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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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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다./아이폰이 본 세상

아이폰6 사용기

무량수won 2014. 11. 1. 01:19

하... 일단 한숨 먼저 쉬구요...


2014.10.31. 아이폰이 드디어 한국에 나왔지요. 뭐 물론 일찍 받으신 분도 계시고 일본이나 미국에서 공수해 오신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요. 여하튼 공식적으로 한국에 아이폰6가 상륙한 날이지요. 이런 저런 계산 끝에, 저는 이번 아이폰을 언락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언락으로 사서 가장 저렴하다는 CJ의 별정 통신쪽으로 가는 것을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별정 통신은 저한테는 아직 무리(?) 혹은 두려움이 좀 있더군요. 그래서 약정 없는 skt의 요금제를 쓰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이렇게 언락폰을 사려고 했는데 현대백화점과 이마트에 입점한 애플 공식 소매상인 에이폰은 예약자들한테만 팔고 있더군요. 아이폰6냐 아이폰6 플러스냐로 고민하던 저는 솔직히 구입하기 전까지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약도 안하고 그냥 당일날 모델을 보고 구입하자는 마음을 먹었죠. 더불어 이런 저런 인터넷 분위기가 당일날 구입하러가도 널널할 꺼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구요.


혹시나 에이샵이 남는 아이폰을 팔지 않을까 싶어서 집 앞에 있는 곳에 전화했더니 예약자 아니면 안판다고 하더군요. ㅜㅜ 집앞이라 참 편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포기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skt 공식대리점이라고 써붙인 곳에 가봤습니다. 어짜피 skt를 사용할 꺼니까 약정없이 구입할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이죠. 근데 약정 안하면 안판다고 하더군요. ㅡㅡ;; 뭐 예상은 했지만 거절을 당하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강남에 나가는 길에 강남의 프리스비에 들려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약속시간에 맞춰 프리스비에 들렸더니 아이폰6 골드 16기가"는" 있다고 하더군요. 약속시간이 가까워져 급한 마음에 자세히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모델은 없다는 뉘앙스였습니다.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골드가 진리라고 외치던데, 실제 구매자는 실버가 더 많았던 것인지 아님 원래 물량이 골드가 더 많이 들어왔던 것인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었지만요.


여하튼 그렇게 구매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약속장소에서 신나게 먹고 떠들고 마시고 하다가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동작을 시켜보는데, 유심칩이 없다보니 다음 진행을 시키지 못하더군요. ㅡㅡ;;; 그렇게 포기하나 싶었는데 인터넷을 떠돌다보니, 아이폰6가 나노칩인데 그보다 큰 마이크로칩이나 미니칩들을 잘라서 쓸 수 있다는 글들이 있더군요!! 신세계다 싶어서 냉큼 자르는 설명서를 프린터하고 유심에 색칠하고 이전에 쓰던 아이폰4에 있는 유심칩을 꺼내 싹둑 싹둑 잘랐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안됨...

이렇게 저렇게 방향을 바꿔봤는데, 유심칩이 잠겨있어서 안됨...


하... 그래요. 그런 이유로 원래 쓰던 아이폰4는 통화가 안되고 아이폰6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ㅜㅜ 욕심이 과했던 것이죠. 토요일은 주말이라 다들 쉴텐데 말이죠. 대리점 가서 유심칩 한번 꼽아달라고 부탁이라도 해볼까요? 안되려나? ㅡㅡ;;


뭐 이미 많이 구경하셨을 테고, 여기저기 대리점 가면 기본으로 배치된 아이폰들이 있어서 만져보고 직접 보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 글의 품질(?)을 위해서 제 아이폰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촬영 기기는 전화기로써의 기능을 다하신 노쇠한 아이폰4님 이십니다. ^^;;





공들여 작업한 아이폰4의 마이크로 유심칩. 나노 유심칩으로 변신 시켰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냥 이 화면만 구경하게 되었네요. ㅜㅜ





아이폰6와 나노 유심칩인척 하는 마이크로 유심칩




아이폰6의 뒷면... ㅜㅜ 아직 아까워서 초기에 붙은 필름조차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어떻게든 아이폰6를 시작(?)시켜놓고 이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11.01. 추가.


