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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내가 오해했던 공리주의 본문
알릴레오 북스를 보고 내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 혹은 체증처럼 느꼈던 무언가가 해결되었다.
바로 공리주의에 관한 것이다.
공리주의 영어로 하면 유틸리티즘.... 그러니까 효용론의 느낌이랄까? 뭐 전에 공리주의 책을 읽고 요약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했던 이유는 누가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분명 효율, 혹은 효용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자꾸 내 머리 속을 맴도는 것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문구 였다.
따라서 나는 공리주의란 책을 직접 읽으면서 '이 책에 왜 다수의 행복을 위한 이야기가 없지?'라는 생각만 주구장창 했었더랬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시험의 주요 타겟이었기에 항상외우고 있었던 바로 밴담이 말했다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공리주의의 상징이었으니까. 공리주의 책에는 최대 다수가 최대 행복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된다고 믿었기에 그 부분만 찾고 있었더랬다.
그런데.... 아니었다.
알릴레오 북스에서는 공리주의가 개인의 행복의 효율성, 효용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축약해 설명했다. 거기서 나온 말을 듣고 나서야 내가 오랜 시간 가지고 있었던 의문이 비로소 풀렸다. 아니 어쩌면 의심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대중의 행복에 대한 국가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개인이 추구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였다니...
어쩌면 내가 책을 너무 대충 읽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천천히 읽어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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