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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필드 온라인 분대전략을 이야기하다. 2 본문
체계적인 분대를 이용하기 전에 우리는 꼭 경험하게 되는 분대가 있다. 바로 체계가 없는 분대이다. 아무런 제약도 없고, 따로 병과를 지정하지도 않고 사실상 분대라는 말만 있을 뿐 전략과 전술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그런 분대 말이다.
베틀필드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들을 하면서 분대로 한번 움직여 보겠다고 열심히 나섰지만 앞서 써두었던 전략이나 전술을 써본적은 없다. 아마 이렇게 전략과 전술을 논의 하려면 오픈베타를하고, 최소 1~2개월 정도는 지나야 할듯 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처음 이 게임을 접하게 되면, 총을 쏘는데 적에게 제대로 쏴지지도 않고 나만 죽는 것 같다. 나름 다른 총싸움 게임 좀 하다 왔는데도 이상하게 한사람을 잡았다 싶으면 뒤에서 날 쏘고 있다. 그래서 람보식의 다른 게임과는 다르구나 느끼고 분대로 움직이는 것을 한번 해보기로한다.
분대별로 움직여서 킬수 많이 올렸다느니 점수가 장난이 아니라느니라며 자랑하는 사람은 많은데 왠일인지 내가 들어가는 방에는 그렇게 움지이는 사람이 없다. 우연치 않게 분대 움직임을 보이는 분대에 가면, 나와는 성향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내 마음대로 분대를 꾸려본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다들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 하고, 그러다보니 나는 자꾸 죽는다. 아 정말 열받아 미치겠다.
이게 보통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으면 격게 되는 현상이다.
분대로 움직인다해도 막상 분대장과 움직여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직 익숙치 않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지금 이런 사람이 필요하니 당신은 이것 좀 해주슈~! 라고 말해도 제대로 일을 해줄 수도 없다. 그러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에게는 미운털이 박힐것이고, 적응 하려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힘이 든다.
그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크게 상관 없다. 나만 모르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같이 모르기 때문. 그럴때에는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싶어도, 듣는 사람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러면 분대로 움직이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선택할 카드는 바로 이것이다.
자율분대.
자율분대라니... 분대는 같이 움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자율이라니. 말도 안되는 것 같은가? 그렇다 말도안된다. 이렇게 해서는 많은 점수를 따기도 힘들고, 분대원이나 분대장 모두 힘이 든다. 그럼에도 꼭 거쳐야만 한다. 모든 사람은 처음이 있으니...
사실 나도 분대로 움직인다고 열심히 분대장을 하고, 점수도 많이 따봤지만 정말 내가 써두었던 글에서 처럼 움직여 본적은 없다. 말도 안되게 분대장인 내가 먼저 적진에 뛰어들어가는 일이 많았고, 덕분에 열심히 적에게 잡히기도 했다. 그래서 점수는 꽤 많이 얻기는 했지만 분대로 움직인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누구에게 특정 병과를 강요하기도 좀 뭐했다. 나 자신이 분대원일때 누가 꼭 이거만 하라고 하면,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게임에서 발생하는 명령이라도 별로 듣고 싶지 않을때가 많은게 처음 시작할 때이다. 그래서 조금 효율적이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분대 움직임을 위해서 분대원에게 이런 것을 부탁했다.
공격목표를 정해주면 같이 공격하고, 분대장에게 리스폰 정도만 해달라고.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열심히 숨어 다녔고, 분대원들은 자신들이 잘하는 것, 재미있어 보이는 병과로 왔다. 그럼에도 의무병과는 한명씩 꼭 있었고, 가끔 지원병과 대전차 병들이 와주었다. 차에게 몰살당하면, 대전차병이 순간 늘어나는 식이었다.
이렇게 했는데도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고 해주었다. 그냥 최소한의 분대 움직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나를 분대장으로 자꾸 찾게 된 것이다. 그렇다. 처음에는 이정도로만 움직여줘도 재미있는 것이다. 물론 원작 게임을 즐겨왔던 사람들은 이런게 뭐가 재미있느냐고 할테지만 이제 막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정도가 가장 재미있는 것이다.
원작을 경험했거나,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싶은 사람들은 미리 팀을 꾸린다. 물론 적응력도 빠를테고, 손발이 척척 맞아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항상 그러한 사람들만을 원하고 그들 끼리만 어울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사람 한사람 이미 맞춰놨기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반갑지도 않다.
새로운 사람과 어울리고 싶다면, 점수를 조금 희생하는 일이 있더라도 분대장이 되어서 이런 자율분대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처음 시작은 이런 자율분대가 될 수밖에 없고, 또 이렇게 배워가는 것이다. 분대장이 최소한의 역할을 해주면서. 이렇게 해서 익숙해진 이들을 데리고 조금씩 체계를 잡아가고, 이런 저런 전략을 짜면서 행동하는 것이다.