이번에도 한숨 좀 쉬구요. ㅜㅜ 후...


유심칩을 그렇게 고장(?)내고 결국 토요일인 오늘(11.01.) 나노 유심칩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대답들이 대단히 회의적이거나 너무 단순하더군요. 그래서 반신반의 했죠. 새벽까지 정보도 없는데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를 반복했지만 답은 묘연했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아침이 되어봐야 알겠다는 결론이 나서야 간신히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단 무조건 주변 대리점을 돌아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다못해 나노 유심칩을 한번이라도 꼽아서 작동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할 작정으로 나갔지요. 아무 대리점이나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찾아 헤매더라도 직영점이나 공식대리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나마 덜 미안한 곳에 가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ㅜㅜ (나중에 인터넷 검색해서 알게된 사실은... 각 통신사들이 아이폰6 때문에 이번 주말에 개통 및 여러가지 서버를 열어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주말 외에도 주말에 이렇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장담 못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지하철역 근처의 직영대리점을 가봤습니다. 아직 문을 안열었더군요. 그래서 다른 지하철역으로 뚜벅뚜벅 걷다가 길 건너에 열려있는 공식 대리점이 있더군요. 오!!! 반가운 마음에 뛰진 않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지요.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유심칩 재발급이 되느냐구요. 그랬더니 다행스럽게도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알수 없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쿨하게 "된다"였습니다. 우오~~!!! 근데 문제는 제가 찾아간 시간이 아침 10시라서 당장은 안되고 10시 30분 부터 가능하니 좀 이따 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뭐 집도 가까운 터라 알겠다고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와서 밥도 먹고, 큰일(?)도 좀 보고... ^^;; 10시 50분 쯤이 되어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그전에 썼던 폰이 제 명의로 되어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신분증만 가져오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신분증을 가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로운 아이폰과 유심칩 비용을 들고 갔더랬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2~3분 정도 기다리니 완료!! 신청서 원본하고 새로운 유심칩을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서 유심칩을 꼽으려고 보니... 그동안 왜 제가 잘라놓은 유심이 작동이 안되었는지 알겠더군요. 여태 반대쪽에 뒤집어 넣고 있었더라구요. ㅡㅡ;; 어쩐지... 이런 바보같은 저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복원중인데... 훔... 자꾸 에러가 뜨면서 14번 오류가 찍히네요. 흔히 인터넷에서 말하던 벽돌폰이 되는 것인가?? ㅜㅜ 여하튼 이거 문제 좀 해결하고 조금씩 더 써보겠습니다. 






새로 받은 나노유심칩... 유심비용은 다음달 요금에 추가된다고하네요.





영혼까지 복원된다는 아이튠즈로 복원중... 3번의 에러... 4번 시도중... ㅜㅜ




훔... 기다림... 촬영 협조에는 노쇠해져 골골거리는 아이폰4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




2014.11.02. 새벽 추가.


특별히 이 글에 내용이 추가 되기를 기다리는 분은 안계실 테지만, 이왕 시작한 포스팅이니 만큼 좀 더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해보겠습니다. 뭐 블로그라는 공간이 전문가로 자처하는 이들의 멋진(?) 리뷰와 명석한 논리로 파해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공간이지만, 솔직히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리뷰를 원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누군가는 이렇게 저렇게 좌충우돌 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할 테고. ㅡㅡ;;


^^;; 제 변명은 뭐 요기까지만 하도록하죠. 사실 그냥 포스팅 꾸미기 귀찮아서지만요. 지금 가장 궁금한 문제는 복원이 되었느냐 안되었느냐 이기도 하구요. 전... 실패했습니다. 영혼까지 복구한다던 아이폰이지만, 이전 기기의 버전이 너무 낮아서인지 혹은 흔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말 처럼 기기 자체의 결함인지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아이튠즈가 최신판이 아닌 탓일 수도 있어요. 아이튠즈를 최신판으로 안올린 이유는 사실 안올렸다기보다 컴퓨터와 뭐가 문제인지 업그레이드 할때 자꾸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르는데, 잠깐 깜빡이는 듯하다가 원래 업그레이드 할꺼냐고 물어보는 화면으로 돌아가는 기묘한 현상이...


