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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아낸 다음뷰 유입경로와 솔로이야기. 본문

잡담 및 답변

정체를 알아낸 다음뷰 유입경로와 솔로이야기.

무량수won 2012. 2. 11. 18:20

감이 안잡히는 다음뷰 유입경로.

블로거들의 일상이 그러하듯이 나 또한 언제나 유입경로를 살펴본다. 유입경로를 통해서 내 옛글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얼굴 화끈 거릴 만큼 혼자 부끄러워하거나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져 "정말 이글은 내가 썼지만 정말 잘썼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어떻게 내 블로그의 글을 찾았을까?'라는 의문에 집요한 추적의 레이더 망을 펼치게 된다.

오늘(2012.02.11) 그러다 간만에 다음 뷰를 통해 사람들이 대량으로 유입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방문자 수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생각지 못한 곳에서 유입되는 것을 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그리고 왠지 자랑하고 싶어진다.

그래 맞다. 이 포스팅은 자랑 겸, 정보 전달 겸, 생각을 조금 정리하는 글이다.



다음 뷰를 통한 유입 기록이다. 다음 뷰를 통해서 들어 온 것은 알겠는데... 사람들이 어디를 어떻게 클릭해서 들어온 것인지 좀처럼 해석이 안됐다. 영어로 v.daum.net/link/16754092  ← 이거 까진 무슨소리인지 쉽게 알수 있다. 바로 다음뷰를 통한 링크 주소로 인한 유입이란 뜻이다. 블로거 생활 3년에 이 정도해석은 해줘야 된다. ㅋㅋ

그런데 CT=ER_ALPHA ← 이건 도통 무슨 뜻인지 해석이 안된다. 예전에 비밀을 밝혀낸 적이 있었는데 포스팅을 하지 않고 넘어가서 그런지 좀처럼 무슨 의미인지 알아낼 수가 없었다.

저 엄청난 유입을 불러낸 글은 바로 아래 글이다.

2011/05/17 - [잡담 및 답변] - 바람둥이 아닌 순진한 남자와 사귀려면...

다음뷰를 아무리 둘러봐도 내 블로그 글과 연계된 것을 찾지 못했다. 숫자가 없는 것과 오래된 글이라는 정황상 인기글은 확실히 아닌데... 물론 혹시나 해서 직접 확인을 해봤다.

'뭐지? 뭘까? 사람들은 도데체 어디로 어떻게 찾아 들어오는 것일까?'

이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서 정말 쓸데없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다음뷰를 이렇게 클릭해보고 저렇게 클릭해보고 다음의 홈페이지를 열심히 그리고 모니터가 불타오를지로 모른다는 착각을 할 만큼 노려보기도 했다. 괜히 눈만 피로해지긴 했지만...


답을 찾기 위해 다시 한번 심호흡으 하고 다음 뷰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이 글자! 오해하지 마시라 나는 절대로(?) 옆에 "민망"이란 단어와 사진이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 왠지 내 글과 연관성이 있어보였다. 그래서 클릭!


이렇게 내 블로그가 딱!!!

솔로라는 단어와 연관된 블로거의 글로 내 글이 연계가 된 것이었다. 왠지 뭔가 대단한 것을 알아낸 듯한 이 기쁨!

"CT=ER_ALPHA" 이 문자는 이렇게 링크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몇번 내 글이 링크되었던 사실을 알아보고 무릅을 딱 쳤던 경험이 있었던 사실이 기억났다. ^^;;;


솔로인 사람들에 대해서...

단순히 이것만 말하고 끝내려다가 내 블로그에 유입을 도와준 글을 찾아가서 읽어봤다. 정말 좋은 글이라고 하기보단 누군가의 솔직한 한탄(?) 정도의 글이었다. 다음뷰는 잘짜여진 글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은 글을 매우 좋아라하는 편이다. 그걸 알면서도 그런 것에 맞춰 쓰지 않는 내가 미련해 보이기도 하지만. ㅡㅡ;;

아무튼 그래서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왜 사람들이 연애와 관련된 글에 그렇게 배고파 하는지를 생각해봤다. 그리고 수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과의 만남을 갈망하는 한탄도 생각났다. 그러면서 연애는 하지 못하는 그들도 생각해봤다.

언제나 그렇지만 간단하게 결론을 내리면 남자가 되었든 여자가 되었든 오랜 시간 솔로로 남는 결정적인 이유는 이성을 만나려는 행동력 부족 때문이다.

여자의 경우는 좀 더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해서 작은 결점도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심하고, 남자의 경우는 자기 중심대로만 판단하고 행동하려하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뭐 이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고 좀 더 사례를 정리하면 정확한 평균적인 진단(?)이 나오겠지만, 내가 만나봤던 사람들의 경우를 종합해보면 이랬다.

오랜만에 많은 유입을 만들어낸 내 글의 의도는 그런 판단에서 여자들이 조금 더 눈을 낮추고 주변을 살펴봐야 한다고 적은 글이다. 공평하게 남자이야기도 적어야 하지 않느냐고 누군가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자들이 바뀌어야 하는 글은 이미 차고 넘친다. ㅡㅡ;; 그냥 연애 관련 블로거들 하나 두명만 잡고 쭉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절대 다수의 이야기는 남자가 바뀌어야 한다다. 그러니 여자의 관점의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쓸 수밖에...




그럼 그렇게 말하는 나는 연애를 잘했는가를 물어본다면.... "원래 훈수잘 두는 사람들이 실력은 꽝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ㅋㅋㅋ  게다가 요즘은 연애에 대해 연결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 물론 나도 TV에 나오는 정도의 이쁜 여자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의향은 있다. ㅋㅋ 연애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이쁜여자에 대한 거부여부는 간극이 큰 것이 남자들의 본성이다.


아무튼, 중요한 핵심은 오랜만에 다음뷰를 통한 유입이 늘어서 꽤 신났다는 것이다. 아니 이쁜여자는 어떤 남자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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