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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풍납동 (4)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의도치 않았는데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는 듯 표현되는 것들이 있다. 같은 날 그리 멀지 않은 공간의 상반된 모습이다.
오늘 찍은 사진들을 이리저리 정리하고, 오늘 포털에 올라온 뉴스의 제목들을 스윽 한번 훑어본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유명인사들의 트위터를 다시 스윽 훑다가 재미난 멘트 몇개를 보고 혼자 생각해본다. 이렇게 하루가 갔다. 5시간을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사진은 처음 예상한 대로 나오지 않았다. 더욱 큰 문제는 그렇게 걷는 동안 찍고 싶은 풍경도 없었다는 점이다. 너무나 익숙한 동네였기에 그랬던 것일까? 좀 처럼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 처음에는 비판꺼리를 찾아 나섰다. 재래시장은 전통시장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고, 설 지난지가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설날 관련 플랜카드가 걸려있었 사실이 눈에 거슬렸다. 왠지 공무원의 빈둥거림을 비판하고 싶었고, 전통시장을 살린다면서 달랑 플랜카드나 걸어두는 ..
9월 21일, 글이 쓰여지는 시간 중심으로보면 어제 내린 비를 보면서 8~90년대의 풍납동을 생각나게 했다고 글을 썼다. 그리고나서 블로그 유입을 살펴봤더니 이런 유입이 눈에 띄었다. 역시 아직도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동네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보다. 뉴스에서는 강서구와 강남구, 그리고 인천의 피해 상황만을 이야기해서 궁금했던 사람들이 있었던듯하다. 사실 나도 피해가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전에 쓰였던 글에서도 밝혔지만 90년도에 엄청난 물난리 때 그 지역에 살았던 사람이기에 또한 아직도 그 부근에 살고 있기에 궁금했지만 피해는 없는듯했다. 아마 이번 비에 큰 피해가 있었으면, " 그동네 또 잠기다!! " 라는 식으로 뉴스가 나왔을 것이다. 물론 피해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
이번 서울에 내린 폭우로 강남과 강서지역이 난리가 났다. 이 광경을 보고 있는 나는 문득 8~90년대의 강동지역이 생각이 났다. 아마 마지막은 90년대 초였을 것이다. 비만 오면 잠기는 것으로 유명했던 동네가 하나 있었다. 바로 풍납동이었는데, 지대가 낮은 편이어서 비가 조금만 많이 왔다 싶으면, 언제나 잠기기 일쑤였다. 그런데 90년대 초쯤 되어서 서울에 비가 왕창 왔었다. 기억으로는 태풍 때문이었던 것으로 하고 있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다. 여하튼 그때는 강동구와 풍납동 일대가 모두 물바다가 되었더랬다. 정말 장관이었다. 사람들은 스티로폼을 타고 다니고, 당시 내가 살던 집 근처의 아파트는 무려 3층 가까이 잠겼었다. ㅡㅡ;; 그 때 엄청난 난리 이후 배수시설을 대대적으로 손을 봤다고 했다. 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