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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끄러움 (2)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일반적으로 부끄러워 지는 글. 블로그를 하다보면 자주 맞닥뜨리게 된다. 가끔씩 달리는 악플과 지인들로 부터 듣는 소리, 내가 과거에 쓴 글을 보다보면, 이게 글인지 뭔지 도통 헤아리기 어려운 문장과 논리가 블로거를 괴롭힐 때까 있다. 물론 이런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긴한데,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글이 부끄럽다 생각되면, 자신의 글을 지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글을 지우는 대신 자신 스스로가 그 글에 댓글을 달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남겨둔다던지 혹은 글 맨 밑에 추가로 예전에 이렇게 썼지만 지금은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었는지를 남겨둔다면 어떨까 싶다. 그 글이 창피하다는 건 안다. 내 경우 10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했지만 부끄러운 글이 많고, 특히나 요즘 쓰여진 글들 중에도 상당수 있다...
가끔 이긴 하지만 나의 글쓰는 행위 자체를 부끄럽게 만드는 상황이 있다. 그런 그런 상황이 지나간 후에 글을 보고 앉아 있으면, 나같은 녀석은 글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폭발 시켜버린다. 내가 글을 잘쓴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나는 내가 잘 안다. 잘 쓰지 못하고 재미있는 글을 쓰지도 못한다. 언제나 재미있는 글을 쓰자고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면 진지한 글이 되어 있고, 내가 읽어도 고리타분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시선따위 신경끄고 글을 쓰자!" 라며 마구 키보드를 두드리면, 이건 글인지 말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안가는 정체가 모호한 것이 나타난다. 몇일 전에 소설을 한 권 집었다. 박완서 선생의 [친절한 복희씨]다. 처음 출간되고 서점에서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