여하튼 아이폰6를 Ios 8.1로 업그레이드 한 후에, 5~6번 아이튠즈 복원을 시도 했는데 벽돌처럼 멈추기를 반복하더군요. ㅜㅜ 그래서 7번째쯤 되어서는 무서워서 그냥 아이클라우드 복원 정도만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전에 쓰던 아이폰이 아이폰4라는 아주 오래된 기종이라 생긴 호환성 문제이진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Ios 차이도 좀 있었구요. 참고로 아이폰4는 Ios7 이후로 업그레이드 제공이 안되고 있습니다. ㅜㅜ 근데 안올려주는게 맞아요. 왜냐면 Ios7도 아이폰4는 무지 버거워 하거든요.


그래서 결국... 아이폰의 영혼까지 복원 시켜준다는 궁극의 아이템은 못쓰게 됐습니다.


대신 새기계를 새로운 마음으로 사용하기로 했죠. ^^;;; 복원이 아쉽긴 했지만 중요한 정보들은 아이클라우드로 다 넘어온 상태니 뭐... 개인적으로 아이폰으로 메모해 놓은 것들을 못가져와서 아쉬운데, 이건 아이클라우드를 어떻게 조종(?)해서 쉽게 하는 방법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그냥 엄지 손가락으로 정성스레 한번 두번 눌러서 옮길 수도 있긴한데요. 뭐랄까... 기계치가 아니고 싶은 괜한 자존심이... ㅡㅡ;;;


왠만한 어플은 앱스토어를 가서 업데이트 메뉴를 눌렀을때 상단에 구입목록이 나오는데요. 여기에서 전에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들을 다시 다운 받아서 쓰면 됩니다. 그리고 오래 사용한 폰일수록 쓸데없이 깔려있는데 지우지 않았던 앱들도 많으니 이참에 한꺼번에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좀 귀찮은 이 작업을 해보심이... ㅡㅡ;;;


복원 이야기만 하면 아쉬우니 어플도 하나 사용한 후기를 올려야겠지요? 그 유명한 아이폰6의 카메라로!! 카툭튀라는 디자인의 단점을 안고서라도 만들어야 했던 그 카메라의 기능을 사용한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비교까진 아니구요. 음... 그냥 간단하게 일상적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는 안찍었어요. 아이폰4가 마침 있으니 같은 각도에서 같은 물체를 찍은 샷을 올려야 하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구요. 일단 누구나 찍을 수 있는 길가다가 한 번쯤 찍는 구도로 찍어봤습니다.


아이폰의 카메라 때문에 유혹되었다는 분들의 "에이. 별거 아니었네." 라며 실망 하실지라도 저는 올립니다. 무엇을? 원본사진을 말이죠. ㅡㅡ;;; 사진 수정은 하지 않고, 일단 무작정 올리면 사진이 누워져서 올라갈 수 있어서 포토샵으로 불러낸 후 다른 이름 저장해서 파일 명만 좀 바꾸었음을 이해해주세요. 크기도 손대지 않았으니 클릭하면 아마 화면이 커질꺼에요.


혹시나... 아이폰의 화질을 일반 DSLR과 비교하는 분들이 계시진 않겠죠?? ^^;;;





토요일 낮의 한가로운 아파트 주차장 입니다.





이건 일부러 비슷한 장소에서 저녁에 찍은 사진이구요.