이런 분대장은 솔직히 좀 손해는 보는 것이있다. 역동적인 전투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열심히 숨는게 주 임무이다보니 전투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점수도 분대원들이 점령할 때 곁다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얻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이런 분대장을 하는 이유는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분대장은 지도를 넓게 볼수 있어야 하고, 열심히 지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야 미리 움직일 동선을 만들어 명령을 내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해서 익숙해진 분대원이 생긴후에 분대전략을 짜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 때쯤이면 각자 어떤 병과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틀필드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들을 하면서 분대로 한번 움직여 보겠다고 열심히 나섰지만 앞서 써두었던 전략이나 전술을 써본적은 없다. 아마 이렇게 전략과 전술을 논의 하려면 오픈베타를하고, 최소 1~2개월 정도는 지나야 할듯 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처음 이 게임을 접하게 되면, 총을 쏘는데 적에게 제대로 쏴지지도 않고 나만 죽는 것 같다. 나름 다른 총싸움 게임 좀 하다 왔는데도 이상하게 한사람을 잡았다 싶으면 뒤에서 날 쏘고 있다. 그래서 람보식의 다른 게임과는 다르구나 느끼고 분대로 움직이는 것을 한번 해보기로한다.
분대별로 움직여서 킬수 많이 올렸다느니 점수가 장난이 아니라느니라며 자랑하는 사람은 많은데 왠일인지 내가 들어가는 방에는 그렇게 움지이는 사람이 없다. 우연치 않게 분대 움직임을 보이는 분대에 가면, 나와는 성향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내 마음대로 분대를 꾸려본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다들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 하고, 그러다보니 나는 자꾸 죽는다. 아 정말 열받아 미치겠다.
이게 보통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으면 격게 되는 현상이다.
분대로 움직인다해도 막상 분대장과 움직여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직 익숙치 않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지금 이런 사람이 필요하니 당신은 이것 좀 해주슈~! 라고 말해도 제대로 일을 해줄 수도 없다. 그러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에게는 미운털이 박힐것이고, 적응 하려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힘이 든다.
그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크게 상관 없다. 나만 모르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같이 모르기 때문. 그럴때에는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싶어도, 듣는 사람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러면 분대로 움직이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선택할 카드는 바로 이것이다.
자율분대.
자율분대라니... 분대는 같이 움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자율이라니. 말도 안되는 것 같은가? 그렇다 말도안된다. 이렇게 해서는 많은 점수를 따기도 힘들고, 분대원이나 분대장 모두 힘이 든다. 그럼에도 꼭 거쳐야만 한다. 모든 사람은 처음이 있으니...
사실 나도 분대로 움직인다고 열심히 분대장을 하고, 점수도 많이 따봤지만 정말 내가 써두었던 글에서 처럼 움직여 본적은 없다. 말도 안되게 분대장인 내가 먼저 적진에 뛰어들어가는 일이 많았고, 덕분에 열심히 적에게 잡히기도 했다. 그래서 점수는 꽤 많이 얻기는 했지만 분대로 움직인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누구에게 특정 병과를 강요하기도 좀 뭐했다. 나 자신이 분대원일때 누가 꼭 이거만 하라고 하면,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게임에서 발생하는 명령이라도 별로 듣고 싶지 않을때가 많은게 처음 시작할 때이다. 그래서 조금 효율적이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분대 움직임을 위해서 분대원에게 이런 것을 부탁했다.
공격목표를 정해주면 같이 공격하고, 분대장에게 리스폰 정도만 해달라고.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열심히 숨어 다녔고, 분대원들은 자신들이 잘하는 것, 재미있어 보이는 병과로 왔다. 그럼에도 의무병과는 한명씩 꼭 있었고, 가끔 지원병과 대전차 병들이 와주었다. 차에게 몰살당하면, 대전차병이 순간 늘어나는 식이었다.
이렇게 했는데도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고 해주었다. 그냥 최소한의 분대 움직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나를 분대장으로 자꾸 찾게 된 것이다. 그렇다. 처음에는 이정도로만 움직여줘도 재미있는 것이다. 물론 원작 게임을 즐겨왔던 사람들은 이런게 뭐가 재미있느냐고 할테지만 이제 막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정도가 가장 재미있는 것이다.
원작을 경험했거나,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싶은 사람들은 미리 팀을 꾸린다. 물론 적응력도 빠를테고, 손발이 척척 맞아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항상 그러한 사람들만을 원하고 그들 끼리만 어울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사람 한사람 이미 맞춰놨기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반갑지도 않다.
새로운 사람과 어울리고 싶다면, 점수를 조금 희생하는 일이 있더라도 분대장이 되어서 이런 자율분대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처음 시작은 이런 자율분대가 될 수밖에 없고, 또 이렇게 배워가는 것이다. 분대장이 최소한의 역할을 해주면서. 이렇게 해서 익숙해진 이들을 데리고 조금씩 체계를 잡아가고, 이런 저런 전략을 짜면서 행동하는 것이다.
이런 분대장은 솔직히 좀 손해는 보는 것이있다. 역동적인 전투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열심히 숨는게 주 임무이다보니 전투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점수도 분대원들이 점령할 때 곁다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얻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이런 분대장을 하는 이유는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분대장은 지도를 넓게 볼수 있어야 하고, 열심히 지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야 미리 움직일 동선을 만들어 명령을 내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해서 익숙해진 분대원이 생긴후에 분대전략을 짜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 때쯤이면 각자 어떤 병과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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