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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에 하는 잡담. 본문

잡담 및 답변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에 하는 잡담.

무량수won 2009. 10. 17. 09:03
제대로 포스팅을 못하고 있자니...

올리는 글은 자꾸 잡담만 올리게 되는군요.

잡담이 늘어가니 자꾸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고 하니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흥분하니 어느새 글은 공격적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정치나 사회이야기 안하려고 했는데... 요즘 방송에서 한참 떠들어대는 사건들도 그렇고, 만나서 이야기 할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여기에 쏟아내게 되더군요. ㅜㅜ 에휴...



방향을 바꾸어서.

오늘 독서토론모임에 나가야 하는데, 이번달도 역시나.... 블로그를 통해 신청해주신 분은 없습니다. ㅜㅜ

뭐 아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에 근거지를 둔 까페 활동에 중심을 두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모임도 아니구요. 매달 3~4명정도 모이는데요. 이 구성인원들이 매달 바뀌어서 저는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지요. ^^;;

아무튼 이 모임에 참여의사를 밝혀주는 분들이 블로그에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참여가 거의 없습니다. 예전에 검은괭이2님께서 한번 참여 해주신 이후로는 없었거든요.

열심히 원인을 생각해 봤는데, 일단 블로그는 신선한글, 즉 24시간의 생명력을 지닌 글이 대다수다라는 점과 제가 블로그에서 모집하는 방법이 폐쇄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것 같더라구요.

이 블로그에 올리는 공지와 까페에 올리는 공지가 다른 점은 제 개인 정보를 노출하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일단 블로그에서도 언젠가(?) 제 신상을 공개하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비공개로 하려고 정해두고 있어서 좀 꺼리는 면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폐쇄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 부터는 신상에 대한 정보노출을 하더라고 손쉽게 참여의사를 밝힐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ㅜㅜ

그렇다해도 참여해줄 분이 많을 것이란 기대는 안하지만요. 그래도 노력해 봐야지요. ^^;;


또 다른 문제는 바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 중심으로 한다면 토요일 오후 2시란 시간은 참 괜찮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다수의 블로거 분들은 참여하기 힘든 시간이란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말이 주 5일제 근무이지 대다수의 회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토요일 오후 2시로 잡아놓은 이유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이 시간에 대한 것도 조절해야 하는데... 바꾸는 것이 쉽지만은 안더라구요. 저도 나름의 생활 흐름이 있고, 이미 익숙해져버렸기에 그 움직임을 변화 시킨다는 것이 제 자신에게 있어서 쉬운 결정은 아니랍니다.

뭐... 전반적으로 변명이 되어버렸군요. 분명 변화가 필요하긴 한데, 문제는 제 생활이 아직 계획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큰 문제라면 문제이라서요. 아직 진행중인 일들이 있는데, 그 일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난 후에나 이런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가능할 듯 합니다. ㅜㅜ


배가 고파지네요. 일단 밥먹고 토론 나가서 열심히 수다 떨고, 후기 작성해서 올려야 겠습니다. 이번 달 책이 역사 책이라 왠지모르게 강의가 될듯한 느낌이 강하게 오긴하지만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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