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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

군산에서 본 새만금

무량수won 2009. 7. 11. 17:38


군산 새만금 간척지에 다녀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반대 편에는 공사 현장이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웅장한 규모에 그 곳.

그 크기에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고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거대한 풍력 발전기는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거대한 날개를 돌아가게 하는 바람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보다 한국에 이렇게 큰 풍력 발전기가 있는지는 몰랐었습니다. 발전기 밑에서 바라보면 왠지 모르게 저 날개 중 하나가 떨어질 것만 같아서 무섭기도 했습니다.


항상 부안쪽에서만 바라보던 새만금간척지를 군산쪽에서 바라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이 부족하기에 바다를 매꾸려고 하는 것일까요?

바다를 매꾸면 어떤 것이 좋아지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과한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걸까요?


얼마 전 경기도 북부쯤에서 나무가 다 잘려나가고 흙을 너무 많이 퍼가서 한 쪽이 무너져버린 작은 산을 하나 보았습니다.

이건 누구의 욕심이 만든 것일까요?


사람들이 더 이상 자연을 파괴하는 욕심을 부리지 말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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