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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이야기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

무량수won 2010. 12. 8. 12:48


책이 주변에 많이 있으면 기분은 좋지만,
그 책을 모두 읽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오르면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이야기 하면 기분이 좋지만,
그가 읽은 책을 나는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지요.

책을 본다는 사실을 누군가 칭찬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그들보다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더욱 부끄러워지는 것도 있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사실.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

책을 봄으로 아는 것이 많아진다는 사실.

책으로 인해 보여지는 사실은 기분 좋지만 그로인해,
누군가가 나를 나로 봐주지 않는 다는 것에 적잖이 당황스러워 집니다.



다른 것을 다르다고 인정하기보다 틀리다 말하는 이들에게 나는 무엇을 말해 주어야 할까요?

책을 좋아한다 떠벌리면서 이것도 모르느냐고 누군가 힐난할 때.

좋은 책을 추천해달라고 누군가 나에게 조를 때.



책을 읽는 다는 사실로 인해 얻는 이득도 많이 있지만,
그 사실 때문에 누군가 나에게 선입견을 가지면 나는 힘이 들어집니다.



이 모든 사실은 책을 좋아한다고 주변에 떠벌리고 다닌 죄 아닌 죄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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