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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독일에 나타난 MB 지지 괴한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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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독일에 나타난 MB 지지 괴한들?

무량수won 2011. 5. 11. 22:18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MB께서는 독일 순방을 가셨다. 독일에서 교민들이 그동안 MB께서 추진한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미리 독일정부에 신고된 합법적인 집회였다. 이 집회는 MB께서 추진하는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봐 달라는 목적이었다.

그런데.... MB께서 강림하시려는 상황에서 양복입은 무리 사람들과 우산을 든 여성이 시위대와 도로 사이를 가로 막았다고 한다. 누가봐도 MB님께서 시위 현장을 못보게 하려는 의도가 짙다. 그러자 독일 경찰이 나와서 이들 무리를 해산 시킨다. 시위 참가자에 의하면, 이 무리는 그 순간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던 듯 보였다고 한다. 청와대에서는 이들을 현지교민 3명과 관광객 6명이었다고 밝혔다.

처음 이것을 뉴스화 시킨 인터넷 뉴스는 처음 제목을 "시위막던 MB경호원들, 독일경찰에게 쫒겨나"였다가 이후 "베를린 시위 막던 괴한들, 독일경찰에게 쫒겨나"로 바꾸었다.


이 내용이 첨가되면서.

이 시위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댓글에 의하면 그들이 무전기를 들고 있었다고 한다.



자... 이제 추측을 하나씩 해보자. 여기부터는 사실이 아닌 단순한 내 추측이다. 어쩌면 음모설 일수도 있다.

무전기를 들었다. 양복을 입었다. 시위대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대기했다. 어떤 관광객이 이런 짓을 할까? 단순 MB지지자라고 해도 독일까지 여행와서 이렇게까지 시간을 들일까?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한국에서 비행기 값이 얼마인데 겨우 이거 막으려고 할까? ㅡㅡ;;;

그럼 이건 무슨 상황일까? 경호원은 아닐수 있다. 표면적으로. 최소한 정부에서 고용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잘못된 상상이려나? 더불어 굉장히 자연스러운척 하려고 우산든 여성을 끼워 넣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전기는 자연스러움을 방해하는 굉장한 옥의 티. 항상 그렇지만 정부가 하는 이 자연스러운(?) 행동들은 항상 이렇게 눈에 띄는 오점을 남긴다. 공무원들이하는 일이 뭐 그렇지 ㅡㅡ;;;

더 재미난건 이런 정부조직의 행동은 외교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독일 정부의 허가를 받았는데 경찰들의 제지를 받았을리 없지 않은가. 물론 이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길은 없다. 그러니 상상이지 않는가.


결국 MB님을 보우하려는 정부관계자의 노력은 성공도 못하고 그렇게 그들이 외치던 국격도 떨어뜨리는 일이 되어버렸다. 뭐 공정사회 외치면서 청와대가 인선한 인물들이 사고치고 다니는 걸보면 쉽게 알수 있는 것이지만 ㅡㅡ;;



관련 이야기

[펌]시위막던 MB경호원들, 독일경찰에 쫒겨나 - mangddo
베를린 시위 막던 괴한들, 독일경찰에 쫒겨나 - 뷰엔뉴스.  김혜영 기자.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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