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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요즘 글쓰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다. 단순히 나 자신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글쓰기가 두렵다는 것이지만, 그 두려움을 생산하는 이유는 자꾸만 글을 완벽하게 쓰려는 성격 때문이다. 이미 오랜 시간 겪은 문제지만, 최근에 더 심각해진 이유는 너무 열심히 부연설명을 하려는 습관이 생겨서다. 만약 영화가 좋았다고 쓰려고 한다고 치자. "나는 킹스맨이 좋았다"라는 문장을 쓰면 되는데, 나도 모르게 "나는 킹스맨이 옛 히어로물과 스파이물과는 다른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좋았다. 옛 히어로물들의 경우~~~~, 스파이물들의 경우~~~~는 이렇다." 라는 식으로 구구절절히 부연설명이 들어가고 만다. 단순히 설명하는 정도라면 좋은데, 이 설명글을 끄적거리다가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있..
가끔 기자들이 오래 된 자료를 가지고 기사를 만들 때가 있다. 마땅한 기삿거리가 없을 때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기사는 기사 숫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만들어진다. 아래 링크된 기사도 그런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면 이 기사에서 숨기고 있지만 나름 탄탄한 근거라면서 집어 넣은 것이 현대경제연구원이 2010년도에 발표한 것이라서다. 2014년도 아니고 2013년도 아닌 2010년도 자료다. 까짓꺼 저런 연구가 많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지라 그나마 있는 것을 감사해 해야할 상황이긴 하지만 말이다. 더불어 이에 대한 특별한 이슈가 늘어나는 상황도 아닌지라 그냥 기사 숫자 늘리기 용으로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처음엔 기사 내용을 재구성해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막상 쓰다보니 기사에 말이..
가능한 양질의 입력을 가능한 다량으로 해주어야 한다. 그 이외의 수단은 아무것도 없다. 좋은 문장을 쓰고 싶으면 가능한 한 좋은 문장을 가능한 한 많이 읽어야 한다. 그 이외에 왕도는 없다. 문장을 쓰는 방식에 대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 문장독본 같은 것은 한 줄도 안 읽어도 좋다. 그런 것을 읽음으로써 얼마간이라도 문장력이 향상되었다는 사람을 나는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문장을 읽을 때 이것은 좋은 문장이니까 자기도 나중에 흉내낼 수 있도록 외워두겠다는 식의 욕심쟁이 심보는 발휘하지 않는 편이 좋다. 좋은 문장을 즐기면서 읽는 게 최고다. 논어에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다.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고 했다. 바로 이 즐기는 심경이야말로 무의식층에 가장 가..
블로그가 어려워질 때는. 괜찮은 글을 찾아내지 못할 때와 글을 썼는데 너무 마음에 안들 때다. 그래도 괜찮은 글은 이런 저런 통로라도 만들고 뚫어볼 생각이라도 할텐데, 글 쓰는 것은 그렇지 않다. 글을 쓸 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고 뭔짓을 하는 것인가 싶으면 아무리 혼자 자아도취에 빠져서 썼던 글이라고 해도 순간 "이게 뭐지?"라는 생각과 함께 지우게 된다. 아무리 길게 쓴 글이라고 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하게 삭제. 이렇게 지워 놓고 나면 속이 후련할까? 아니 더 복잡해진다. 지우고 나면 '내가 왜 지웠을까?'란 생각부터 '다시 쓰면 더 좋은 글을 쓸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왜 글은 안써지는 거야!'라고 자신에게 호통도 쳐본다. 그러나 한번 이런 상황에 빠져들게 되면 좀 처럼 글 쓰기는 어려워..
뜸해지면 관심이 사라진다. 글을 쓰는 것도 그러하지만 어떤 일이 든지 그렇다. 항상 관심을 가지던 사람도 소식이 없으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어색해진다. 그리고 잊혀져간다. 블로그도 글을 올리는 횟수가 줄어들면, 나도 모르게 블로그와 멀어지게 된다. 내 블로그와 멀어지면 자연스레 내가 자주 방문하던 사람들의 블로그와도 멀어진다. 블로그와 잠시 멀어진 제대로 된 이유는 블로그가 귀찮아서가 아니라 게임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뭐 주기적으로 한 번씩 이렇게 게임에 빠져들고나면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이지?" 라는 질문만 남기고 후회한다. 이렇게 후회한다고 해도 내가 게임에 빠져들 땐 항상 이유가 있었다. 이번에도 어떤 글을 써보기 위한 소잿거리로 접했다. 겸사 겸사 게임에 열중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려고 시도하고,..
가능한 양질의 입력을 가능한 다량으로 해주어야 한다. 그 이외의 수단은 아무것도 없다. 좋은 문장을 쓰고 싶으면 가능한 한 좋은 문장을 가능한 한 많이 읽어야 한다. 그 이외에 왕도는 없다. 문장을 쓰는 방식에 대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 문장독본 같은 것은 한 줄도 안 읽어도 좋다. 그런 것을 읽음으로써 얼마간이라도 문장력이 향상되었다는 사람을 나는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문장을 읽읅 때 이것은 좋은 문장이니까 자기도 나중에 흉내낼 수 있도록 외워두겠다는 식의 욕심쟁이 심보는 발휘하지 않는 편이 좋다. 좋은 문장을 즐기면서 읽는 게 최고다. 논어에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다.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고 했다. 바로 이 즐기는 심경이야말로 무의식층에 가장 가..
저는 글을 씁니다. 지금은 잡담만 올리고 있는 처지입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썩 괜찮은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년이란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돈을 벌지 않고 버텨야할 1년의 시간. 저는 큰 고생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것을 하니까요. 그렇지만 저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워 하거나 혀를 차며 뭐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래의 다른 사람들은 사회에 나가 돈을 버느라 정신 없는데, 내 자식은 1년동안 돈을 벌지 않고 이상한 짓거리를 한다고 보실 부모님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저 혼자 좋자고 주위를 피곤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하려는 것은 저 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나로써 만드는 것이 글쓰기라는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되겠다는 구체..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일이다. 비록 밥벌이가 안되는 글쓰기 이지만 나를 내세워서 쓰는 글이기에 나름대로 정성을 다한다. 혹시 아는가? 마냥 부족하기만한 이 글들이 나중에 책이 되고, 누군가 그 책을 돈을 지불하고 사줄지. 또는 누군가 나에게 돈을 주며 이런 저런 글을 써달라고 부탁을 할지말이다. 블로그라는 공간을 본격적으로 탐험한 것은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부터였다. 블로그라는 공간을 전혀 모르고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빠져들어서 블로그를 관리하고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수 있을지 등등을 생각하게 된 것이 바로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부터이다. 아마 12월이 되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나도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쌓인 자료와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아마 따로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