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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무한도전의 한글날 특집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 본문
많은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방송사고만을 이야기 하지만 나는 그들이 다루었던 한글과 한국어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왜 유난히 한국어는 대중의 사용보다 한국어 학자들의 혹은 기관들의 문법 규칙을 강조하고 또 맹신하는 것일까? 대중들
사이에서 변하는 한국어를 한국어가 오염된다고 말하고, 항상 잘못된 것이라 질타만을 하고 있을까? 한국어에 대한 한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썩 좋은 일이라 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 본 나같은 사람도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내놓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한글 정책인 것일까?
나는 학창시절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 문장을 외우고 또 들었다.
표준어란 교양있는 서울 사람들이 두루 쓰는 말. 아직도 교양있는 사람들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릴 수 없지만, 그리고 나에게 교양
따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쓰는 말과 수 많은 쓰는 말을 틀렸다고 정의 내리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모순됨을 느끼게 된다.
하긴 경제나 정치에 대해서도 실제는 그 정의와는 상관없는 엉뚱한 방식(보통은 부조리)으로 적용되고 어른들은 그것을 당연하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언어의 정의가 지켜지길 바라는 것이 우습기는 하다만...
다소 대중들과 떨어진 문법을 이야기한 국립국어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욕하고 투덜투덜거려서 요즘은 조금씩 대중들의 언어와 한글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문턱이 높고 그들만의 언어와 한글 속에서 사는 것 같아 아쉽다. 기껏 예능프로 하나
보고 이런 생각하는 내가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말이다.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만 더 자세한 이야기는 과거에 썼던 글로 대체한다.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은 매우 힘이 든다. ㅜㅜ
2011/03/15 - [문화 컨텐츠 연구] - 한국어의 변화, 한글의 변화
2010/10/02 - [잡담 및 답변] - "바래"와 "바라", 그리고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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