소설 열풍이 불던 때기도 했었죠. 솔직히 책 사기 귀찮아서 집에 있다..
꽤 오래 전이었습니다. 막 책에 흥미가 생겨서 이것 저것 읽고 있을 때, 소설을 보고 나서 '재미난 영화를 봤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소설 때문에 미국 소설에 대한 선입견이 영화같은 묘사를 한다였지요. 그 소설을 재미나게 읽고 나서야 그 작가가 법정스릴러물이라는 장르를 개척(?) 혹은 입지를 다져놓은 사람임을 알게 되었고, 제가 봤던 법에 관련된 영화의 상당 수 원작이 그 사람의 작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면, 존 그리샴 입니다. 서점에서 다음 모임 책으로 무엇을 할까 뒤적이다가 존 그리샴의 작품을 모아 놓은 칸이 나오더군요. 참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작가였는데, 옛 생각이 나더라구요. 나름 오랜시간 독서토론을 해왔는데, 왜 아직까지 존 그리샴을 한 번도 하지 못했나하는 생각도 들..
지난 번 모임 때 어려운 책을 선택한 덕분에 한달 내내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과 아무리 그래도 못 읽겠다는 마음 사이의 갈등 때문에 참 곤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쉬운 책을 고르리라 마음을 먹고 서점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책도 쉬울 꺼란 말은 못하겠습니다. 책을 어느 정도 읽기 보다는 조금 들쳐 본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알랭 드 보통이란 유명한 소설가고, 서점에서 봤을 때 활자가 다른 책들에 비해서 컸으니까요. ㅡㅡ;; 사실 저에게 알랭 드 보통이란 인물의 소설은 쉽지 않았습니다. 괜히 철학자 이야기 끌어들여서 풀어내는 소설가의 느낌이 강했으니까요. 그러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알랭드 보통이 TED란 곳에서 사회문제에 대해 강의..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일단 책이 전문적인 서적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전문 분야가 역사 입니다. 그냥 역사도 아니고 역사 철학에 가깝습니다. 책도 두껍습니다. 목차만 보았을 땐 나쁘지 않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목으로만 돌아오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그럼에도 골랐습니다. "이 책을 읽어봤는데 좋았어!" 가 아니라. 한 번 시도해보자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흥미보다는 도전의 느낌으로 시도할 수밖에 없는 책입니다. 재미보다는 오기로 버티면서 읽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흥미있는 분야기에 별상관없지만, 역사에 흥미가 없는 분들은 말 그대로 도전이 될 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쉽다고 뻥을 치고 달달한 단어들로 꼬득여도 읽을까 말까한데 왜 이런식으로 글을 쓰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ㅡㅡ;; 8월의..
비주류 출신의 사람이 주류 세상에 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단순히 역사 속의 흑인과 백인 사이의 갈등으로 보기만 할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점차 극명하게 사회적 계급이 나뉘어지고 차별하고 차별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시대기에 솔로몬 노섭의 이야기를 흑인의 이야기라는 범주에서 벗어나서 보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격정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영화에서도 이야기를 격정적으로 풀지 않았었다. 굉장히 우울한 이야기인데도 감독은 영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는 듯 했다. 왠지 모르게 모순되어 보였다. 소설도 그럴까? 영화화 된 소설을 읽기 전에 항상 드는 생각은 감독이 해석한 화면들이 소설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을까다. 지난 달에 이어서 이번에도 영화화 된 원작 소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요 몇년 동안 블로그를 통해 독서토론 참여 연락을 주는 분들이 계시지 않아서 이번 달 부터는 블로그에는 독서토론 모임글을 남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ㅜㅜ 뭐 다른 이유도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굳이 블로그에까지 공지해야 되는 가 하는 것이 었지요. 그런데 몇년 만에 블로그를 통해 참여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신 분이 계셔서 그냥 기존에 하던대로 블로그에도 독서토론 모임글을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 예전에도 몇번 안 올리려던 것을 이렇게 중간 중간 참여 의사 밝혀주신 분들이 계셔서 올렸던 것이기도 했구요. 결론... 6월 독서토론 모임을 합니다. 주제책 고백 - 미나토 가나에 모임 날짜와 시간 6월 29일 일요일 오후 1시 모임 장소 신촌의 카페베네 참여방법 E-mail : mya..
언제나 스스로를 정의롭고 바르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못된 짓은 그만한 이유가 다 있는 법이고,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옳은 결정을 내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고 말합니다. 아마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죠. 혹은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세상 구석구석을 따져 들고 고민하다 보면, 당최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있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무엇을 하려고 그런 짓(?)을 하면서 돈을 벌고 쓰면서 살아야 하는지 말입니다. 이번에 토론해 볼 책은 나쁜 초콜릿입니다. 달콤한 초콜릿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와 초콜릿 산업의 현실에 관한 것이지요. 이 책은 초콜릿이 전해주는 달달함 보다 아주 ..