이건 좁다란 골목길 풍경을 찍은 것 입니다. 그나저나 내가 이 사진에선 초점을 어디에 잡았더라. ㅡㅡ;;;



이 하나의 포스팅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 개봉기는 당분간은 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신기한 어플 테스트도 해봐야되니까요. 개인적으로 어플 활용도가 높지 않아서 제대로 된 개봉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ㅜㅜ 



2014.11.02. 오후 추가


원래 오늘 목표는 건강앱을 테스트 하는 것이었습니다. 운동하거나 걷거나 하는 것에 대한 체크가 잘 되는지 안되는지를 확인하려했지요. 자전거 앱과 이 건강앱이 연동이 되는 것 같아서 일단 무조건 자전거를 끌고 한강에 나갔습니다. 과거에 하던데로 자전거 앱을 켜고 하려는 순간... 인터넷이 안되는 것입니다. 네... 아이폰6는 LTE를 기본으로 잡는 기기거든요. 3G 요금제인 상태로 LTE를 쓸 수는 없는 법이니 당연히 안되지요. 그래서 포기하고 일단 나왔으니 자전거를 휘~ 익 타고 집에와서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음... 어... 그냥 아이폰 설정에서 LTE 활성화를 끄면 되더군요. 그럼 자연스럽게 3G를 사용하더라구요. ㅡㅡ;; 이걸 4시간 정도나 지나서 발견하다니. 혹시나 SKT에 있는 데이터 옵션 중에 데이터 이월이란 이름을 붙인 데이터 요금제가 있는데요. 이게... 내가 기본으로 설정한 요금제에서 남은 데이터를 이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해당 데이터 요금제에 부과된 데이터를 이월시키는 것이더군요. 기본으로 설정한 요금제에 있는 데이터를 이월 시켜서 쓰는 것은 KT만 있고 이것도 한시적으로만 사용자를 받았던 것이라고 해요. 이런 이유로 요금제를 어떻게 변경할까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3G 요금제가 좀 비싼 감이 있어서 말이죠. 표준 요금제를 쓴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쓰는지도 좀 정보를 얻어봐야 하구요.


이것 저것 좀 알아보고 이 글에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요금제가 보면 볼수록 복잡해서요. ㅜㅜ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안보이는 요금제가 컴퓨터로만 접속해야 보이는 것도 있고... 앞서 말한 데이터 이월 요금제처럼 말장난 쳐놓은 것도 좀 있구요. 저처럼 저렴한 요금제를 쓰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공부를 하러 가겠습니다. 음... 아마 내일(11.03) 저녁에나 포스팅을 이어 붙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냥 끝내면 아쉬우니까 아이폰6로 찎은 사진 하나 더 남겨놓도록 하죠. ^^





겨울이 다되어 가는 뚝섬 유원지 입니다. 단풍이 이제 후드드 져가네요...





이건 한강 반포지구입니다. 아이폰으로 볼 때는 그리 어두컴컴하단 생각을 못했는데, 컴퓨터로 옮겨보고 나니 많이 흐리네요. 실제 날씨도 이처럼 흐리긴 했습니다. ^^;;





이건 광나루지구에서 입니다. 광진교를 찍었는데요. 구름이 많이 사라져 위 사진보단 좀 더 밝아졌습니다.




2014.11.03. 오후 추가.


이제 4일차가 되었네요. 그동안 아까워서 벗기지 못했던 초기 필름을 과감히 떼어내고 대형마트에서 사온 1만 4천원 짜리 보호 필름을 붙였습니다. 전면은 이렇게 저렇게 붙였는데, 후면에 붙이는 필름은... ㅜㅜ 실패해서 하나 있던 것을 버릴 수 밖에 없었네요. 전면 보호 필름은 기본으로 2개가 있었던지라 나중에 지겨워지거나 뭔가 지저분해졌다는 생각이 들때 바꾸려고 고이고이 보관중 입니다. 주변에 아이폰6 쓰는 사람이 있다면 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저 혼자 쓰고 있네요. ^^;


이 포스팅이 일기처럼 변하고 있긴한데, 오늘은 아이폰의 크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해요. 종종 사람들이 아이폰6가 크지만 그래도 한손으로 쓸만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오늘 여기저기 돌다나니면서 써본 느낌은... 손이 크면 한손으로 가능은 하지만 과거에 아이폰4나 아이폰5 에서 보여줬던 한손 신공(?)은 모두 발휘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참고로 제 손은 왠만한 남자들보다도 큰 편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에 저보다 큰 손을 가진 친구들을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비슷한 크기의 손을 가진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요.


