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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5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본문

독서 토론 모임

5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무량수won 2012. 4. 28. 22:21





5월의 주제 책은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입니다.


저자는 나카노 교코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5월 13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블로그에 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것을 좀 꺼리는 편인지라. ㅜㅜ)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에 대한 잡담.

이번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지난 달 후기에 말씀드리지 않았던 숨겨진(?) 사실을 하나 말씀드려야 됩니다. 뭐냐면 지난 달 토론 후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책을 고르러 갔었다는 사실이죠. 비도 조금씩 오고 토론도 조금 일찍 끝났고, 제 배가 자꾸 먹을 것 좀 달라고 아우성도 치고있기에, 요기 좀 하고 겸사겸사 다음달 책도 고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 래서 무식하게 신촌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갔습니다. ㅡㅡ;;; 아현동 쯤 와서 제안한 제가 먼저 투덜거리기 시작했죠. ㅜㅜ 가끔 저도 모르게 이런 요상한 짓을 합니다. 모네님은 개인 사정으로 중간에 먼저가셨고, 그렇게 꾸역꾸역 광화문 까지 걸어가서 책을 골랐더랬지요.

서점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왠지 대중적인 읽기도 가능하고 재미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몇가지 후보를 골랐습니다.

이상하게도 오늘(2012.04.28) 아침부터 무슨 책을 할지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자꾸 이번에 선정한 책이 떠올랐던 것이지요. 표지 그림이 섬뜩하게 생긴 이 그림이 왜 자꾸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자 마자 이 책이 진열된 곳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책과 같은 작가의 '명화의 거짓말'이라는 책을 구입해서 집으로 왔지요.

후보군 책을 고를때 가혹한 미련님께서는 섬뜩한 그림의 표지 때문에 옆에 놓여있던 '명화의 거짓말' 쪽이 훨씬 나아보인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날은 저도 그러는 편이 낫겠다 싶었었습니다. 표지 그림이 저를 보고 호통치는 느낌도 들었고 왠지 납량특집에나 나올 것 같은 섬뜩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과 그 섬뜩한 그림이 자꾸 떠올랐기에 왠지 져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책 두권을 구입해서 집에왔습니다. 서문을 읽고 본문의 앞부분을 조금 읽었습니다. 결국 '무서운...' 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첫째 이유는 제가 신화 이야기에 좀 약합니다. 명화의 거짓말은 신화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신화(유럽)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유명한 내용은 알지만 제대로 접하지 않아서 썩 와닿지가 안더라구요. 그와 다르게 '무서운...' 은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미 눈치 채신분들이 있으시겠지요? 네 맞습니다. 제 개인 취향이 무지하게 개입했습니다. ^^;; 역사관련된 것을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둘째 이유는 시작할때 나타나는 구성의 짜임새였는데, 목차를 얼추 살펴보고 조금 읽어보고 성급하게 결론에 의하면, '무서운...' 쪽이 더 완성도가 있어 보이더군요. 정작 다 읽고나서 딴소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그동안 토론에 사용된 책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너무 소설만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은 소설이 아니라 인문서적으로 해보자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또한 미술에 관련된 대중 서적도 몇년 전에 하고 않았었지요. 제가 미술에 많이 무지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아는 것이 없다보니 발길도 그쪽으로는 향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좀 다양하게 해야하는데 말이죠.

여하튼 이런 이유로 이 책을 골랐습니다. 참고하실 점은 표지 그림이 좀 무섭다고 책 내용도 무시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ㅜㅜ 다만 그림에 표현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사실이 좀 그런감은 있지만요. ^^;;

그럼 다음 토론에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은근히 여름 대비용 납량특집이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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