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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오늘은 서울을 돌아다닐 계획은 아니었다. 모임이 있었는데 결국 아무도 나오지 않아서 시작된 발걸음이었다. 뭐 그렇긴 해도 아무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 미리 예상했었지만.... 신촌에서 시작된 걸음은 낯선 곳으로 향했다. 커피콩들이 볶이듯 모여있는 곳을 벗어난 걸음이었다. 신촌은 빠르게 그리고 많이 변하는 곳 중에 하나다. 대학들이 있기 때문이며,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기 때문이며,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신촌을 둘러싼 주변에는 변하지 못하고 남게된 곳들이 종종 있다. 이 집처럼 말이다. 아파트가 서울에서 유행하기 전에는 이런 단독주택이 서울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길이 변하면서 그 변화에 휩쓸리지 못한 집들은 이처럼 뭔가 어색한 느낌으로 남아있게 됐다. ..
헤매다.
2011. 12. 18.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