그래서 아마 일반적으로 이 아이폰6를 한손으로만 모든 것을 다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억지로 가능은 하지만 폰을 들썩 들썩이면서 써야해서 좀 불안 불안할 꺼에요. 만약 아이폰6 플러스러면 어떨까요? 한손은 포기하심이 좋습니다. 물론 눈으로 보기엔 그리 커 보이진 않는데요. 실제로 내 손으로 누르기 한다면 꽤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꺼에요.


위에 쓰여진 글로 요금제 이야기를 하기로 했는데요. 요금제를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제가 "요금제에 있어서도 호갱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저렴한 요금을 손에 꼽자면 표준 요금제에 데이터만 따로 구매해서 쓰는 것이 모든 통신사 공통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나중에 계산해서 비교하는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다른 분들이 시간들여 계산해 놓은 것들을 보면 그렇더라구요.


언락폰 사신 분들이라면, 저렴한 요금제를 쓰겠다는 의지가 강하신 분들일테니 일단 그건 제가 이것 저것 꼼꼼하게 비교하고 관련 포스팅을 만들고, 저도 그에 맞춰서 요금제를 바꾸고 난 뒤에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이 글을 쓰는 오늘 저는 아직도 3G T끼리 요금제를 쓰고 있어요. ^^;;


더불어 건강앱을 오늘은 유심히 바라봤는데요. 다른 앱과의 연동은 아직 시험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단 제가 걸어다닌 걸음수와 걸어다닌 길이가 나온다는 점에서 꽤 흥미롭더라구요. 애플워치가 심박수도 재준다던데.... 건강앱을 보고 있으면 필요없으면서도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애플은 첫 시도한 기기보다 2탄이 훨씬 나아지니 이번에는 무슨 수가 있어도 지름신을 막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음... 오늘은 이정도만 할께요. 사진은 이미 몇개 보여드렸으니 이번에는 패스~ ^^;;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듯 이쁜게 나오는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긴한데요. 음... 어... 제 실력의 문제도 있고, 귀찮기도하고, 평균적인(?) 혹은 그보다 더 떨어지는 사람들이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못생긴 사진이라도 이렇게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아참 하나 더... 그냥 모르는 채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긴 하지만 너무 시끌시끌한 이야기니까 잠깐이라도 언급해야겠지요. 대란급이라면서 싸게 풀린 아이폰6가 있잖아요. 그게 엄청 싸게 나온 것은 맞아요. 저렴한 요금 쓰는 언락폰 사용자들이라고 해도 비싼 요금제 감안하고 타도 괜찮은 정책이었지요. 솔직히 좀 배도 아프고 그래요. 그렇다고 뭐 부러워 할 수만 있겠습니까. 어짜피 실제 그 저렴한 아이폰6를 구한 사람은 소수일테니 그들은 경품에 당첨되었겠구나 해야지요. 뭐... 제가 아이폰6를 비싸게 주고 산 만큼 활용한다면 되겠죠.... 라고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ㅜㅜ


일단 오늘 포스팅은 요기까지 할께요. ^^ 내일은 자전거앱과 건강앱 연동해보도록 하죠. 날이 너무 추워 자전거가 무리라 판단되면, 나이키 런닝앱이랑 연동시켜보도록 하려구요. 이렇게 미리 공지(?)하는 이유는 이렇게 안하면 귀찮아서 밖에 안나갈 것 같아서입니다. 




2014.11.05. 오후 추가.