지난 모임 때 다루었던 책은 사실 제목과는 다른 이야기가 책의 주제였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느냐의 질문에 대한 답 보다는 미국이란 나라에서 대중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그들이 꼭 지키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짧게 줄이면 미국 이해하기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모임 때 일요일로 모임을 바꾸어 볼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일단 2월 모임 까지는 토요일에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제 상황이 토요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쭉 유지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모이는 요일이 일요일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 책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이란 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을 하면서도 그렇고, 책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종종 이 이란 책을 극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쓰메 소세키의..
신촌에서 반짝 열린 플래쉬몹. 시청역에서 1인 시위 시청에 모인 사람들 그리고 다행히 사용되지 않은 살수차...
한참을 고민한다.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어떤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지 머리 속으로 상상을 수 없이 반복해본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정확하게 예측되는 것은 없다. 그래서 순간의 기분을 따른다. 12월의 모임은 눈이 거세게 내리는 날 이루어졌습니다. 1월 모임도 그렇게 눈이 올까요? 2013년을 보내고 나면 다가오는 2014년의 첫 모임이 1월 11일 토요일에 이루어집니다. 책은 나름 신간에 가까운 책입니다. 책을 고른 이유는 언제나 그렇듯이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기분 탓이죠. 혹시나 마음이 또 바뀔까 두려워 이번에는 빠르게 선정된 책을 다음 모임 책으로 골랐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책...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습니다. ㅜㅜ 결국은 제 마음 ..
12월의 주제 책 저자 : 루이제 린저 모임 날짜와 시간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모임장소 신촌 카페베네 참여방법 E-mail : myahiko@gmail.com 개인 연락처가 블로그에 공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메일만을 공개합니다. ㅜㅜ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연락처를 알려드리는 방식입니다. 더불어서 참여의사를 댓글로도 남겨주세요. 이 모임은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른쪽에있는 링크 메뉴에서 "독서토론" 을 클릭해참고하시면 됩니다. 모임에 대한 잡담. 분명 이 글을 쓰려고 마음 먹었던 낮 까지는 다른 책을 하려고 했습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R.P.G. 였지요. 그런데 사정이 좀 생겨서 이 ..
11월의 주제 책 저자 : 후쿠이 노리히코 모임 날짜와 시간 11월 09일 토요일 오후 1시 모임 장소 신촌 카페베네 참여방법 E-mail : myahiko@gmail.com 개인 연락처가 블로그에 공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이메일만을 공개합니다. ㅜㅜ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연락처를 알려드리는 방식입니다. 더불어서 참여의사를 댓글로도 남겨주세요. 이 모임은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른쪽에있는 링크 메뉴에서 "독서토론" 을 클릭해참고하시면 됩니다. 모임에 대한 잡담. "째깍째깍" 오래 된 아날로그 시계가 작은 목소리로 시간이 지남을 알려줍니다. 소리없는 스마트폰은 미리 예약했던 시..
몇 년 만에 찾아온 감기에 몸을 이리 저리 뒹굴 거렸다.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약 먹는 것과 병원 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나 이기에 이를 물고 오랜만에 찾아온 두통과 복통 그리고 기침 조합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냈다.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진 인간이기에 쓸데없는 고통의 길을 걷는다. 거기에 덧붙여진 쓸데없는 이상주의, 현실이라며 유난히 강조하는 삶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기 일쑤다. 술 마시고 길을 가다 전봇대에 쿵쿵 머리를 찧는 사람마냥 이 사람과 쿵, 저 사람과 쿵. 그렇게 쿵쿵거리고 나면, 아픈 건 내 머리뿐이다. 텔레비전에 대하여 라는 책을 읽으면서 아니 피에르 브르디외라는 인물의 글을 처음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나처럼 쿵쿵거리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자신이 부딪친..
뭔가 잘못 선택한 느낌이다. 검색해서 책을 본 순간 딱 드는 생각이었다. 뭔가 딱딱해 보이고 비싸다. 그래도 가끔 그런 책을 읽어줘야 한다. 내가 읽지 않을 책을 읽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독서토론에서 책을 고르는 목표였으니까. 개인적으로는 구입해서 읽어봤을 만한 책이긴 하지만, 내가 직접 토론 책으로 고르라면 고르지 못했을 책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아파트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니까. 아파트가 지배하는 서울부터 필요도 없는 아파트를 짓는 시골 곳곳까지. 내가 여행하면서 보아온 아파트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돈 때문이구나'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아파트를 짓는 사람들이 돈을 원하기 ..
