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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역사/역사잡담 (38)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민족이란 무엇인가? 이 글은 역사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민족이라는 개념과 내가 블로그를 통해서 사용하게 될 민족이란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한 글임을 미리 밝힌다. 민족이란 단어는 한자로 "民族" 이렇게 표현이 된다. 民(민)이란 백성을 뜻하는 한자로 보통 나라의 구성원을 뜻하는 한자다. 族(족)이란 무리를 뜻하는 한자로 두명 이상의 혹은 두개 이상의 수를 에둘러 표현한다. 族(족) 이란 글자의 뜻에 '겨레'가 들어가지만 한자의 활용상 한국어 사전에서 정의하는 겨레의 의미 보다는 무리의 의미 활용이 많기 때문에 제외한다. 다시 말해 큰 범위로서는 '무리', 작은 범위에서는 '혈연관계'쯤으로 보면 좋을 듯 싶다. 따라서 역사책에서 표현되는 민족의 의미는 작게는 핏줄로 이어진 즉, 상당히 유사한 DNA구..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잡담 조차도 쉽지 않은 것이 내 입장이다. 왜냐면 우선 나 자신이 역사에 관해서는 전문가인 척 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놈의 쓸데없는 자부심이 이런 저런 자료를 들고와서 "자 봐봐! 내가 이런 저런 근거로 이렇게 주장하고 있어!"라고 꼭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까짓 잡담 정도는 그딴거 없이 내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기다려도 되는데도 말이다. 혹여 내가 잘못 된 사실을 혹은 어긋난 주장을 보고 글을 적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고치거나 덧붙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면 되는데도 말이다. 그것이 블로그가 가진 장점인데도 3년 넘게 사용하면서 썩 역사부분에 관련되서는 유용하게 활용 하지 못했다. 게다가 은근히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도 있다. 뭔가 완성..
아테네에 대해서... 뜬금없이 왜 아테네인가 하면, 봉봉이님의 추천(?)으로 요즘 도널드 케이건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고 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만약 내가 역사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다면, 정말 재미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배경 이야기를 알고 보는 나도 좀 지루한 편인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도통 무슨 소리인가 싶겠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이나 글 자체에 대한 문제는 크지 않다고 본다. 어짜피 이 책을 낸 사람들은 대중을 노린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다르게 말하면 학부생 정도의 지식(?)쯤을 보유한 사람들을 노린 것일 테니까. 이건 다른 말로 하면 역사에 대해서 상식 이상의 지식수준을 갖췄다는 이야기로 풀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역사 덕후..
역사에 관한 잡담은 언제나 그렇지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우선 명확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가려내야 하고, 인용하는 학자의 명성도 꽤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명성이란 그 학자의 유명도에 대한 것이 아닌 얼마나 사료에 대한 검증을 거치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는가하는 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의 최근 오보처럼 하지도 김정남이 꺼내지도 않은 천안함에 관한 말을 마치 김정남이 꺼냈던 것 처럼 꾸미는 짓따위를 하느냐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한홍구는 얼마나 믿음직한 학자인지 부터 검증을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다. 내가 바라본 한홍구는 1970년대를 넘어오기 전 역사에 대해서는 꽤 괜찮게 평가하고 싶다. 비록 내가 읽은 그의 저..
1947년 11월 29일 뉴욕. 국제연합 총회는 팔레스타인 영토를 유대국가와 아랍국가로 분할하고 예루살렘을 국제관리체제 하에 두기로 하는 안을 통과 시켰다. 유대국가 – 56% , 아랍국가 – 44%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토를 이집트, 요르단과 함께 나눠먹고 국토 면적을 1/3가량 늘렸다. 그리고 80만 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살던 곳에서 떠나야 했다. 이집트는 가자지구. 요르단은 웨스트뱅크. 이후 20년이 지나는 동안 두 번의 전쟁이 벌어졌고, 1967년 6월 이스라엘은 웨스트뱅크, 동예루살렘, 가자지구를 차지했다. 이는 곧 식민지화로 이어졌고, 우파가 정권을 잡자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1977년 이 지역에 5천명이었던 유대인 정착민 수는 1992년 12만 명(동예루살렘 제외)에 이르른다..
고구려는 무식하게 힘만쎄고 땅떵이만 큰 나라였을까? 흔히 고구려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다. 역사를 배울때 국사책에서 강조하는 왕이나 TV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이 이미지 이상은 아니었다. 아 태왕사신기란 드라마에서 배용준이 고구려에 대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도록 해주긴 했지만 음... ㅡㅡ;;; 고등학교 국사책에 쓰여진 고구려의 주요 사건을 시간 순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세기 후반 왕위 안정 및 독점세습 2세기 후반 고국천왕. 형제상속에서 부자상속으로. 중앙집권강화 3세기 위나라에 의해 위축 4세기 중국의 분열로 팽창. 소수림왕. 율령반포 불교 공인. 태학성립. 5세기 광개토 대왕 대규모 정복 한반도 남부까지 영향력 확대. 장수왕 평양으로 도읍이동(427년) 6세기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고조선이란 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중에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누가 뭐라해도 위만의 조선이 들어선 것이라고 할 것이다. 단군왕검 이야기는 이미 신화인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실질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확인된 역사적 사실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사건은 위만조선이야기 뿐이다. 문제는 실질적으로 국사를 배울때 위만조선에 대한 것은 그리 많은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마도 그건 한반도에 살던 민족이 아닌 민족에 의해서 지도자가 바뀌었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뭐 지금은 어찌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내가 배울때는 그냥 위만이란 녀석이 중국애들 데리고와서 괴씸하게도 왕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이정도였다. 2002년 개정된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하나의 단락으로 구성되어서 나름 소제목도 달고는 있기..
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단군과 고조선 부분에서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단군왕검이 건국했다는 것과 고조선의 영토를 예측할때 쓰인 것이 비파형 동검과 고인돌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중국 대륙에서 진나라와 한나라가 바뀌던 혼란한 시절에 위만이란 사람이 한반도쪽으로 와서 당시 고조선의 왕이었던 준왕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었서 그 나라를 위만조선이라 부른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이 중에서 위만조선에 관한 것은 학교에서는 잘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인정해서 내용을 넣는다고 해도 통치자가 중국에서 넘어와서 왕권을 빼앗았으니 그냥 나쁜놈 정도로 인식하고 넘어 가지 않을까 싶다. 내가 보고 있는 국사책은 2002학년도 부터 시행된 7차 교육과정의 교과서다. 만약에 이부분에서 시험문제를 낸다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