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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무량수 추천 읽어 볼 만한 글(4월 다섯째주)

무량수won 2011. 5. 1. 09:00


이글루스의 글만 가져와서 좀 찝찝하긴 하지만 이번주는 다른 곳에서 읽을 글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기에 부득이하게 이글루스에 올라왔던 글들을 올린다.



글을 쓰거나 혹은 글을 읽거나 하게 되면, 아니 누군가와의 대화에서도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정치와 종교이야기다. 그래서 글을 써본 사람은 언제나 조심하게 되는 주제며, 누군가와 대화를 많이 해본 사람들도 조심하게 되는 주제다. 그래서 논쟁을 하지 않으려 할 때는 이런 주제는 피하게 된다. 뭐 이렇게 링크시킨다고 나에게 시비걸 사람은 없겠지만 종교적인 글과 정치적인 글을 올려둔 이유는 글쓴이들이 써놓은 주장이 내가 생각하던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종교에 관한 글은 약간 비웃는 듯한 느낌이 나는데, 나도 특정종교 뿐만아니라 종교라는 이름을 가진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강한 편이다. 혹시 자신이 종교에 예민하다면 읽지 않는 편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 번쯤 글쓴이의 시각으로 같이 바라봐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에 관한 글에서 가장 동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진보정당이라 불리는 정당들이 당장 힘들다고 기존 정치판의 틀을 따라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점이다. 표를 얻기 위해서 이런저런 단체들을 동원해서 표를 단속하고 지역 대표임에도 대표성이 없는 지금의 정치 틀에 흡수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나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인터넷신문의 광고는 정말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만을 표출하지만 인터넷 신문사들은 당장 수입이 줄어들까 노심초사하느라 줄이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크다고 하는 언론사도 작은 언론사와 별반 다르지 않기에 사람들은 인터넷 뉴스를 클릭하는 것을 매우 꺼려하는 형편이다. 이에 대한 불평 글을 링크시킨다.



군대를 경험하면 사람들은 많은 말을 하게 된다. 그중에서 군대를 경험하면서 느끼는 불편함과 부당함이 많이 있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쉽게 바뀌지 않는 곳이 군대이고, 또 바뀌기도 힘든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자위대처럼 장교들만 모병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여론은 진짜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설사 통일이 된다 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모병제로 바뀔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과거를 추억하기에 좋은 글 같아서 링크했다. 10년후에도 누군가는 군대에서의 부당함을 똑같은 이유로 똑같이 적을 것이다. ㅡㅡ;;



마지막으로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야기...

오늘(2011.04.30)도 각 방송사 간판 뉴스에서는 서태지와 이지아에 대한 뉴스를 상세히 보도했다. 서태지란 인물이 가지고 있던 유명도라면 뉴스 한꼭지 장식하는 것 정도는 상관 없는 일이지만, 그것을 굳이 두세 꼭지를 이어서 보도하고 지속적으로 보도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다. 엠비시 뉴스데스크는 이지아가 소송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아주 열심히 보도하고 있었다. 엠비시 뉴스가 예능이 된 것은 이미 익숙해 진 사실이지만, 볼 때마다 참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뿐이려나?

어쩌면 이런 보도가 자꾸 나오는 것은 한국의 언론이 무능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글을 링크 걸어둔다. 기본적으로 기자들은 대중의 수준을 초등학생 혹은 중학교 1학년 쯤으로 기준을 잡고 기사를 쓴다고 한다. 누구나 쉽게 볼 수있게 기사를 쓴다는 말인데, 소재도 그런식으로 고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많이든다.

인터넷이, 그리고 포털사이트가 사람들의 여론을 주도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요즘이기에 그들이 내걸어 두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지는 않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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