결국... 자전거 앱 연동은 안했습니다. 귀찮아서. ㅡㅡ;; 대신 며칠 동안 건강앱이 측정하는 걸음 수와 거리를 유심히 봤는데요. 처음엔 걸음 수가 폰이 흔들리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유심히 지켜보니 거리로 측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딴짓 하느라 지하철이나 차량 이동시엔 측정이 되는지 안되는지 체크는 못했지만, 측정 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거리 측정된 것이 지하철 이동 거리는 포함되지 않더라구요. 조금 신기했어요. ^^;;


또한 이 건강앱에서 유용해보일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오르락 내리락 한 것을 측정하는 것 말이죠. 이건 많이 부정확해 보이더라구요. 기압차를 잰다고 했던 것 같은데, 몇층 차이가 나지 않으면 층수를 쳐주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4층에 사는데, 일부러 걸어 올라가고 내려가보기를 했는데 주로 2개 층만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게 어쩌면 외국과 한국의 층수 기준이 달라서 차이가 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아! 그리고 중요한 것 건강앱에선 층계라고 번역이 되어있던데 이거 원래 층 하나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이미 알던 기능이긴 한데, 오늘(2014.11.05) 처음 쓰기 시작한 기능이 홈 버튼 터치 두번하기였습니다. 누르면 안되요. 슬쩍 터치하는 것이에요. 이게 아이폰이 커진 만큼 위에 있는 것을 누를때 불편하지 말라고 만들어둔 것인데요. 두번 터치하면 화면이 반 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뭐 이미 많이 구경(?) 하셨을 테니 따로 화면 캡쳐하진 않을께요. 이걸 알면서도 안썼던 이유는 뭔가 어색해서였는데요. 막상 써보니까 괜찮더군요. 굳이 폰을 위아래로 이동시킬 필요도 없구요. 다만 화면이 짤리는 느낌이라 많이 어색하긴 한데요. 쓰다보면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손으로 쥘때 떨어뜨릴까봐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한 말씀 드리자면, 솔직히 생폰으로 들고 다니면 좀 불안불안 합니다. 표면이 미끌미끌하진 않은데, 이전 스리즈에 비해 커져서 손에 딱 쥐어지지 않다보니 불안해지더라구요. 참고로 전 아이폰4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생폰보다는 케이스 하나 정도는 끼워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손으로 쥐긴 하는데,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사야하는데, 귀찮아서... 아직까지 못사고 있네요. ㅡㅡ;;


더불어 어여 폰 요금 비교 포스팅을 따로 작성해서 링크 걸어둬야 하는데 좀 귀찮아서. ㅜㅜ 그나저나 제가 아이폰4에서 넘어와서 그런지 시리를 사용하고 싶어도 잘 활용을 못하네요. ㅜㅜ 지금은 날씨 물어보는 용도와 알람 설정 정도만 심심할 때마다 사용하는데요. 앞으로 하나씩 늘려가보도록 하려구요. 잘 될련지 모르겠지만요. 그나저나 이 글이 왜 다음의 많이본 글에 올라가있는지... 며칠 더 있다가 글 쓰려고 했는데, "아이폰6 사용기" 검색 칸에 많이 본 글로 올라가 있어서 왠지 모를 부담감에 억지로(?)라도 써보자는 마음에 글을 추가 시킵니다. 그렇다고 주기적으로 이 글을 확인하시는 분들이 있진 않겠지만요.


다음 번엔 아이폰으로 찍은 이쁜(?) 사진들을 좀 올려보도록 할께요. 너무 못생긴 사진들만 올렸더니만 좀 미안해져서리... ^^;; 막찍는 것은 많이 하기도 했구요. 아이폰 기본 어플로 수정도 좀 해보겠습니다. 



