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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달려가 봤다 어떤 미래일지 모르지만,어떤 현실일지 모르지만,내 상상과 다를지 모르지만,한번 달려가 봤다. 정답은 없다고 한다.아무도 모른다고 한다.그런데 말린다.그런데 잔소리한다.그래서 달려가 봤다. 성공했냐고?돈 많이 벌었냐고?이름을 많이 알렸냐고?누군가 나를 치켜세워주냐고?아니, 돈 벌지 못했다.아니, 이름 알리지 못했다.아니, 아무도 나를 치켜세워주지 않는다.근데, 만족한다.그럼 됐잖아.
2010년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울에는 기록적인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그 눈속을 강아지마냥 신나서 돌아다녔다. 차들은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가고만 있던 그때. 서울의 어떤 모습이 내 손에 의해서 잡혔다. 한 겨울의 서울. 눈이 내린 서울의 모습이다. 서울 도심의 골목길과 아파트 주차장의 모습. 차들은 몸을 사리듯 얌전히 주차되어 있었다. 눈이 엄청 내리던 때의 올림픽공원. 한강으로 발걸음을 향하던중 서울에서 만난 토끼. 눈 때문이었을까? 이녀석을 본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은 높고 완성된 도시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서울은 아직 공사중이다. 우리가 무심결에 지나가던 그곳에 많은 건물이 부서지고 만들어진다. 그 시기가 겨울이라 해도 공사는 끝없이 계속된다. 내가 본 겨울 옷 입은..
2010년 1월 4일 한국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눈이 많이 왔다는 날. 마치 눈을 반기는 강아지처럼 밖으로 뛰쳐 나가서 찍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은 여름이다. 겨울에 대한 느낌이도 있으면 조금이나마 시원할까싶어서 사진을 뒤적였다. 그래서 찾은 사진. 사진은 올림픽공원의 모습이다. 그나저나 사진은 추워보이는데 이 글을 쓰는 내 얼굴에는 땀이 주르륵 흐른다.
눈이 쌓였다. 처음 한 발을 내밀기가 어려웠다. 눈이 쌓이 높이를 쉽게 가늠하기가 어려워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앞으로 한 발 내딛었다. ' 별거 아니잖아 ' 이런 마음으로 다시 한 발. 또 한 발. 그렇게 걸었다. 신발에 눈이 쌓이고 바지에 눈이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게 되었다. 눈이 신발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살짝 벗어서 살펴보니 양말은 이미 다 젖었다. ' 에이 그냥 돌아갈까? ' 고민을 하다가 그냥 다시 걷기로 결심했다. " 푹 푹 " 점점 발은 시렵다가 어느새 익숙해 져버렸다. 한참을 걷고, 원하는 몇개를 얻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왔던 길의 고통을 똑같이 느껴야 하는 길. 집에 돌아가면서 ' 내가 미련하게 왜 이러고 있는 것일까? '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이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