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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필드 온라인 분대전략을 이야기 하다. 1 본문

잡담 및 답변

베틀필드 온라인 분대전략을 이야기 하다. 1

무량수won 2010. 1. 10. 10:24
전선 구축형 분대.

필요 병과 : 의무, 저격, 돌격, 대전차

분대장 병과 : 의무, 저격

득점 가능성 : 중간

적과의 교전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으로 전선을 구축해주는 분대가 필요하다. 즉 정면에서 몸빵해주고 적 시선을 한몸에 받아주는 분대를 말한다.

몰려오는 적을 온몸으로 막아주는 이들이 없다면 적들은 어느새 우리팀의 본거지 까지 밀고 들어올 것이다.

분대장 병과를 의무와 스나이퍼를 추천하는 이유는 생존률과 시야 때문이다.
분대장은 적과의 교전이 우선이 아니라 분대원들의 효율적인 싸움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덕분에 점수는 조금 적게 먹을 가능성이 높은 봉사직(?)이다. 물론 사령관 만큼 적지는 않지만...

의무병은 왠만해서 한방에 죽을 수 없는 거의 불사의 존재이기에 적에게 노출되어도 구급가방을 들고 구석진 곳으로 뛰어가면, 조금이나마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분대원들이 곧 바로 자신의 주변으로 달려와서 적을 없애줄수 있기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격병과 같은 경우는 시야확보에 탁월하다. 멀리에 있는 적을 보게 되면 적이 있음을 찍어주게 된다. 그리고 분대원이 어느 곳에서 무얼 해야 안전할지를 미리 살펴볼수가 있고 더불어 적 저격에 대항할 수 있기에 꽤 유용한 병과이다.


분대장이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병과를 정하면, 다음은 분대원들 차례이다.

분대장의 병과와 상관없이 분대원들의 병과가 정해져야 한다. 분대장이 하는 의무병은 분대원을 살리기 위한 의무병이 아니고, 분대장이 하는 스나이퍼도 주 목적이 적과의 교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대장은 지속적으로 이동 위치를 설정해 주어야 하고, 다음 목표가 무엇인지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우리편을 살리겠다고 무모하게 적에게 노출된 곳으로 뛰어 들수가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분대원은 분대장과는 상관없이 병과를 선택해야한다.

이런 분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당연히 의무병이다. 보통 1명 이상이면 좋지만 지속적으로 총을 쏠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1명이면 족하다. 되도록 많은 분대원이 적과 교전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로 분대장 주변에 머무르고, 분대원이 돌격할 때는 분대원들을 뒤따라다니며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채워주어서 마치 람보같은 활약을 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병과는 저격병이다. 저격의 주요 임무는 주변의 적탐지이다. 적이 어디 있음을 Q키를 이용해서 찍어주면, 적이 이동하는 것이 우리 분대 뿐아니라 아군모두에게 알려진다. 그렇게 되었을 때 적의 위치가 노출되기 때문에 아군이 적을 처리하기가 쉬워진다. 더불어 탐지해준 보너스 점수도 있다.

저격병은 이렇게 찍어주는 일뿐만아니라 상대의 저격병과 몰려오는 상대를 주춤거리게 할수 있게 적을 처리 해주어야 한다. 보통 한발을 맞추면 일반 소총과 달리 에너가 왕창 깍기기 때문에 적이 겁이나서 몰려오기 힘들다. 설사 달려온다해도 마지막 처리는 같은 분대원들이 해줄수 있기 때문에 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주로 저격병들은 분대장이 찍어준 작전 위치에서 가장 높은 곳에 알아서 찾아 가야한다. 높은 곳일수록 시야 확보에 좋기 때문이다. 근처에 없다면 조금 뒤쪽에 시야 확보가 좋은 곳에 알아서 올라가는 편이 좋다.

이 게임은 탱크가 정말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그렇지만 대전차병 앞에서라면 그들은 고양이 앞의 생쥐 일뿐이다. 물론 한방에 탱크가 폭발하지는 않기에 조금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대전차병이 없다면, 탱크앞에서는 무력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병사들이기에 대전차병 한명정도는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핵심이 되어주는 병과가 돌격병이다. 적을 죽이는 일도 적에게 죽을 일도 많은 이들은 굳이 조준하지 않아도 다른 병과의 총보다 정확도가 좋기 때문에 잘 활용하는 편이 좋다. 더불어 이들이 가진 유탄은 정확하게 적을 노리지 않고 근처에만 사용해도 그 위력이 좋으며, 적이 많은 곳에 돌진해야 할 때는 연막을 뿌려 적이 같은 분대원을 볼수 없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많은 적을 상대하는 이들이기에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병과이다.


전선 구축형 분대의 장단점.

분대로 움직이는 일이 많이 없는 게임 오픈 초기에는 분대없이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외로운 이들이 이런 전선을 확보해 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대 움직임이 늘어나면, 이런 전선 구축형 분대가 늘어날 것이다. 이들의 움직임이 빠르지 않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들이 전선을 구축해서 길목을 꽁꽁 막아준다면, 이들처럼 무서운 분대도 없을 것이다. 더불어 한분대가 아니라 2~3개의 분대가 이와 같은 형태로 구축이 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저격은 기본 2~3은 되어 있을 것이고, 넘어오는 적들은 끊임 없이 탐지되고 저격당할 것이다. 더불어 의무병 2~4명정도가 뒤에서 구급팩을 들고 돌격하는 이들 뒤를 따라다닌다면, 죽지 않는 불사신 같은 돌격병들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탱크 한대가 이런 구축된 전선에 넘어 왔을 때, 대전차병 2~4명이 쏘는 대전차 포를 감히 피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가? 아마 무서워서라도 정면으로 바로 올수가 없을 것이다.

단점이 있다면, 이러한 분대는 탈것이 별로 없고, 맵이 작은 곳에서는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고 곳곳에 탱크가 비치가되고 헬기나 전투기가 많고 넓은 맵에서는 이들이 위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좁은 곳에서 틀어 막기에는 괜찮지만 넓은 곳은 사방에서 올수도 있고 탱크가 한대가 아니라 3~4대는 기본으로 몰려오고, 헬기와 비행기가 날라다니는 곳에서 전선을 구축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덧 > 이것은 내 생각일 뿐이다.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활용을 하든지 어떤식으로 움직이든지 결정권은 당신에게 있다. 그러니 참고로만 활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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