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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려 (5)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몽골의 고려를 향한 공격은 1231년부터 시작됩니다. 중간 중간 몇번의 외교적 접근 및 고려의 패배를 인정한 조약이 있었지만, 1273년에가서야 고려가하는 몽골을 향한 저항이 완전히 끝나게 되지요. 고려정부는 사실상 최씨정권이 무너지면서 항복한 것과 마찬가지지만요. 어렵게 이어오던 조직적 저항은 1273년 삼별초가 제주도에서 정벌되면서 끝난 것입니다. 고려를 이렇게 오랜시간 괴롭히고 결국 굴복시킨 몽골제국은 어떤 나라였을까요? 간단하게 알아보고 가도록 하죠. 몽골 이전에 고려를 괴롭히던 여진족의 나라인 금이 12세기 후반이 되면 점차 무너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 몽골어로 쇠로만든 인간이란 뜻의 테무진이 몽골족 내부를 1187년에 통일 하죠. 이 통일 이후 테무진은 칭기즈칸이란 명칭으로 불리게 됩니다. 칭..
앞선 글을 통해서 고려가 어떻게 나라의 기틀을 잡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고려 사회의 모습과 고려란 나라의 구조를 두 편으로 살펴봤습니다. 그 이야기에서 자세히 살펴보았던 것은 신라를 망하게 한 지방의 세력가들인 호족을 어떻게 고려가 고려란 나라의 왕의 말을 잘 듣도록 하느냐였습니다. 그래서 고려는 중앙집권화를 하지요. 중앙집권화는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을 말하죠. 그래서 호족들이 버티고 있는 각 지방에 관리를 파견하는 것은 중앙집권화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일이지요. 이렇게 하기위해 처음에 왕건은 호족들의 딸들과 결혼을 하는 혼인 정책을 펼치지요. 그리고 이후 후대 왕들이 당나라의 조직체계를 받아들이면서 호족을 중앙 관료로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물론 중간에 피비린내 나는 숙청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러..
우선 나라의 뼈대가 되는 중앙 정치제도 먼저 살펴보도록하죠. 고려는 당나라가 쓰던 3성 6부제를 들여와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려에 맞춰서 2성 6부로 만들어버리지요. 당나라의 3성은 중서성과 문하성, 상서성으로 구성되는데요. 고려에서는 이중에 중서성과 문하성을 합쳐버립니다. 형식적으로 합쳐진 중서문하성과 상서성은 독립된 기구지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상서성이 중서문하성 밑에 예속된 형태를 띄게 됩니다. 상서성 아래에 6부가 있는데요. 이(吏),병(兵),호(戶),형(刑),예(禮),공(工)의 순서로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이6부가 쓰이지요. 이부들은 지금으로치면 장관들이 있는 행정기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중서문하성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졌던 곳은 중추원이라는 곳입니다. 주된 일은..
고려시대는 보통 크게 세 덩어리로 구분이 됩니다. 처음 한덩이는 후삼국을 정리하고 왕건이 고려를 세운 시기부터 왕권이 강해지고 그 왕권에 기대어 성장한 문벌귀족들의 시대지요. 이번에 다룰 부분이 바로 이 덩어리의 시대구요. 다음은 이런 문벌귀족들 때문에 홀대받던 무신들이 난을 일으켜 고려란 나라를 뒤집어버리고 왕을 허수아비로 만든 무신정권의 시대입니다. 종종 인터넷에서 찬양되는 칼잡이들의 무용담이 많은 시대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덩어리 시대는 세계에 엄청난 제국을 건설한 징기스칸의 후손이 중국 대륙에 세운 원나라의 침공과 간섭기 입니다. 앞선 시대와 달리 고려시대부터는 실재하는 자료들이 좀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양이 많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ㅜㅜ 뭘 넣고 빼야할지 정신없어지는 시기기도 하지..
신라를 시기별로 나누는 방법이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둘다 무열왕(김춘추)를 중심으로 나누는데요. 하나는 무열왕이 되기 전의 신라와 무열왕과 그 직계자손들이 왕으로 있었던 신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열왕 계열이 아닌 왕들과 무너질 때까지 나누지요. 삼국사기에서 이렇게 나누었는데요. 무열왕 전 시대를 상대, 무열왕의 직계자손들이 왕을 하던 시대를 중대, 무열왕이 아닌 자손들이 왕을 하던 시대를 하대라고 합니다. 한편, 삼국유사에서는 좀 다르게 분류합니다. 신라가 시작하던 시기에서 지증왕까지를 상고라하고 지증왕이후 법흥왕부터 진덕여왕까지 그러니까 무열왕 전까 시대를 중고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무열왕부터 신라 멸망까지 하고라고 합니다. 뭔가 정신없어 보이는데요. 이 이야기에서 주목할 것은 무열왕이 시대를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