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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카 개념잡기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드라마와 애니 감상기록

카프리카 개념잡기

무량수won 2010. 3. 11. 11:41

!! 등장 인물들의 간략 소개 !!





조이 그레이스톤 ( Zoe Graystone, Alessandra Torresani )

아테나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다. 아버지는 홀로밴드라는 가상공간을 만들어 상용화 시킨 사람으로 12개의 콜로니 중에서 손에 꼽히는 부자이다. 그녀의 어머니 또한 유명한 의사로서 한 마디로 엄청난 부자집 딸이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너무 똑똑해서 딸도 그러한 것일까? 조이 또한 엄청난 천재이다. 그녀의 아버지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감각이 있는 가상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 이는 하나의 아바타이지만 정말 살아 있는 사람처럼 감정을 느낀다. 이는 가상 세계에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 놓은 것과 같다.

그녀는 어른들에게는 문제많은 십대였지만, 나름의 이상을 위해서 가출을 결심하고 떠나는 도중 남자친구인 벤스타크의 자폭으로 인해 숨을 거둔다.

그녀는 죽었지만 그녀의 아바타는 남아 있었다. 조이의 아바타는 조이의 죽음 이후 조이처럼 행동하고, 원래 조이가 하려했던 것을 이루려고 한다.








레이시 랜드 ( Lacy Rand, Magda Apanowicz )

조이와 같은 아테나 학원의 학생. 조이와는 소꿉친구이다. 조이와는 다르게 평범한 집안의 소녀다. 조이와 항상 같이 행동하고 같이 즐겼기에 가장 그녀를 이해하던 친구다.

원래 조이와 같이 가출을 결심해 떠나던날 기차역에서 홀로 마음을 바꿔 집으로 돌아가서 목숨을 건졌다. 그 사건 이후 조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조이의 아바타와 함께 조이가 이루려했던 것을 같이 이루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대니얼 그레이스톤 ( Daniel Graystone, Eric Stoltz )

카프리카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이자 홀로밴드라는 가상 세계를 발명한 천재이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할게 없던 그에게 말썽많은 10대 딸이 있는데, 그녀가 가출하던날 폭탄테러에 목숨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녀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며, 그녀의 흔적을 따라가다가 그녀가 만들어놓은 아바타를 만나 놀라게 된다. 자신이 생각지 못한 것을 그의 딸이 해냈던 것이다. 그가 진행하던 국방부 프로젝트에 그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줄 아는 로봇을 만들어내는 일에 성공한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프로그램과 로봇을 결합시킴으로써 인간 세계에 사일런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낸다. 덕분에 조이가 사일런의 첫 번째 시조가 된다.








조셉 아다마 ( Joseph Adama, Esai Morales )

토론행성에서 카프리카로 이주해 변호사로 일하는 토론인이다. 토론인들이 주로 하는 어두운 일들, 즉 살인이나 도둑질등과 멀리 떨어져 살고 싶은 마음에 이름을 아담스로 변경했었지만, 그의 부인과 딸이 폭발 사고로 죽으면서 상황이 많이 변하게 된다. 그가 같은 슬픔에 잠겨있던 대니얼과 우연하게 만나게 되면서 어두운일을 시작하게 된다. 대니얼이 그의 딸을 가상세계에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일이 생기면서 그동안 부정하고 싶었던 토론인으로 다시 살아가기로 한다.

그는 배틀스타 겔락티카에서 함대 책임자였던 윌리엄 아다마의 아버지이다.








타마라 아다마

그녀는 기차 테러 사건에 의해 죽었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대니얼과 만나게 되면서 가상세계에 아바타를 만들게 된다. 자신이 왜 무슨 이유로 가상세계에 있는지도 모르는채 해메이게 된다.



!! 자주 등장하는 것들 !!





