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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권위의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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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한 부분 읽기 - 권위의식
"내니 십 년이나 친딸과 같이 기른 것을 미워서 그랬겠나. 저도 차차 낫살이 많아가고.... 평생 기생 노릇만 할 수도 없을 터이니까 어디 좋은 자리를 구하여 일생 편히 살 만한 곳에 보낼 양으로 그랬지. 그런데 김현수라는 이는 부자요, 남작의 아들이요, 하기로 그리로 보내면 저도 상팔자겠다 하고 그랬지." 하며 눈물을 씻는다. 형식은 혼자 놀랐다. 노파의 '평생 기생 노릇만 할 수도 없으니까' 하는 말을 듣고, 그러면 김현수에게 억지로 붙이려 한 것이 영채의 일생을 위하는 뜻이던가 하였다. 노파가 영채를 죽인 것인 다만 천 원 돈을 위하여 한 악의가 아니요, 영채의 일생을 위하여 한 호의인가 하였다. 그러면 영채를 죽인 노파의 마음이나 영채을 구원하려 하는 자기의 마음이나 필경은 같은 마음인가 하였다...
독서 토론 모임
2010. 7. 2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