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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

사라져야 할 블로거 아닌 블로거

무량수won 2012. 2. 10. 21:30


메타블로그를 보다보면 가끔 의문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대놓고 광고하는 블로거들은 제목만 봐도 알겠는데, 이슈에 따라 뭔가 긁어오는 사람은 쉽게 알수가 없다. 그리고 가끔은 평소에 제대로된 블로깅을 하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링크시키는 사람이 있어서 이 사람들과 전문적으로 긁어오는 사람을 구분하기란 참 어렵다.

다음뷰를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재수없게 내 눈에 띄인 한 사람을 살펴보도록 한다.




요즘은 특히 위에서 타겟으로 설정한 사람처럼 나꼼수 이슈에 뭍어가기 위해서 이렇게 바로듣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마침 심심하던 차에 한번 클릭해서 무슨글을 얼마나 쓰는지 살펴봤다.





이사람 못해도 한시간에 하나씩은 포스팅을 한다. 나 만큼이나 시간이 남아도는가 보다. 그런데 그 관심사도 참 다양하다. 뭐 남의 관심사 내가 참견할 바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블로거라면 알겠지만 직접 글을 쓰게 되면 3~4시간은 훌쩍간다. 아무리 짧은 글을 쓰더라도 1~2시간은 금방가기 마련이다. 특히 사진을 적절한 것을 찾아서 넣고 자르고 수정하면 어휴...

그런데 이 사람 글을 참 쉽게 쉽게 쓴다. 글 올라가는 시간이 참 경의롭다.  한시간도 안되서 뚝딱뚝딱. 예약 발행을 해도 이렇게 쓰는 건 대단한 일이다. 글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할말이 많아도 하루에 3~4개 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블로그를 찾아서 들어가보면 몇마디 없다. 게다가 위에 옥주현 요가다이어트의 경우는 광고를 위한 포스팅이다. 사진 퍼다 나르고나서 몇줄 끄적이고 맨아래 관련 광고 링크를 짠! ㅡㅡ;;;


아.. 진짜 이런 인간들도 블로거라고 돌아다니니...

자기 블로그 가지고 자기가 망가뜨리겠다는데 내가 더 이상 무엇을 말하겠는가. 다만 바로듣기, 다운로드 등의 포스팅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블로그를 망가뜨리는 사람들 중에 하나니 조심하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놓고 댓글달고 추천눌러 달란다.


애석하지만 이런 블로거들 걸러낼 방법이 없다. 그저 알아서 관심주지 않는 수밖에...

왠지 슬프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퍼오기 글이 메타블로그에서 실시간 인기글로 올라가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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