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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13.05.20의 잡담 본문
로또 조작설
지난 주 토요일(5.18) 로또 1등 당첨자가 30명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물론 실제 당첨자는 20명 안팍으로 추측되지만, 여하튼 30이라는 경이적인 숫자로 인해서 로또에 대한 조작설이 다시 한 번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일단 실제 당첨자를 20명으로 추측하는 이유는 일등 로또 30장 중 10장의 로또가 한 판매점에서 팔린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동으로 인한 당첨이니 거의 99%는 한 사람에 의한 당첨으로 봐도 무방하다.
안그래도 조작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많은 로또인데, 이번 경이적인 기록으로 인해 인터넷 곳곳이 조작설로 술렁이는 분위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작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작은 아닐 것이다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공개적으로 보여지는 정황들과 뉴스 등을 참고로 했을 땐 로또에 대한 조작은 없을 것이라는 것에 무게를 더 실어주고 싶다.
한편으로 이 이야기를 굳이 꺼낸건, 이번 추첨결과의 조작여부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어떤 타당한 이유를 들이밀어도 조작설은 많은 살이 붙을 것이란 점이다. 특히나 조작설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기사들 아래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왜 사람들이 조작설에 쉽게 동조하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건 지금 정부와 기득권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에서 붉어진다. 이건 역사가 오래된 불신이긴 하지만 이런 의심들이 쌓여간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국민들을 향해 제대로된 해명을 잘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조작설이 아무리 허무맹랑하고, 논리적으로 사람들에게 납득이 갈만한 설명을 한다 하더라도 쉽게 사그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이 이슈는 다음주가 되기 전에 사람들의 눈과 귀를 붙잡지 못하겠지만, 이런 독특한 경우들이 발생하면 할 때마다 조작설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유혹하리란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이번에 10장을 1등으로 맞춘 사람은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특성으로 추측해 보건데 초창기부터 꾸준히 10장을 찍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람들의 부류는 대체로 로또 구입액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편인데, 저 10장 외에도 좀 더 로또를 구입해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못해도 몇천만원 가량의 돈을 로또를 사는데 썼단 말이 되는데... 어휴...
SNL 코리아 시즌 3
지난 주에 그렇게 빵빵한 이슈들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활용을 못하는 것도 참.... 장진 감독이 빠져서 진행되고 있는 SNL 코리아는 한쪽 날개가 꺽여있는 느낌이었다. 더불어서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던 틀이 사라져버린 느낌도 든다. 예전에 SNL이 게스트의 어색함도 같이 살려나갔다면, 요즘의 SNL은 게스트의 어색함을 그냥 방치하는 느낌이다. 더군다나 그동안 재미있게 다루었던 인물인 진중권까지 데려와서 이렇게 재미없게 만들 수도 있는가 싶었다.
나는 그 이유를 코너 속에서 녹여내던 정치, 사회 이슈가 위켄드 업데이트로 몰리면서 생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좀 과하게 그 프로가 거대해진 탓도 좀 있고... ㅡㅡ;; 그리고 전하는 소식들은 진짜 뉴스화되어버리는 느낌이랄까??
국제중 입시비리
또 터졌다. 입시비리 캐면 캘수록 나오는 고구마 줄기처럼 쏟아지고 쏟아지는 풍경이다. 어떤 학교든 입시비리가 없다고 말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그리고 언론들이 국제중학교의 비리에 집중을 하는 이유는 국제중학교가 대한민국의 대표 귀족학교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미 국제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예견된 일이었다. 그래서 많은 단체들이 반대했던 것인데, 역시나 기득권의 힘은 어쩔수가 없었기에 그냥 그렇게 생겨났던 것이다. 이번 비리사건은 그냥 그 실체를 확인하게 된 것 뿐이다.
드라마 판에서는 일본의 "여왕의 교실"이란 드라마를 한국에서 만들 것이라고 한다. 여왕의 교실이란 일본드라마의 내용이 무엇이냐하면, 입시전쟁에 찌들어있는 일본 교육을 비판하며 만들어진 드라마다. 초등학생 때부터 입시경쟁에 시달려야하는 현실이 나타난 드라마다. 이 드라마가 한국에서 다시 만들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한국도 어린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입시경쟁의 압박이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일본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애환을 담았던 파견의 품격이 한국에서 직장의 신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해 인기를 얻고 있듯이 어느정도 사람들의 공감을 살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된다. 아마도 초딩들의 사랑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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