7월의 주제 책은 [ 화차 ] 입니다. 저자는 미야베 미유키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7월 13일 토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8월의 주제 책은 [공중그네] 입니다. 저자는 오쿠다 히데오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8월 18일 토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7월의 주제 책은 [돈키호테] 입니다. 저자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7월 22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
열정. 언제나 그렇지만 누군가 내 앞에 있다는 사실은 나를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으로 만듭니다. 그렇게 열정적인 계획을 말하고 행동하겠다며 호언장담하고 나서 혼자있는 시간 동안 후회를 하지요. 너무 과한 것은 아니었는지... 무엇에 대한 후회였느냐면요. 일단 사람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매주 모임을 해보자는 말이었습니다. 독서토론을 생각은 했지만 마음의 부담(?)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은 채 말이죠. 그래서 참여해주신 분께 2달동안 모임을 매주 해보자고 말했는데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은근히 스스로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그건 다음 모임에서 결정하면 될 문제니 일단 미뤄둬야 겠지요? 시사토론을 해보자는 저의 부름(?)에 응답하신 분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식으로 진행을 하면 좋을지에 ..
일요일의 아침이란 누군가의 전날의 광란을 목격케해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날이다. 다른 모습도 있는데 왜 하필 이런 광경이 머리에 남았는지 모르겠다. 귀에 이어폰을 꼽아 기분 전환을 위해 신나는 노래 목록을 선택하고 남들은 눈치채지 못하게 마음속으로 흥얼거리며 지하철에 몸을 맡겼다. 휴일 오전의 지하철이란 한산함과 썰렁함이 공존한다. 사람들이 없어서 한산하고,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서 썰렁하다. 가방에는 카메라와 독서토론에 사용할 책, 남는 시간에 읽을 시사잡지 하나가 들어있다. 양쪽 어깨에 메는 백팩이 편하고 요즘 유행이라고 해서 하나 구입해서 메고 다니는데 확실히 손으로 들고다니는 손가방 보다는 무게감이 덜하고 편하다. 혹시나 잡지나 책이 카메라에 의해서 구겨지진 않을까 걱정도 들지만..
2월의 주제 책은 [친절한 복희씨] 입니다. 저자는 박완서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2월 19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
오늘은 서울을 돌아다닐 계획은 아니었다. 모임이 있었는데 결국 아무도 나오지 않아서 시작된 발걸음이었다. 뭐 그렇긴 해도 아무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 미리 예상했었지만.... 신촌에서 시작된 걸음은 낯선 곳으로 향했다. 커피콩들이 볶이듯 모여있는 곳을 벗어난 걸음이었다. 신촌은 빠르게 그리고 많이 변하는 곳 중에 하나다. 대학들이 있기 때문이며,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기 때문이며,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신촌을 둘러싼 주변에는 변하지 못하고 남게된 곳들이 종종 있다. 이 집처럼 말이다. 아파트가 서울에서 유행하기 전에는 이런 단독주택이 서울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길이 변하면서 그 변화에 휩쓸리지 못한 집들은 이처럼 뭔가 어색한 느낌으로 남아있게 됐다. ..
8월의 주제 책은 [왕자의 특권] 입니다. 저자는 아멜리 노통브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8월 21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 빈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에 대한 잡담. 지난 모임..
오늘은 잠자기 전에 잡담 좀 써놓고 자야겠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신촌으로 부랴 부랴 향했다. 이유는 독서토론을 하기 위해서였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지만 나는 책을 참 좋아라 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책 사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예전에 한번 비교했지만 이 책 사기는 여자들이 구두를 모으는 것과 같은 심리라고 보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신촌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책은 인터넷에 의해서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이 변했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 두어시간 지난 후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흥미로운 사건은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생긴다. 가끔 나타나는 지하철의 구걸자가 쪽지를 돌렸다. 다들 그렇겠지만 나도 그저 무관심으..
네이버 까페에 쓰여질 것을 우선으로 해서 블로그 내용과는 좀 다를수 있습니다. ^^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제가 주최하는 토론에는 형식도 이유도 뭔가 잘 갖춰진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올리게 되는 후기지만 매번 후기에 쓰여지는 글의 양이나 후기의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어느날은 혼자 시인이나 되는척 폼을 잡고 시처럼 시작하기도하고, 또 어느날은 소설가인냥 시작을 하기도 하지요. 결국은 그날의 느낌을 어떻게 잘 전달을 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빚어진 행동이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뭐라고 쓸까하구요. 보잘것 없는 글이지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나마 독서토론 참가하기 전에 어찌 돌아가는지도 궁금해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참여하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 때문에 안하시는 분도 계시기..
7월의 주제 책은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입니다. 저자는 니콜라스 카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7월 10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임에 대한 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