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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독서토론 모임 후기 입니다. 본문

독서 토론 모임

2010년 1월 독서토론 모임 후기 입니다.

무량수won 2010. 1. 18. 09:26
많은 것이 귀찮아지는 한 주였습니다.

약속이 없었음에도 당일 생기는 쓸데 없는 술 약속 때문에, 조금은 피곤한 한 주였지요. 날도 추운데 그들에게 왜 이렇게 술이 손짓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런 일주일이 가고, 내심 많이 올거라 기대하던 2010년 1월의 독서토론을 지난 토요일에 했습니다.


우선 참석자들 먼저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보통 30분에서 40분 정도 일찍 장소에 미리 가있는데요. 그와 동시에 도착을 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파란초코님이십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 참석해 주신다고 하신 분인데요. 지난달에는 귀국 일정 때문에 애석하게도 참석을 못하시고, 새해에 참석을 해주셨답니다.

두번째로 도착하신분은 부화전님 이십니다. 추운날 오토바이크를 타고 오시느라 살기위해 두껍게 입으셨답니다. ^^; 다음은 닉네임이 아니라 아이디로 신청을 하셨다고 하신 분. 음... 제가 사람 이름을 기억을 못하는 특이한 병(?)이 있어서요. 사실 댓글 달아 놓으신거 보면 대충은 짐작하지만, 만의 하나 실수를 할까봐서 이렇게 기록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댓글 하나 달아주세요. ^^

다음은 허니님이 저 멀~~리 분당에서 오시느라 1시간 30분 가량 걸려서 오셨답니다. 허니님의 참석은 정말 감사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 먼거리를 큰 마음 먹고 오셨는데, 좀 더 신경써드리지 못해서 죄송스러울 뿐... ㅜㅜ

그리고 와방님께서 도착을 해주셨답니다. 음... 닉네임이 좀 부끄럽다고 하셨는데 ^^;; 뭐 닉네임이 멋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제 닉네임은 멋을 좀 부린 것입니다만.... ^^;;;;

후... 많다 많아.. 그리고 조금 많이 늦으신 두분이 계십니다. 카푸아님과 초보대왕님이신데요. 카푸아님은 지난번 참여 이후 두번째 참여!! 감사 감사 드리옵니다. 사실 처음 나오는 것 만큼이나 두번 연속으로 나오는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 그리고 늦게나마 참여해주신 초보대왕님.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일주일 일정에 술이 한가득이었던지라 마지막까지 열의에 찬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구요. 혹시 제가 신경쓰지 못한 분들이 계서서 아쉬움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 죄는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ㅜㅜ 에너지가 급격하게 떨어지더라구요. 운동도 다시 시작을 해야겠어요. 사실 이번달 부터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하지도 않고 뒹굴뒹굴 거리고 있더군요. 흠...


책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깊은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러웠다는 의견이 있었구요. 오히려 쉽게 읽을수 있어서 괜찮았다에 대한 의견도 있었고, 조금은 부담스러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이 많다보니 의견도 다양했었는데요. 뭐 제 개인적인 의견은 따로 리뷰를 올렸으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독서토론의 시작은 이 책이지만 이야기는 항상 다른 쪽으로 빠지기 일쑤인데요. 솔직히 일부러 제가 다른 이야기로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제 책도 책이지만 책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이런 저런 수다를 떨어보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요.

혹 이러한 수다가 좀 가벼워 보일수도 있고, 특별히 남는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나와는 다른 사람의 모습, 나와는 다른 사람의 생각등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 수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러했답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구요. 조금 무거운 이야기들도 나오긴 했었는데요. 제가 컨디션이 꽝인 관계로 열심히 듣고 한 쪽으로 흘러가버리는 현상이 ...


아무튼 이렇게 토론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구요. 파란초코님은 부모님과의 맛나는 저녁을 따로 드셨고 나머지 분들은 저와 함께 부대찌개를 드셨습니다. 이 책을 읽었지만 참석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계실 텐데요. 제가 올린 리뷰처럼 따로 적어서 올려주셔도 되구요. 살짝 댓글을 달아주셔도 된답니다.

보통은 일요일에 열심히 후기를 적어서 올리는데 왠지 글쓰기가 싫더라구요. ㅜㅜ 다른 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셨지만 그래도 누가나왔는지는 기록해야겠다 싶어서 ^^;;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일 토론 내용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 모임때는 전날에 금주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ㅜㅜ

2010년 1월의 독서토론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 주를 만들어나가 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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