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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진실여부 보다 문제가 되야하는 것은 연예관련 기사다!!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

타블로의 진실여부 보다 문제가 되야하는 것은 연예관련 기사다!!

무량수won 2010. 6. 4. 14:23
이렇게 화제가 되는 이슈가 있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연예관련 기자는 참 하기 쉽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뭐 사실만 전했는데 무엇이 문제냐? 라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그래 당신들은 누군가의 말한 사실을 전할 뿐 그 근본 원인을 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앵무새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만날 이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욕을 먹는 것이다.




요즘 난데 없이 타블로의 학력 위조에 대한 루머가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 소문의 중심에 네이버 까페가 하나 존재하는데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 한다면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에서 타블로가 했던 이야기와 인터넷에서 떠돌던 각종 의혹을 모아 모아서 정리를 했는데, 그들이 전하고 있는 의혹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있다.



더불어 그 의혹은 타블로 본인만이 아닌 주변 가족에 대해서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의혹의 눈덩이를 크게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서 타블로는 이미 검증이 끝난 일이며, 가족까지 힘들게 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이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래서 타블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음... 핵심은 타블로에 대한 진실 공방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의 궁금점을 해결해주는 기사를 실어주는 것이 아니라 누구의 말을 그대로 주워담고 있는 연예관련 기사 때문이다.




네이버에 검색을 하거나 다음을 검색해보면 타블로 관련기사들이 하나같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수가 있다.



그저 타블로가 이런 네티즌에 의해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답답하다. 라는 식의 기사와 그의 글을 인용하는 정도다. 타블로와 관련된 기사중에 어느 하나도 타블로에게 생긴 의혹을 해결해주는 기사는 없었다. 기사내용중에는 딱히 볼만한 것이 없다.

타블로의 말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전하고 있을뿐.



타블로는 이미 기자들에 의해서 의혹이 해결된 것을 내가 왜 또 해명을 해야 하느냐며 답답해 하고 있다. 사실 그의 말이 옳다. 과거에 이러한 일이 있었던 전력이 있고, 그에 대한 해명이 제대로 되었다면 기자들은 타블로의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자신들의 사이트에 트래픽을 유도할 것이 아니라 과거 기사들을 종합해서 이러이러한 점에서 해결되었던 점을 누리꾼들이 다시 들쑤시고 있음을 꼬집어야 한다.


저 중간에 뉴시스 연예에서 제목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앵무새처럼 되뇌이는 주제에 개티즌이라 욕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다.

이런 식으로 기사를 쓰고 앉아있으니 이런 이슈가 있을 때마다 누리꾼들이 당신들을 쓰레기라고 욕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답답한 것은 아직도 이렇게 학력 때문에 시끄러워야 하는 건가 하는 점이다.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왔든 안나왔든 그가 일궈놓은 에픽하이는 그의 학력 때문에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그저 그의 노래가 좋아서 에픽하이의 노래를 들었던 것이 아닌가? 왜 그의 학력 때문에 그를 파렴치 범으로 몰아가는가? 더불어 그에 관한 의혹은 당사자로써 끝나야지 그 주변사람까지 들먹이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라 생각한다. 게다가 예능 프로에서 장난스레 이야기 한 것 조차 의혹이라고 집어 넣는 모습도 좀 너무 한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타블로의 형 이야기는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ㅡㅡa



여하튼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타블로보다 그의 이야기를 전하는 연예 뉴스의 단순함이다.

기자들이여 제발 좀 생각이란 것도 하고 자료 조사라는 것도 좀 하면서 살자. 누리꾼들은 돈을 받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당신들은 돈을 받으면서 연예계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그러면 최소한 과거 기사 정도는 끌고와서 보여주는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하지 않나?

왜 자꾸 돈을 날로 먹으려고 하느냔 말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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