2014.11.06. 오후 추가


이 괴상한 이야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덧붙여야겠네요. 혹시나 이 글을 아이폰 개봉기로 착각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음... 죄송합니다. ㅜㅜ 이건 사용에 관한 이야기지 개봉기가 아니에요. 그래서 아이폰6의 사진은 그리 많지 않아요. 대신 직접 들고다니면서 느낀 점을 조금씩 올리고 있죠. 이 글이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늘 드디어 전에 약속(?) 했던 대로 자전거 앱과 건강 앱을 연동시켜보려고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 했습니다. ㅜㅜ 제가 주로 쓰던 자전거용 앱이 있는데요. 이걸 사용하면 그 수치가 건강앱에 나타날 줄 알았는데, 나타나지 않더군요. ㅜㅜ 이것 저것 설정을 살펴봤는데, 수동으로 등록도 안되고... 나중에 어떻게 하면 연계시킬 수 있는지 혹은 어떤 앱이 연계가 되는지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아직 아이폰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려구요.


그래서 혹시나 이미 연동이 된다고 표시된 나이키의 달리기 앱을 구동시켜봤는데요. 아쉽지만 따로 건강앱에 표시는 되어도 건강앱 자체에 달리기 했다는 표시가 되지 않더라구요. 물론 달리기 앱을 키고 달린 것이 아닌 걸어다닌 것이 문제라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요.


혹시나 저처럼 전에 쓰던 폰에서 영혼까지 복구가 되지 않아 아이클라우드 복구만 하신 분들을 위해서 하나 알려드리자면, 보통 전에 자주 사용하던 앱들 중 페이스북과 연계되어 로그인 되던 것들이 있을 꺼에요. 저 같은 경우는 달리기 앱과 자전거 앱이 그런 앱이었는데요. 페이스북으로 연동시켜 로그인 하려고 하면 인터넷이 연결 안된다는 식으로 표시만 되고 왜 안되는지 안알려주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이것 저것 뒤적여보니 아이폰 자체 설정에 페이스북 로그인 하는 것을 직접 연결시켜야 하더군요. ㅡㅡ;; 혹시나 저 처럼 원래 쓰던 앱이 페이스북 로그인이 안되어서 고생하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남겨봅니다. ^^


오늘 할 이야기는 이정도구요. 지난 번에 약속(?) 한대로 아이폰으로 찍은 이쁜(?) 사진을 올릴께요. 저한테는 이쁜데, 취향에 안맞는 분들은 좀 흉물스러울 수 있으니... 유념해주세요.





이건 아이폰의 작은(?) 화면으로 볼 땐 괜찮았는데 화면이 커져서 그런지 컴퓨터 화면으로 보니 좀 별로네요. ㅜㅜ 아이폰6에 있는 자체 내장된 것들로 보정(?)한 사진입니다. 아이폰으로 볼땐 이보다 많이 어두웠었는데... 쩝... 아이폰으로 보던 느낌대로 수정하기는 귀찮으니... 그냥 이정도로만... ^^;;




이건 EyeEn 이란 사진 앱으로 수정한 것인데요. 음... 위에 것 보다 낫네요. ㅡㅡ;;



2014.11.07. 오후 추가.


드디어!! 요금제를 바꾸었습니다. 포스팅을 마무리 함과 동시에 후...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이것 저것 따져봤는데 결국 통화를 많이 하지 않는 저한테는 표준 요금제가 답이더군요. 데이터야 필요한 만큼만 쓰면 되는 것이고, 더불어 LTE도 써보고 싶었고.. ^^;; 그나저나 LTE가 데이터 사용량을 더 많이 잡아 먹을까요?? 아니려나?? 바꾸고 나니까 괜히 불안해지네요.


오늘 추가 시킬 이야기는 포스팅한 글의 링크로 대신합니다. ^^



2014/11/07 - [잡담 및 답변] - 통화가 많지 않은 사람에게 맞는 요금제는?(SKT 버전)




2014.11.11. 오후 추가.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음... 일단 이번에 나온 아이폰6의 한국 광고 먼저 보고 이야기 시작하죠.





