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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12년 TV언론의 현실. 뉴스타파 25회. 본문
나는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2012년에 살고 있는 것일까? 왜 한국은 아직까지 구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총과 칼로 겨누었던 7~80년대의 현실에서 2012년에는 무엇이 대체하고 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많은 의문을 들게 한다.
내가 블로그에 TV언론을 새누리당 언론으로 생각한다고 쓰는 이유고, TV언론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박근혜는 말한다. 과거는 역사가 대답해 줄 것이라고. 역사를 공부한 나는 말하고 싶다. 역사는 이미 대답해 주었다고. 함부로 역사 타령하지 않았으면 한다. 역사는 승자와 기득권의 편이지만 그대들의 기록이 여기저기에 흔적이 남아 있는 한 결코 승자와 기득권들의 편이 되지는 않으리라는 사실을. 역사가 승자와 기득권의 편이 된 것은 그저 그들의 미화된 그리고 그들의 주장밖에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2012년을 기준으로 백년 뒤 그리고 천년 뒤에 곳곳에 남아있는 그대들의 추잡함이 모두 감춰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일까? 진시황의 분서갱유 속에서도 사람들은 역사의 기록을 남겼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 하나. 결국 대중이 바뀌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통치자라 생각하는 정치인들은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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