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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2013.05.22의 잡담.

무량수won 2013. 5. 22. 18:16

오늘 참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터져나왔다. 연예인 손호영의 차에서 여자친구가 자살해있던 것을 발견했다는 소식부터 시작해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이름뿐인 회사를 설립해 탈세를 해왔던 대기업 인사들에 대한 명당 공개까지... 그와 중에 밀양에선 어르신들이 동네에 송전탑이 건설되는 것을 반대 하기위해 온몸으로 싸우고 있다는 소식과 네이버가 선보인 부동산 서비스로 인해 조세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수 없는 이야기와 투닥거리는 이야기, 더러움을 확인하는 이야기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 때문에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그래서 하나하나 따져가며 이야기 하려했지만, 그냥 오늘은 하루의 느낌만 정리하려고 한다. 오늘의 느낌은 사건사고가 폭발하는 느낌이었다. 몇주 전부터 끊임없이 터지던 충격적인 소식들로 머리가 멍해졌었는데, 오늘은 그와 맘먹는 폭발로 또다른 멍함을 느끼게 되었다. 왜 그러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이런 저런 이야기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일까?


예고된 이야기도 있었지만, 예고되지 않은 이야기어 맞물려 나오다보니 좀 처럼 정신차리기가 어렵다. 평소때 같으면 엄청난 이슈가 되었을 안철수 의원의 연구소개원 소식은 정말 별거 아닌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이 연구소가 나중에 안철수 정당의 전신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음모론을  여기서 더하면, 안철수 이야기 죽기이 위해 이런 이슈들이 터졌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안철수 이야기에 매우 잠잠하다. 사실상 안철수 의원이 당선 된 이후 점점 잠잠해지긴 했지만...


앞서 오늘 이야기 꺼리에 말하지 않았지만, 최근 뉴스에는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뭔가 이상한 짓꺼리를 했다는 뉴스로 말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일베안에서만 맴도는 이야기였다. 언론 쪽은 그런 이상한 짓을 하는 아이들에게 관심도 주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들의 뻘짓 하나하나가 모두 이슈가 되어 뉴스가 된다. 더불어 고소고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니 뭐... 


내가 이쯤에서 궁금해지는건 과연 그 사이트가 이런 공격(?)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하는 점이다. 온 국민의 밉상이 되어버린 그들이 사이트를 유지할 수 있을까? 가뜩이나 기업들이 기업광고가 일베쪽에 노출되지 않게 하려고 애쓰는 상황에서 서버유지가 가능해질까? 혹은 들리는 허황된 소문처럼 국가쪽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도와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작 끄적여야할 글은 끄적이지 않은채 오늘도 이상한 잡답이나 끄적거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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