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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언젠가는 나도 구름이 될 수 있을까? 구름은 모두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안잖아. 구름은 자신을 물로 바꿔서 땅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구름은 딱딱하지 안잖아. 두둥실... 몽실몽실... 잡힐듯 하지만 잡히지 않는. 그런 구름이 될 수 있을까?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의외의 장면이 종종 연출되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쥐같기도 하고, 다른 시선으로 보면 강아지 같기도 하고... 그리고 구름은 어떤 신비한 느낌을 전달해주기도 한다. 유난히 밝은 구름과 유난히 어두운 길거리 가로수. 문득 한국의 하늘이 아닌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을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만 하던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1년 긴 장마 후 폭염을 기록하던 어떤 하루
2011년 장마가 시작된 서울 구석의 하늘. 빛은 땅에 닿으려 하지만 구름은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만화에 나올 법한 공룡의 형태를 만들어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해가 비출 듯이 빛을 흘려보내 희망의 꿈을 꾸도록 만들기도 하고, 누군가의 잘못된 믿음으로 불쾌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절대 근엄함을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들을 우러러 보게 만든다. 이건 어떤 구름이야기다.
살면서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 날이 얼마나 될까?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유심히 보는 날은 또 얼마나 될까? 오늘 애니메이션을 봤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이미 본적이 있었는데, 케이블TV에서 해주는 것을 다시 봤다. 같은 제목의 소설도 있다. 애니메이션은 그 소설의 속편같은 형식의 내용이다. 내가 같은 내용을 두번 세번 보는 일은 드문 경우인데, 이 애니메이션이 그 드문 경우에 속하는 작품이다. 전에 볼때는 잘 몰랐는데, 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난히도 하늘이 많이 나온다. 하늘과 구름. 하늘을 배경 삼은 도시. 오늘 이 애니메이션 속의 하늘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하늘을 보는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글쎄... 1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