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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한참을 미친듯이 웃어재끼다가 급하게 정색했다. 오랜만에 참 웃긴 TV프로를 보고 굉장히 진지한 아니 진지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끄적거려야 하다보니 얼굴 근육은 아직도 미소를 띄고 있지만 머리에서는 자꾸 아주 근엄한 호랑이 선생님의 표정을 만든 것이다. 곰곰히 생각하면 굳이 표정까지 억지로 만들며 글을 쓸 필요는 없지만서도... 빅머니는 경제에 관련된 소설이다. 가끔 왜 이렇게 단어가 가진 이미지가 딱딱한 것인지, 또 왜 그렇게 딱딱할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안타까운 단어들이 몇개 있는데, 경제가 그런 단어 중에 하나다. 누가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가? 누가 그렇게 어렵게 만들었는가? 이 모든 것을 전문가 탓으로 돌리기엔 부족하다. 전문가만을 신봉하고 그들이 신이라도 되는 듯 뒤를 따르는 사람들도 한 몫하..
코스피 2000이 무너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2000을 넘었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더니... 뭐 미국과 교역량이 많으니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주식시장 참 허술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주식투자 하지 않는 나따위가 뭘 알겠느냐만은, 가만히 지켜보고 앉아있다보면 정말 투기 자금이 많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한 소문 하나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이며, 회사는 튼실한데 전혀 상관 없는 곳에서 안좋다고 하니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날 때도 있다. 그리고 인터넷과 주식 방송으로 사람들을 호도하는 주식 강사들. 약장수가 따로 없다. 에이... 평생 들어도 끝나지 않을 욕을 먹어도 시원치 않을 녀석들 같으니라고. 지들 돈 벌겠다고 사람들을 호도하는 꼴을..
오늘도 아버지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주식관련 인터넷 방송을 보고 계신다. 그 방송의 가격은 한달에 50만원 나의 아버지가 이용할 수 있는 돈은 300만원. 그 방송은 이렇게 말한다. 하루에 2~3만원씩 이득을 얻으면 당신들 자식들에게 큰소리 치면서 살수있고 편하게 살수 있다고. 그리고 나에 나이든 아버지는 그것이 진리라며 굳게 믿으신다. 그래서 결론은? 수익 그딴거는 이미 안드로메다에 여행 떠난지 오래고, 아버지는 눈치가 보이시는지 자식녀석 앞에서 당당하게 듣지도 못하고 해드폰을 끼고 방송을 보신다. 그래도 나의 나이든 아버지는 굳게 믿고 있다. 처음 주식에 손을 대신건 아마 2000년대 초반쯤이었을 것이다. IMF를 벗어나서 벤처열풍도 불고 주식열풍도 불고 하다보니 귀가 얇은 아버지는 쉽게 돈 벌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