MCP 칩

컴퓨터상의 프로그램과 실체화 되어있는 로봇간의 상호 작용을 시켜주는 중요한 물건이다. 대니얼에게는 조이가 만들어 놓은 아바타와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로봇이 있었지만 이 둘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줄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대신 그의 경쟁사인 토론의 버지스사가 그 칩을 개발해 두었음을 알게 된다.

그는 국방부와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그 칩을 조셉에게 훔쳐다 줄 것을 부탁하고, 그 조건으로 그의 딸을 그대로 재현시킨 아바타를 만들어 주기로 한다.

성공적으로 이 칩을 훔침으로인해서 대니얼은 국방부와의 계약을 따내게 되고, 첫 번째 사일런을 창조하게 된다.



STO ( Soldiers of The ONE )

유일신을 모시는 종교집단으로, 각지에서 폭탄 테러를 행한다. 그들은 너무 쾌락만을 쫒는 이 세상에 진정한 신의 뜻을 전하려 한다. 그 뜻을 전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테러이지만 모두가 심증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또한 그들은 음지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누가 그 단체의 일원인지는 잘 알수가 없다.

조이의 남자 친구였던 벤 스타크는 이 STO의 맴버였으며, 그는 신에 뜻에 따르려 자살테러를 감행해서 성공한다. 그 때문에 조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기차에서 희생되었다. 무한대 기호표시는 그들의 상징이다.






브이 클럽

10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 어떠한 제한도 없는 해킹된 공간이다. 누군가는 살인을 하고, 누군가는 성행위를 한다.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에게 죄책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이 놀이일뿐. 조이와 그녀의 친구들이 이 클럽안에 비밀 공간을 만들어 모였다. 조이의 아바타가 주로 있던 곳도 바로 여기이다. 덕분에 타마라 아다마의 아바타가 처음 접하게 되는 공간도 바로 여기.





홀로밴드

대니얼 그레이스톤이 만들어낸 가상 공간이다. 가장 대중적인 유흥지대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가상공간을 통해 여가를 보낸다. 덕분에 대니얼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안경 처럼 홀로 밴드를 쓰기만하면, 마치 그 공간안에 들어와 있는 것 처럼 느낄수 있다. 그러나 실제 자신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줄수 없다. (정신적인 영향을 제외하고 ㅡㅡa)



!! 카프리카의 배경이야기 !!

기본적으로 이 드라마는 결말을 공개 시켜놓고 시작하는 드라마이다. 1시즌이 시작한 시점에서 58년뒤 인간이 창조해 낸 사일런이란 로봇들에게 인간들이 멸종위기 직전까지 몰어 넣기 때문이다. 그 멸종의 위기에서 생존을 위해 도망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배틀스타 겔락티카이고, 그 전에 어떻게 로봇이 그렇게 까지 할수 있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카프리카인 것이다.

일단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엄청난 과학적 발전을 이룬 시기이다. 과학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풍요를 가져오게 했고, 그 풍요는 퇴폐의 길로 끌어 들였다. 현실에서는 죄가 되는 모든 행동을 사람들은 가상세계에서 한다. 그중 십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브이 클럽이고, 이러한 퇴폐의 정점이 되는 곳이다.

이러한 것에 질려버려서 올바른 신의 뜻을 보이려는 종교집단이 STO이다. 주인공인 조이와 남자친구 벤스타크는 이 종교 단체의 일원이다. 조이는 남자친구와 가장 친한 레이시와 같이 제미논에서 새로운 생활과 어떤 계획을 가지고 떠나려했다. 벤 스타크는 그렇게 떠나려는 도중 자살 테러를 감행한다. 그 때문에 조이가 죽었고, 윌리엄 아다마의 누나인 타마라 아다마와 엄마가 죽게 된다.



!! 유심히 지켜봐야할 주변부 이야기 !!

핵심은 가상세계와 로봇이 되겠지만, 카프리카로 대변되는 현재의 미국이야기와 아다마 가족이 보여주는 이주민들의 이야기, 그레이스톤 가족을 통해서 자주 접하게 되는 자본주의의 모습, STO를 통해 볼수 있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등이 그 주변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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