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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문자와 사기 이메일을 받다 본문

잡담 및 답변

사기 문자와 사기 이메일을 받다

무량수won 2011. 6. 23. 23:13




오늘 내 gmail 계정으로 이런 이메일이 왔다. 그래서 깔끔하게 한번 더 보내면 추적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내가 누군지 알고 이딴 메일을 보내고 난리야. ㅡㅡ^

내 gmail 계정은 내 블로그에만 게시되어 있다.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모르는 메일이다. 내 친구들이 어디엔게 흘렸을리는 없고,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면 다른 메일을 쓰니, 분명 내 블로그에 쓰여진 이메일 주소를 보고 보냈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글도 보게 될지 모르겠구만.






증거 수집하러 주소를 따라갔다. 역시나 사기성 짙은 짓을 하고 있다.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헛소리와 함께 마치 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서 돈을 번 것처럼 떠벌리고 있다.

조만간 경찰서에서 얼굴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긴장 하고 있기를 바란다. ㅡㅡ^





그리고 이건 내 핸드폰으로 온 문자.

나는 10여년 전에 인터넷 가입하고 바꾼적이 없다. 그래서 가입했던 가입처가 연락할 일도 없다. 더군다나 내 핸드폰 번호는 6년 전에 바뀐 것이다. 그럼 누가 보낸 것일까? 당연히 사기다. 전화걸면 전화비 왕창 뜯어가는 것이거나 사기성 멘트가 나오는 번호일 것이다.

마치 진실인척 하는 문자 사기.

일단 070 따위가 붙으면 전화 안하는 것이 상책이다. 스팸도 진화한다. 아니 진화라기 보다 돈에 노예가 되어 인생이 썩을 대로 썩은 녀석들의 농간이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광고인척 하는 것. 광고라해도 아무 정보도 주지 않았는데 내 핸드폰 번호로 문자가 오면 짜증이 난다.

정말 세상은 참 삭막해지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다.

대놓고 사기치려고 하는 인간들이 넘쳐나고, 단속하거나 막아야 하는 통신업체는 돈만 벌면 된다며 모르쇠로 방관하고, 정부는 법만 왕창 만들뿐이고... 도통 해결될 기미가 안보인다.

그놈의 돈이 뭔지 돈 때문에 양심을 쉽게 파는 세상에 사는 나와 당신 그리고 양심을 버린 그들 까지 모두 불쌍하다고 느껴진다.

사람은 사라지고 돈만 남은 듯한 이 오묘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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