왜 이 광고를 걸어두었느냐면요. 여기서 나오는 헬쓰 앱 때문이지요. 실질적으로 저기서 적극적으로 쓸 수 있는 혹은 쓰게 되는 것은 붉은색 앱 뿐이구요. 나머지는... 그냥 거의 폼입니다. ㅡㅡ;;; 걸은 양과 거리, 그리고 나이키 앱과의 연동이 잘되어서 나름 만족은 하지만, 화면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습니다. ㅜㅜ 체지방이라던지, 심박수라던지... 이걸 어디서 어떻게 재서 적어 넣어두냔 말이죠. 그나마 심박수 같은 경우는 나중에 애플워치가 나오면 해결 된다고 쳐도...


그나저나 애플이 광고를 참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지금 내가 쓰는 것이 아이폰인데 아이폰을 또 사고 싶을 정도로 기능 활용 장면을 잘 넣어두거든요. 저 기능이 미국에서 쓰면 활용도가 높으려나?? 누가 좀 헬쓰앱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데이터 등록을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애플 광고 보고 제대로 활용하고 싶어졌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ㅜㅜ


이제 슬슬 이 포스팅은 완료 시켜야 할 때인건가? 솔직히 너무 포스팅이 길긴해요. ㅡㅡ;;



2014.11.12. 오후 추가.


오늘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들이 아이폰이 좀 어둡다고 투덜투덜대는 광경을 종종 목격했었는데, 제대로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요. 주변 조도, 다시 말해서 주변이 밝은가 어두운가에 따라서 아이폰 이 밝아지고 어두워지고가 자동으로 변하더라구요. 원래 느끼고 있었지만, 테스트를 하지 않아서 확실하다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뭐랄까 어두운 곳에와서 좀 어둡게 보이나보다 했지 아이폰이 스스로 밝기 조절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오늘 궁금해서 테스트 해보니 주변 밝기에 따라서 폰 밝기가 저절로 조절 되더군요.


혹시나 어두운데서 아이폰이 좀 어둡게 나온다고 기계 이상인지 의심하거나 눈이 안좋아졌다고 실망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점점 이 글은 아이폰 활용 팁 혹은 아이폰 기능의 발견 포스팅으로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ㅋㅋ 제가 워낙에 오래 된 스마트 폰인 아이폰4에서 넘어온 사람이란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해요. 그래서 이전 쓰리즈에서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잘 몰라요. 참고로 아이폰6는 디자인이 바뀌었지만 아이폰 아래 쪽 스피커가 한쪽이 마이크였다는 사실도 몇달 전에 알았습니다. ㅡㅡ;;;



2014.11.16. 오후 추가.


아이폰6에 대해서 추가되는 글이 적어지는 이유는 제가 점점 아이폰6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신경쓸 것도 많이 줄고 신기한 것도 많이 사라졌죠. 뭐 그래도 꾸준히 이 글을 찾아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조금이나마 끄적거리자면, 건강앱의 경우 걷기와 달리기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수치는 직접 입력하는 것이더군요. 저는 몇날 며칠을 왜 자동으로 체크 안해주는지 의아해했었더랍니다. ㅡㅡ;;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게 믿을 이유도 없었는데 말이죠.


뭐 그건 그렇고 오늘 이 글을 적는 진짜 이유는 LTE 때문입니다. 예전에 3G 쓰다가 넘어온 사람인지라 속도면에선 무지하게 만족하는데요. 다만 속도가 빨라진 만큼 인터넷으로 보는 자료의 양도 많아지더라구요. 가끔 움짤이라고 해서 사진 여러장 합쳐놓은 게시물이라도 보게 되면 순식간에 데이터가 휙휙~ 사라지네요. 새 폰이라 예전 보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사용하는 빈도가 좀 늘기도 했고... 여러모로 데이터를 쓰는 양이 좀 늘어난 느낌입니다. 700MB를 쓰는데, 조금 모자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돈 더내고 더 많이 쓸 생각은 없고, 이정도를 아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사실 크게 필요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잠깐 잠깐 이동 중에 심심함을 달래는 용도니까요.


그럼 언제 또 글을 추가시킬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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